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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제 여는마당 안치환의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청산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9-05-30 13:51:10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이랑 '마른잎 다시 살아나...' 두곡입니다.
IP : 118.223.xxx.1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산
    '09.5.30 1:51 PM (118.223.xxx.101)

    http://blog.daum.net/jijang9/17041480

  • 2. 청산
    '09.5.30 1:52 PM (118.223.xxx.101)

    http://blog.daum.net/jijang9/17041481

  • 3. 안치환씨...
    '09.5.30 1:56 PM (112.148.xxx.150)

    어제 노무현대통령 지나가는행렬 기다리면서 뒤에서 들리던 안치환씨노래가
    어찌나 가슴절절이 후벼파는지...가슴이 미어져서 엄청 울었네요

  • 4. 청산
    '09.5.30 1:59 PM (118.223.xxx.101)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가사입니다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기나긴 죽음의 시절 꿈도 없이 누웠다가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원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풀고 땅을 치며
    신새벽 안개 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원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 5. ..
    '09.5.30 2:33 PM (58.148.xxx.82)

    어제 그 노래들
    가사들이 하나 같이
    가신 분 삶을 얘기하는 것같아
    구구절절 눈물이 났습니다.
    울면서도 노래 크게 같이 부르셨던 분들
    다 같은 맘이었을 걸로 생각합니다.

  • 6. 청산
    '09.5.30 2:42 PM (118.223.xxx.101)

    '마른잎 다시 살아나' 가사입니다.

    서럽다 뉘 말하는가
    흐르는 강물을

    꿈이라 뉘 말하는가
    되살아 오는 세월을

    가슴에 맺힌 한들이
    일어나 하늘을 보네

    빛나는 그 눈 속에
    순결한 눈물 흐르네

    가네 가네
    서러운 넋들이 가네

    가네 가네
    한 많은 세월이 가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푸르른 하늘을 보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이 강산은 푸르러

  • 7. 청산님,,,,
    '09.5.30 2:49 PM (211.215.xxx.195)

    이젠,,눈물 안흘리고 싶었는데,,,

    그분의 죽음은,,,
    정말,,
    그분의 위대함을,,,

    모든시가,,노래가 말해주네요.
    어찌,,그리 사셨는지,,,

  • 8. 프리댄서
    '09.5.30 3:18 PM (218.235.xxx.134)

    예전에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을 참 즐겨 불렀었습니다.
    근데 좀 씁쓸한 이야기가 있어요.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을 쓴 사람이 양성우 시인인데,
    그 사람 2002년부터 한나라당에 몸을 담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 캠프에서 일했답니다...

  • 9. 구절초
    '09.5.30 3:32 PM (116.42.xxx.20)

    프리랜서님..그렇군요..씁쓸하군요ㅠㅠ

  • 10. 프리댄서
    '09.5.30 3:43 PM (218.235.xxx.134)

    그래도 어쨌든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 옛날
    조야하게 인쇄된 민중가요 노래집과
    연주는 거의 북과 기타로만 이루어진 민중가요 테잎들이 떠오르네요.
    동아리방과 담배연기, 술 먹고 오바이트 했던 것들도... ㅎㅎ
    아련합니다....

  • 11. 안치환
    '09.5.30 4:45 PM (219.241.xxx.11)

    씨는 봉하에 조문을 했다고 하지요..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이 걷고 기다려서요..

  • 12. 들은얘기
    '09.5.30 8:29 PM (61.38.xxx.145)

    양성우 시인....
    평민당 국회의원 하기전에
    잠깐 학원강사도 했었다네요. (교직파면 이후에요.)
    그 시인의 팬인 학생들이 편지 보내면 대학노트 몇장의
    답장을 보내줬었다는데...

    어느 순간에 보수화가 되더니
    급기야는 한나라당까지 추락하네요...
    젊은날의 열정이 뭐가 되는건지,

    뭐...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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