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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자리가 10센티 굽 신고 있으면..ㅜㅜ

신발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09-05-30 12:24:44
하도 고집을 부리셔서... 좀 여쭤봐요.
엄마가 키가 좀 작으신데... 뭐 그렇다고 비정상적으로 작은건 아닌데 150센티 중초반이세요.
아버지가 좀 크시긴 한데.. 이번 동생 결혼하는데 10센티 굽 고무신을 신겠다고 고집을 부리십니다.
전에 여기 올린적도 있는데...
동생 집 얻을 돈도 안되어 속상한데... 도대체 누가 결혼을 하는지 모를정도로 본인 치장에 너무 신경쓰시고 집 모두 바꿔치우고 계세요.  
어찌 어찌 속상해도 내색 안하고 넘어갔는데.. 10센티 굽에 저... 넘어가네요.
화장이랑 머리도 집에서 차타고 한참가야한다는 어디 귀부인 만들어준다는 비싼 미용실 간다하시고..
그러면서 저보고는 너도 미용실가야하냐고 묻고..ㅜㅜ
정말 민망해서 미치겠어요.
얼마전에는 옆에 계신 친구분이... 냉장고도 바꾸라고... 이때 아니면 못바꾼다고... 부추키는데.. 정말 표정관리하기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암튼말이죠. 결혼식에 시어머니 자리가 10센티 굽 신고 있으면... 정말 아니겠죠?
아무리 한복 입어도 보이겠죠?
이건 말려야하겠죠? 아님... 그냥 본인 맘대로 하시라고 해야하는 일 중 하나일까요?
IP : 116.37.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산
    '09.5.30 12:28 PM (118.223.xxx.101)

    저희 시어머님도 키가 작으셔서 그런 것 사달라고 하십니다. 신다가 삐그덕해서 발목 다치지만않는다면 본인 원하는 걸로...

  • 2. ...
    '09.5.30 12:28 PM (211.217.xxx.112)

    시어머니 신발굽까지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좀 자제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3. ㅠㅠ
    '09.5.30 12:30 PM (121.131.xxx.134)

    작은분들은 키에대해서 굉장히 좀 그래요
    저희 시어머님도 굽이 어마어마해요
    워낙작으셔서

  • 4. 답글달러로긴
    '09.5.30 12:33 PM (76.175.xxx.30)

    한복에 신으시는건데 뭐 어때요? 굽이 보이는것도 아니구요..
    한복 치마길이를 조절하시면 굽 안보여요. 저도 7센티 신고 한복입었어요.

    아들 장가보내는날 이쁘게보이고싶으신 마음이 귀여우세요 ^^
    원하는대로 해드리세요.

    어머니들 촛불켜러 들어갈때 어느 한쪽이 너무 작아도 별루예요.

  • 5. 바다
    '09.5.30 12:39 PM (122.35.xxx.14)

    하나하나 맘에 다 안드는터에 신발까지 싫다는게 보이네요
    남들 이목때문에 어머니 신고싶다는 신발까지 간섭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6. 000
    '09.5.30 12:48 PM (116.32.xxx.191)

    한복안에 신으시면 보이지도 않을텐데, 혹 불편하시긴 해도 그건 어머니 맘 아니신가요.

  • 7. 휴..
    '09.5.30 12:59 PM (121.184.xxx.35)

    한복 이미 맞췄다면 눈에 띄일텐데....

  • 8. 안녕하세요?
    '09.5.30 1:21 PM (211.55.xxx.30)

    예전 글 읽은 사람입니다.
    어머님이 좀 소녀틱 하신 분 같아요.
    전 다른거 다 떠나서 높은 굽 신고 한복 입고 혹 잘못해서 넘어지지나 않을까 그게
    염려 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신으시겠다면 그렇게 하시게 해야죠.

  • 9. 고무신
    '09.5.30 1:43 PM (211.47.xxx.146)

    꽤 높은 것 있어요
    본인이 원하면 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약간 철이 없으신 시어머니같긴 하지만 뭐 그렇게까지 비난받을 만한 건 아닌듯 해요

  • 10. ...
    '09.5.30 3:17 PM (211.243.xxx.231)

    전에 원글님 글 읽은 기억 나요.
    동생 결혼하는데 결혼 준비보다 본인 집 살림 개비에 더 신경쓰신다던 그 분 아닌가요?
    댓글 다신 님들중에 원글님이 예비며느리인줄 아시는 분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따님이 올리신거예요. 시누이 되실분이요.
    뭐.. 그래도 집 수리한다는둥 전자제품 바꾼다는둥.. 그런거에 비하면야 10센티 굽은 그냥 애교 수준인데요.
    다른건 결사적으로 말리시되, 이 정도는 들어 드려도 괜찮을거 같아요.
    시어머니자리 신발 유심히 보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근데 걷다가 기우뚱 하시는거 아닌지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 11. 원글
    '09.5.30 5:32 PM (116.37.xxx.75)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엄마가 미워보이나봐요.
    나이 먹으면 그리 자꾸 치장을 하게 되는지...
    뭘 바꾸던.. 제발 일하며 아이 키우며 바쁜 딸에게 스텐드... 휴지커버... 시계.. 이딴거 알아보라고나 안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사돈 보기가 참 민망스런 마음에 여쭤봤는데 가만 있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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