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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주였던거 같아요...

조회수 : 459
작성일 : 2009-05-30 10:12:01
오늘은 출근하는 토욜이라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했네요...

어제 정토원까지 가시는거 보고 새벽에 근근이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넘 울어서 눈이 안떠지고...

머리도 넘 아프고...

멍하니~ 사람이 좀 이상해진거 같아요...

기운도 없고...

저도 이런데 울여사님은 어떨까요?TT

IP : 124.139.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9.5.30 10:13 AM (124.51.xxx.107)

    저도 그래서 신랑한테...대통령 두번 돌아가시면 진빠져서 나도 죽겠다 그랬더니

    신랑왈 " 누가 죽냐의 문제지"하더군요..
    하긴...mb가 지금 죽어준다면야...기절하더라도.. 잔치해야죠...

  • 2. 저도
    '09.5.30 10:15 AM (119.71.xxx.23)

    눈이 퉁퉁 부어서 안떠져요.
    그전까진 흐느끼는 정도였는데 어제 화장할 때 그냥 목놓아 울었네요.
    미친 쥐새끼가 태우다 태우다 노통님까지 태우는구나 싶어서.
    슬플때 슬퍼하고 보내드리려구요.
    그리고 정신차리고 가신 님 뜻을 받드는게 남겨진 우리 몫이 아니겠어요.

  • 3. 저도요
    '09.5.30 10:15 AM (121.151.xxx.149)

    저도 지금도 패닉상태입니다
    이젠 일어나서 우리가할일해야지요

  • 4. 유전무죄 무전유죄
    '09.5.30 10:22 AM (219.254.xxx.236)

    저도 고등학교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렇게 오래동안 울어 본적이 없네요
    눈물이 마르지를 않아요
    지금 제 심정으로는 국민장 한번 더 치뤘으면 하고 간곡히 빌고 있어요
    물론 주인공은 당연히 쥐새끼겠지요,,,

  • 5. 아꼬
    '09.5.30 10:23 AM (125.177.xxx.131)

    저도 그래요. 어제는 아예 살림 작파하고 시청에서 돌아온 후부터 또다시 울기 시작해서 일주일동안 흘린 눈물은 내 생애 몇년치인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의 죽음을 이렇게 가슴에 담고 애통해보기는 처음이고 이렇게 길게 쉬지않고 지침없이 통곡해 보기도 처음입니다. 노사모도 아니었던 제가 이토록 슬픈데 고인과 늘 함께 하셨던 측근과 가족분들의 슬픔은 상상하기가 어려워요.
    이 슬픔을 어느 곳에 담아야 하는지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까 불혹의 아줌마가 주제넘은 생각들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 6. 오케이
    '09.5.30 10:25 AM (119.71.xxx.23)

    국민장 한번더 고고!
    아주 그냥 깨춤을 춰줄랍니다

  • 7. ..
    '09.5.30 10:45 AM (119.71.xxx.59)

    깨춤... 출 사람 여기 하나 추가요.
    내 6박 7일동안 춰주리다.

  • 8. 믿기지 않아
    '09.5.30 10:46 AM (116.33.xxx.136)

    전요...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뭐라 딱 설명은 안돼는데 이 상황들이 현실 같지 않아요..가슴이 벌렁거리면서 계속 멀미?같은게 올라오고 왜 잠못자면 몸이 공중에 붕 떠 있는듯한..지금 그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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