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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울면서 쓴 시
오히려 우리가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하셨지만
우리가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큽니다.
남은여생이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하셨지만
우리가 기꺼이 나눠드렸어야 했습니다.
슬퍼하지 마라,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오늘은 우리가 슬퍼하겠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라고 하셨지만
우리 가슴에 심장이 뛸 때마다 잊지 않겠습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 하셨지만
스스로를 원망하며
남은 짐은 우리가 운명을 안고 반드시 이뤄 나가겠습니다.
작은 비석을 하나 세워달라고 하셨지만
가슴 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큰 비석 하나를 세우겠습니다.
당신은 우리 가슴 속에 한줌의 재가 아니라
영원토록 살아있는 열정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바보 대통령,
그러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웠던,
앞으로도 영원히 마음속에 자랑스러울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1. .
'09.5.29 10:46 PM (58.228.xxx.50)그냥...너무 감동적이지는 않아요.물론 제동씨가 무슨 뜻으로, 어떤 마음으로 쓴건지는 알겠지만,,,
꼭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그런식처럼 보여서요....그냥 문답식?으로 할게 아니고
그냥 쭉 적어나갔으면 훨씬 나았을듯 하네요.영결식 때의 조사 처럼요.2. ..
'09.5.29 10:46 PM (58.148.xxx.82)아까 음향 질이 떨어져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렸는데...
저렇게 훌륭한 얘기였군요...3. 갸우뚱
'09.5.29 10:46 PM (122.46.xxx.16)무슨 행사사회도 아니고 게다가...
방방 뛰는듯한 느낌의 빠른말로
아 짱나
주변 사람들 ....뭐야...거절하지 왜나와4. 왼손잡이
'09.5.29 10:48 PM (222.105.xxx.21)윗님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사소한 것으로 말싸움이나 걸때는 아닙니다...
자숙해주시죠5. 쩝..
'09.5.29 10:53 PM (122.35.xxx.46)갸우뚱님..~
짜증날것도 많습니다.
혹시 오늘 그날인지요?6. 기특해요
'09.5.29 10:59 PM (122.34.xxx.175)주류 연예인이 저 자리에 선것만으로도 기특합니다.
쥐새끼한테 찍히면 어찌되는지, 가장 친한 윤도현을 보면 알텐데도 저 자리에 나왔잖아요.
그의 말이나 글이 조금 맘에 들지 않아도 그 선한 용기에 칭찬과 격려를 주고 싶습니다.
주류 연예인중 누가 저 자리에 서서 얼굴을 보였습니까?
그나마 용기를 낸 행동이 미니홈피에 추모글 정도 남긴것인데,
그것만 가지고도 개념연예인이라고 칭찬하시면서
김제동의 용기는 왜 폄하하시는지 모르겠네요...7. 오늘은
'09.5.29 10:59 PM (118.36.xxx.188)짜증이 나더라도 좀 참아주시지.
다들 예민할때 아닙니까????
그냥 혼자 조용히 짜증내셔도 될일을....
저도 예민해서 갸우뚱님께 한마디했습니다..8. 저런..
'09.5.29 11:11 PM (119.64.xxx.169)갸우뚱님.. 어디서 그런말을.. 하시는지..
9. ,,
'09.5.29 11:12 PM (124.54.xxx.7)저두 대구 사람인데 제동씨도 대구 분이죠.원래 대구 사람들 말투가 좀 저래요.딱딱하기도 하고 억양도 좀 세고 해서..근데 제가 보니 제동씨가 감정을 많이 억제할려고 저렇게 말하는것 같던데요.아까 티비보니깐 사회보고 내려와서 윤도현 끌어안고 엉엉 울던데 진짜 마음 아프더라구요....
10. 김제동씨,
'09.5.29 11:15 PM (141.223.xxx.82)장막 뒤에서
윤도현씨 품에 안겨서 엉엉...울더라구요.
그런 김제동씨를 윤도현씨가 토닥토닥..
mbc뉴스에서 이 장면을 보고
말랐나싶던 눈물이 다시 나와 힘들었는데..참...
오늘 김제동씨 말 하나하나에 가슴 아팠던 사람입니다.11. 참신한~
'09.5.29 11:28 PM (121.170.xxx.167)저도 김 제동씨 한테 감동 받았던 일인 입니다 한 바가지도 안될 눈물과 겨우 몇곡 따라
부르는 노래가 제가 할수있는 인사라는것도 너무 가슴 아프고 ..12. 49104
'09.5.29 11:58 PM (211.47.xxx.98)저기요!!!
저도 똑바로 들었는데요...
정말 감동적인 멘트였습니다
왜 저와는 다른 감정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으나.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그의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셨다면
절대로 그렇게 말하지 못할거예요.13. ..
'09.5.30 12:03 AM (211.243.xxx.231)짜증난다고 하는 분은 말투보다는 내용이 마음에 안들기 때문인듯...
14. ,,,
'09.5.30 5:39 AM (99.230.xxx.197)그럼 갸우뚱님이 직접 하세요.
15. ▦고맙습니다.
'09.5.30 8:16 AM (121.176.xxx.136)저도 가우뚱님처럼 생각 했다가
그런 외적인 요소로 비난을 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김제동씨 미안합니다. 다시 생각 할께요.16. ..
'09.5.30 5:14 PM (222.237.xxx.154)저는 김제동씨 멘트듣고
줄줄줄 울었는데
짜증난다는 님은 뭘 얼마나 잘하길래
다른일도 아니고 이런일에 짜증이 나니 마니 하십니까
원래 본인 말투와 목소리가 그런걸 어쩌라구요
내용이 중요하고, 그 글을 쓴 진심과 마음이 중요한거지
뭐 웅변대회 감상하러 갔습니까
별걸 갖구 참.....17. 이해
'09.5.30 6:51 PM (125.177.xxx.10)현장에서 들으셨나요..?
김제동씨 목소리가 딱딱 끊어졌던건..감정을 억누르느라 그런겁니다..
그게 목소리에서 절절이 베어나와서..
그 목소리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데요..
길게 목소리를 빼면..울음이 툭 터져나올듯해서..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저 글을 읽은겁니다..
짜증난다니요..제맘이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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