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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자꾸 '바보 노무현'이라고 하는거 어떠세요?
본인이 스스로에게 바보라고 하셨던건 괜찮지만
바보가 무슨 노무현 대통령 호도 아니고 모든 방송에서 바보 노무현이라고 해대니가
일부러 그러는거 같고 정말 기분이 나빠요. ㅠㅠ
감히 누구한테 누가 바보라고 하는건지...너무 예민한건가요?
국민들 머릿속에 저정도면 애들 머릿속에도 '바보 노무현'이라고 남겠어요.
모든게 못마땅한 세상이에요...
1. 글쎄
'09.5.30 12:31 PM (116.37.xxx.75)제게는 모르겠지만.. 유가족들한테는 참 뭣할거 같아요..
2. ㅠㅠ
'09.5.30 12:31 PM (121.131.xxx.134)노대통령께서 바보라는 별명이 가장 좋다고 하셨나 암튼
바보라는 별명에 대해서 언급하셨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좋아한다고 생각들해서 여기저기서 남발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진짜 바보는 따로 있는데3. 같은 생각
'09.5.30 12:37 PM (118.93.xxx.75)동감이에요
뭐랄까...
은은한.. 잔잔한... 포근한... 순수한.................한.....한....................
그런 느낌들이 변질되는듯한 그런거말예요4. 음
'09.5.30 12:38 PM (121.169.xxx.249)바보 김수환도 있으니 일단은 두고 보다가 자꾸 바보 취급하는 보수 언론이라면 손 좀 봐야죠.집단 항의해서..니덜이 부를 이름이 아니라고
5. 휴
'09.5.30 12:41 PM (121.151.xxx.149)노통은 자신의 별명으로 바보라는별명이 참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보가 맞습니다
저는 노통이 원하는 바보정신으로 살겁니다6. 세우실
'09.5.30 12:44 PM (221.138.xxx.7)전 좋습니다. 그 바보가 어떤 바보인지 모르는 사람 거의 없으리라 믿거든요.
7. 자기위로 프레임
'09.5.30 12:46 PM (122.36.xxx.37)상징으로서 바보가 아닌 규정화된 느낌이 들때도 있죠.
서민, 지독한 가난, 열등감, 자존심이란 단어를 반복사용함으로서 인간을 규정하는 것도
그런 느낌이고요. 산업화 이전, 이후를 보더라도 우리네 대부분은 서민이었고 가난했지요.
대부분은 과거를 잊고 자신을 성공한 삶과 동일시 하기 바쁜 세상에 반복적인 멘트는
언론의 자기 위로나 변명이라고 보여지네요.
노무현 등장부터 그들은 그랬으니까요. 좀 권력축에 낀다는 , 언론 나부랭이들부터 인간적
무시부터 시작해서 외곽때리기만 자행했죠.
냉정하게 말하면 서민이 아니었음에도 서민을 사랑한 대통령이죠.
대한민국에서 정치인, 국회의원, 변호사를 한 사람이 서민이라고 할 순 없겠죠.
속상하네요. 상징이 저속화된 느낌은 좀 듭니다.
그리고 상중에 보도된 내용중 그가 세계적으로 어떤 포지션을 갖은 대통령인지는 언급도
없더군요.
그는 선진국에서 회자되는 '국민 중심의 효율적 직접 민주주의' - 거버넌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그 사상적 프로세스까지 만들 수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입니다.
택도 없는 통합과 화해를 떠드는 자들과 지능 수준이 다르고, 시그마6니, 관리경영이니, 인재경영이니 하는 경영 마인드하고도 수준 차이 납니다.
정치적 수사만 하는 것도 속이 상하더군요.
외교, 안보의 강자였음은 물론이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모델링 하시던 분인데 말입니다. 거버넌스 2.0이란 버전이 있다면 그 창시자는 노무현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그는 정말 똑똑한 사람입니다. 노천재라고 부르고 싶네요.
- 전직 모연구소 직원이 여러 통계와 정책 자료들을 봤을땐 그렇다는 말입니다.8. 비를머금은바람
'09.5.30 12:52 PM (125.184.xxx.8)다른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노통의 수준을 읽어낼 머리가 없는거죠.
지들은 '고졸출신' 여기에 딱 갖혀서
노통의 엄청난 학습능력에 전문가들이 혀를 내두른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을 안 하는거죠.
누군가가 노통은 위대한 사상가로 이름을 떨칠것이다.......그럴것 같아요.9. 김수환
'09.5.30 12:53 PM (220.126.xxx.186)추기경도.....자기자신한테 바보라고 했대요
설마 그 바보겠어요?
자기 자신을 낮춰서 말 하는 바보이지..;;;10. ...
'09.5.30 12:53 PM (211.187.xxx.71)http://www.bonghwasan.org/bbs/bbs/board.php?bo_table=jm_notice&wr_id=10
바보라는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드신답니다.11. 비를머금은바람
'09.5.30 12:55 PM (125.184.xxx.8)저는 스스로를 바보라는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드신다는 분께
열등감 어쩌고 갖다붙인 방송이 더 웃깁디다.
제가 단언컨데
노통이 당신 스스로 말한 '바보'의 의미와
저들이 말한 '바보'의 의미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화가 나요.12. 전
'09.5.30 1:00 PM (124.53.xxx.16)노대통령하신 말씀 중에..
"사람들이 바보 노무현이라 그러는데...전.. 그게 참 좋아요.."하신 말씀...
모든 정치인들이 바보가 되어야한다고 하셨네요...
우직하게.. 옳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신념을 꺾지않는 바보...
그 영상 볼때마다 눈물나요..ㅠㅠ13. 전 괜찮아요.
'09.5.30 1:26 PM (211.58.xxx.176)사법고시 삼사십명 뽑을 때 고졸학력으로 합격한 '천재'노무현 대통령 아닙니까?
변호사 하며 학생운동 변호하다 뜻 세워 그들을 추종자로 만들어 지도자로 나서신 분
서울대 나와 정치하는 분들도 말로는 못 이기는 분 아닙니까?14. ...
'09.5.30 2:29 PM (121.139.xxx.10)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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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노무현이 싫다
노무현은 바보가 아니다.
“결국 세상을 바꾸자면 국민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든 진보든 국민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만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역사가 돈의 편이 아니라 사람의 편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길을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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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을까? 혹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저 긴 조문행렬이 눈에 보이지 않느냐고? 이것이 일시적인 집단의 광기로 보이느냐고.
양정철 비서관이 오늘 공개한 대통령의 말씀대로다. 이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하는 시대. 노무현은 실제로 사람을 바꾸었다. 저 끝없는 조문행렬이 증명하고 있다. 노무현이 참으로 많은 사람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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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시대’. 대통령이 남긴 가르침이다. 그러나 다수는 아직 진보, 보수, 실용 하는 낡은 패러다임에 빠져서 노무현 대통령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생각해 낸 단어가 ‘바보’다.
나는 바보 노무현. 노간지 노무현, 눈물 노무현, 서민 노무현 하는 신드롬이 불편하다. 바보 노무현도 좋지만 거기서 끝난다면 슬프다. 한 걸음 더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감상적인 구호만으로는 오래 가지 못하는 법이니까.
표면의 이미지에 집착하지 말자. 노무현의 진심이 가려지는 것만 같아 씁쓸하다. 당신은 바보도 아니었고, 꾀주머니 모사꾼도 아니었다. 성직자처럼, 예수처럼, 백범처럼, 장준하처럼 양심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노무현세력 해체를 원하는 오마이뉴스들의 바보타령은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사람은 참 진국인데 순진한 바보라서 정치를 잘못했다’는 평가를 끌어내려는 의도를 감추고 있다. 더러운 유창선이 그러하듯이.
명계남을 비롯하여 정치를 모르는 분들의 바보타령도 마뜩치 않다. 그들은 골치아픈 정치논쟁에 말려들기 싫어한다. 무언가 역할을 하고 싶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바보캐릭터로 밀어붙인다.
노무현이 진보정책을 쓰면 ‘진보야 진보!’ 하고 우르르 몰려간다. 보수적인 경제정책을 쓰면 ‘경제야 경제!’ 하며 또 오락가락 하다가 헛갈리니까 ‘바보야 바보!’ 하고 얼버무리는 것이다.
‘노무현 바보론’은 일시적으로 대중의 동정심을 끌어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깜이 아니다’는 이미지로 낙인찍으려는 조중동의 덫에 걸려들고 만다. 대다수 국민은 조중동의 속임수에 세뇌되었다.
사람은 좋은데 깜이 아니라고 믿게 되었다. 깜이라는게 뭘까? 권위주의다. 재벌 제압하고, 교장들 제압하고, 검찰을 수족처럼 부리고, 관료를 틀어쥐어서 이회창이 꿈꾸는 ‘반듯한 나라,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결론은 착하기만 한 노무현의 탈권위주의가 순진해서 좋기는 하지만 이 살벌한 정치판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며 바보 노무현을 인간적으로 동정은 하되, 표는 주지말라는 엉뚱한 결론이 도출되고 마는 것이다.
바보 노무현이 아니라 사람 노무현이다. 휴머니즘 노무현이다. 노무현의 사람우선정치는 시대정신의 반영이다. 21세기 이 시대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노무현이 시대의 부름에 응답한 것이다.
21세기는 사람의 시대이다. 제발 부탁한다. 노무현을 진보, 보수 하는 낡은 울타리에 가두지 말라. 실용 어쩌구 하는 뚱딴지 꺼내지도 말라. 노무현의 사람우선정치는 진보 보수를 초월하고 실용을 넘어선다.
전혀 다른 차원의 가치다. 그것은 21세기의 가치다. 생각하자. 진보, 보수의 대립이 왜 생겨났는가? 18세기의 귀족, 19세기의 제국, 20세기의 전쟁, 그리고 미소의 냉전이 낳은 거다.
그 시대의 대립을 반영하고 있지만 낱낱이 들여다보면 다르다. 18세기의 귀족과 19세기의 제국, 20세기의 냉전은 전혀 다른 기반을 가지고 있다. 다른 것을 같은 잣대로 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18세기에 귀족이 문제가 된 것은 교육과 문자의 보급 때문이다. 노예해방이다. 19세기에 제국이 문제가 된 것은 산업 때문이다. 원료공급지와 소비시장 쟁탈전이다. 20세기에 냉전이 등장한 것은 무역 때문이다.
각기 다른 이유가 있다. 지금 시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진보 보수를 떠나 실용? 제 3의 길? 그것도 아니다. 실용주의 역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눈치나 보자는 낡은 패러다임이다.
21세기 소통의 시대, 인터넷시대에는 그런거 없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문명의 출발점 앞에 서 있다. 오천만 국민이 동시에 정보를 공유한다는 일대사건. 초등학생도 '누가 죽였대? 쥐박이 그랬대' 하고 골목길을 뛰어다니는 시대.
새로운 시대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을 요청하고 있다. 물론 노무현은 진보주의자다. 그러나 저 많은 조문객들 모두 노무현의 진보주의에 공감하여 찾아온 사람들은 아니다. 그 이상의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진보, 보수, 실용의 낡은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진보의 노무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노무현이 되게 하기 위해서.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젖히기 위해서.
노무현이 옳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종파주의적 태도에 사로잡혀 ‘사람은 좋은데’ ‘사람만 좋으면 뭐하나’ ‘진정성은 있는데 정치를 잘못해서’ 하는 먹물진보의 옹졸함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바보 노무현도 좋다. 그러나 거기서 끝난다면 생명은 짧다.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리고 다시 조중동이 틀어대는 막장드라마에 빨려들고 만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이슈를 생산하고 새 길을 열어가려면 그 이상의 눈높이를 얻어야 한다.
http://gujoron.com
http://gujoron.com/xe/31478#1015. 천재시죠
'09.5.30 4:26 PM (123.99.xxx.110)저도 싫습니다..왜 자꾸 바보라고 할까요..고졸에 변호사 되기가 어디 쉽답니까? 게다가 외교에 따뜻한 마음까지 가지셨어요..그 분은 천재십니다.. 바보는 조중동에 속은 우리가 바보...
16. 근조노짱
'09.5.30 5:19 PM (218.148.xxx.40)노무현대통령은 바보 노무현이지만
이명박은 병신 이명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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