어제 혹시 밤 11시 정도에 KBS1에서 한거 보신분??

[음...]

제가 마봉춘..다큐멘터리 사랑과 번갈아 봐서
프로그램 제목이 잘 생각은 안나지만요,
추도 인가 그랬던거 같구요

거기 노대통령 얘기가 나왔는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조문을 두번갔다가,,두번째 성공한 얘기가 나오죠
근데 그 분이 조문 끝난후 차에 타려고 하는데
이 프로그램 기자가 질문 하나를 던졌죠.
김형오: 넌 뭐야(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나...이런 투였음....)또는 자넨 뭐야?(띠껍단 표정--개인적인 의견이니...다른 의견 가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삼)
기자: 아~~예...전 KBS에서 나왔는데요..(굽신...굽신...이도 개인적인 생각임)
김형오:(급 밝아지면서) 나한테 따로 연락해요~~(급 샤방 모드)-개인적인 의견임..

저는 그 1분도 채 안되는 컷을 보면서...
아하...저분은 KBS를 좋아하는 구나.....라는 것을 느꼈죠..
그 이면에 있는 KBS의 MB화 라든가...미디어법 개정이라든가..그런거 다 몰라도....다 느낄수 있게 말이죠..

[▶◀ 웃음조각]

저도 그 장면 봤습니다.

[oisi]

저도 봤어요..
김형오 표정바뀌는거 보니 토나올거 같더군요.
참. 그거보면서 언론과 얼마나 샤바샤바하는지 뻔히 보이더군요.

그프로 편집이 KBS 안틴가 싶던데요? 그런걸 고대로 보여주다니..ㅋㅋ

[영결식]

추적 60분 이에요

[저도]

봤어요. 추적60분이구요.
형오가 마이크 든 기자한테 완전 밥맛얼굴로 넌 뭐냐고 했는데
'예, kbs 추적60분에서 나왔습니다' 이랬더니
얼굴 싹~바끼면서 약간의 미소도 띠면서 급 샤방모드로 돌변했어요.
전 왜저러나. 공중파라서 그러나..했는데
게비에수라서 그랬구나..
저도 이런데...일반인들이 과연 이런 걸 얼마나 알아챘을런지.. 에효..ㅠ

[봤어요]

저도봤답니다
넌뭐냐 하다가 바뀌는 그 더러운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