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대통령 손녀

그런데 조회수 : 11,565
작성일 : 2009-05-29 12:42:21

아이가 상처받을까바 할아버지 돌아가신걸 얘기안한건가요..
몇살이죠?,,
배짱있어보이는데 나중에 큰인물되었음 좋겠네요..
IP : 122.35.xxx.19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의 침묵
    '09.5.29 12:44 PM (218.38.xxx.130)

    그러게요.. 순수한 표정.
    그치만 뭔가 슬픈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알 거예요.
    어렴풋이 기억도 날 거구요...

    저도 네살땐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완전 멋모르고 시골 놀러갔다고 좋아했죠..
    그치만 울음소리.. 엄마가 슬퍼하는 모습 기억해요..

    아가도 훌륭한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네요.

  • 2. 아이들은
    '09.5.29 12:45 PM (59.8.xxx.46)

    할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아빠가 돌아가셔도 실감을 잘 못합니다. 어른 생각으로 이해가 잘 안 되지만 실제로 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은 거의 다 초등 저학년인 경우에도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3. ..
    '09.5.29 12:47 PM (124.32.xxx.10)

    손녀 서은양이 할아버지의 서거는 모른 채 발인제에서 앙증맞은 애교를 떨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서은양은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이 영정에 절하는 가운데서 손가락을 펴고 카메라를 쳐다보는 표정을 지었다. 서은양은 절을 끝내고 일어난 가족들에 “할아버지는 어딨어?”라며 할아버지를 찾았다.

  • 4. 추억...
    '09.5.29 12:47 PM (58.142.xxx.225)

    할아버지의 그 마음을 아이가 다 알수는 없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아이가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녀를 이뻐하신 그 마음에 가슴이 더욱 아픕니다.

  • 5. 저희엄마
    '09.5.29 12:48 PM (67.194.xxx.122)

    3학년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동생 업고 동네에서 고무줄 하고 놀았대요.
    누군가는 애기를 봐야해서 업고 나가라 해서 나가 놀다가
    밥먹으러 들어와서 남들 우는거 보고 따라 울다가
    또 나가서 남들 노는 데서 같이 놀다가...
    죽음을 아직 실감하지 못할 나이지요.

  • 6. 얘기해 줘도
    '09.5.29 12:49 PM (211.215.xxx.148)

    그 나이 때에는 잘 모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 장례식장에서 사촌들끼리 뛰고 술래잡기 놀이하는 풍경 꽤 봤습니다.

  • 7. 네...
    '09.5.29 12:50 PM (125.180.xxx.22)

    아이들은 잘 모르는가 봅니다.
    제 친구 6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집에 음료수가 많이 들어와 쌓이는것만
    신나더랍니다...

  • 8. 추억
    '09.5.29 12:50 PM (115.21.xxx.111)

    저 여섯살 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어른들 우시는 것도 이해 못하며 두리번 거리던 기억이 납니다.

  • 9. 전......
    '09.5.29 12:54 PM (220.79.xxx.35)

    전 초등학교 4학년때... 그니깐 서은양보다 훨씬 철들도 지금 생각하면 알만한 나이인데..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엄마 아빠만 시골내려가시고.... 이모가 와서 저랑 제 동생... 사촌동생들 이렇게 있었는데요.
    갑자기 돌아가셨딴 연락받고 엄마아빠 새벽에 내려가느라 집에 있었거든요... 이모가 곧 와서 봐주셨지만..

    그때 할아버지 돌아가셨딴 얘기 들었는데... 그땐 뭐가 몬지 모르고 사촌동생들하고 술래잡기 하고... 엄마가 없어서 숙제하라고 잔소리 안하는게 그렇게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좀 더 나이가 들어서 철이 들면서 그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거가 실감이 들고 기억이 나더라구요..

    서은양도 나중에 크면 그때 기억 떠오를거구...... 뉴스 등 옛날 자료들 보고 알게 되겠지요..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 할겁니다....

  • 10. 아이들은
    '09.5.29 12:56 PM (124.54.xxx.214)

    정말 모르는것 같아요..아는분 돌아가셨을때 그집 아이들 5학년 3학년이었죠,,닌텐도 하면서 놀고 주위 아이들과 뛰어다녔어요,,아빠가 돌아가셨는데,,엄마는 거의 실신 상태인데..아이들은 천진 난만한 표정으로

    그래서 그 장례식이 더 안타까웠어요,,저런 아이들 두고 어찌 눈을 감았을까..하면서요

  • 11.
    '09.5.29 12:59 PM (220.79.xxx.35)

    저 초등학교 2학년때 짝궁이 교통사고로 죽었을때도.... 학교가니 책상에 꽃 놓여있고, 선생님이 묵념하라는데... 뭐가 뭔지 몰라서 두리번 거렸는데요..

    나중에 친구가 죽었다는 걸 깨달았죠...

  • 12. ㅜㅠ
    '09.5.29 1:05 PM (61.81.xxx.72)

    전 8살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몰래 숨죽여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은양 아마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커서 "그날이 바로 그날이었구나...."하고 기억한다면
    얼마나 가슴아플까요
    내가 사랑했던....그리고 날 사랑해 주셨던 할아버지가 그렇게 가셨단걸 안다면....
    너무나 슬플거 같네요

  • 13.
    '09.5.29 1:07 PM (218.39.xxx.148)

    할아버지 돌아가신건 알겠지만
    그래도 깊게? 생각할 나이는 아닌듯해요 ㅠ
    전 브이하는모습보고 더 슬펐네요 ㅠ

  • 14. 민주당.
    '09.5.29 1:12 PM (58.140.xxx.230)

    그게....초등아이들은 죽는단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슬픔은 몰라요. 아직은 잃어버린다는것, 다시는 못 본다는것을 느껴보지 못했기에 그렇습니다.
    상실감. 슬픔은,,,,겪어야 아는 것 이기 때문 입니다.

  • 15. m..m
    '09.5.29 1:15 PM (121.147.xxx.164)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동생은 7살때
    시골깡촌에서 장례식 치루는데
    언니 사과먹으니까 좋다 하면서
    사과하나 들고다니면서 좋아라 했답니다.
    지금 그이야기하면 절대 아니라합니다.
    지가 그럴리가 없다고 하죠.

  • 16. 두아이맘
    '09.5.29 1:17 PM (211.220.xxx.119)

    10년전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큰아이가 초3 작은아이 7살.조카들 2학년 7,6,5살,
    우루루 몰려 다니며 신나게 놀더군요

    엄마와 손가락 약속하던 모습도 보이고
    모두 재배 할때 혼자 서서 엄마 어깨도 건더리고...

    가슴에 돌이 올려진것처럼 무겁고

    훗날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정말 잘자라 주길.....

  • 17. 에휴
    '09.5.29 1:39 PM (211.58.xxx.176)

    초등 5학년 정말 속 깊다 싶은 남자애도
    할아버지 장례식 때문에 소풍 못간다고 우는 어린이일 뿐이죠.
    서은아, 할아버지 뺏어서 미안해 ㅠ.ㅠ

  • 18. 할아버지의
    '09.5.29 2:59 PM (121.173.xxx.41)

    죽음을 알기엔 너무 어린나이잖아요
    나중에 알게되면 얼마나 슬퍼할까요

  • 19. 저도
    '09.5.29 4:19 PM (220.75.xxx.180)

    어렸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동네에 다니면서 아이들한테 우리집에 손님많~다, 먹을것도 많다 하고 자랑하고 다니더래요
    그리고 며칠있다가 아빠 왜 안보이냐고 보고싶다고 떼쓰길래 먼 산소까지 가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 20. .
    '09.5.29 5:41 PM (124.3.xxx.2)

    원글님이 비꼬는 말투는 아닌 것 같은데..
    으이구 님 넘 흥분하신 듯....

  • 21. 할아버지닮은
    '09.5.29 5:49 PM (115.95.xxx.139)

    얼굴이 할아버지를 많이 닮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짠~ 하더군요.

  • 22. 원글
    '09.5.29 7:04 PM (122.35.xxx.194)

    으이구님..제가 오늘 힘이 하나도 없어서 글을 짧게 썼는데..그게 비꼬는것처럼 느껴지셨나보네요. 저도 이제 돌지난 아이키우는엄마구요. 댓글들로 인해 아이들은 돌아가신것에대한 슬픔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못하는걸 알았습니다.. 전 단순히 아이가 상처받을까바 유족측에서 어디 여행가셨다는식으로 얘기해줬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대해 잘아시는듯한 모욕적인 발언은 기분 상했지만 오늘같은날 따지고싶진 않네요..휴..

  • 23. 낭만고양이
    '09.5.29 7:26 PM (125.142.xxx.146)

    저기 서은양이 건호씨 따님인가요?

  • 24. 노다지
    '09.5.29 7:48 PM (219.241.xxx.11)

    노다지는 대통령님이 생시에 붙이고 싶었던 이름이래요..다지..도 이름 좋으네요.^^
    진짜 이름은 노서은..건호씨 따님이라네요..당차게 보여서 이쁘게 잘 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할아버지를 둔 서은이..잘 커라..전 국민이 지켜본단다.

  • 25. .
    '09.5.29 9:10 PM (58.228.xxx.50)

    원글님이 무슨뜻으로 쓰신건지 모르겠지만,,아마 몰라서 쓰셨을거라 생각되어서..
    제가 국민학교 5학년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때 장례지낼때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신건 알지만, 그게 얼마나 큰 슬픔인지 고통인지 모르기에,,우리 웃고 떠들었습니다.

    하물며, 요즘아이들 아무리 영악하다고 해도 잘 모를겁니다.
    님도 겪어보시면 제가하는말이 무슨 말인지 알거예요.

    저도 저의 경험이 없었다면 그 손녀 참..하고 생각했을것이니까요.

    애들은 애들입니다. 그건 날라라 고등학생이라도 자세히 보면 애니까요.

  • 26.
    '09.5.29 9:19 PM (211.109.xxx.27)

    원글님 글에 비웃음 같은 건 전혀 안 느껴지는데.. 이럴때일수록 우리 서로 보듬고 위로하고 그러는 게 어떨까요? 원글님 마음 상하지 마세요. 도닥도닥

  • 27. 아이들
    '09.5.29 11:35 PM (218.237.xxx.202)

    저 아이들은 아마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훗날 저 모습을 보면 얼마나 마음 아파할 까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 28. 저나이엔
    '09.5.30 12:18 AM (110.9.xxx.155)

    죽음이란 걸 전혀 모르더라구요.
    시댁에 조카아이도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계신다고는 말 하면서
    잘 놀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하늘나라에 멀리 갔다며 혼자 울더라구요.
    저랑 같이 놀아 주던 할아버지가 안보인다구요.

  • 29. 저는
    '09.5.30 1:32 AM (124.51.xxx.174)

    중학교 때 동생이 죽었는데...
    진짜 다시 못볼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 생각이 안들던데요.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되던데요.
    아...진짜로 못보는구나. 죽는게 이런 거구나.

  • 30. 아마
    '09.5.30 4:54 AM (125.178.xxx.15)

    할아버지 살아생전에 카메라 후레쉬를 많이 받아서
    어제도 카메라만 보이면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도 나왔겠죠
    할아버지 등뒤에서 자전거 타고 갈때도 브이자 들었던적이 있잖아요.
    물론 할아버지를 다시는 뵐수 없다는걸 인식하기에도 어린나이구요
    아뭏든 그손녀가 애잖하더군요
    어느 방송 아나운서 마지막 멘트에 그손녀 얘기하면서
    더 가슴아프게하는 장면이었다고 했죠

  • 31. 아주
    '09.5.30 6:26 AM (211.212.xxx.229)

    또릿또릿해 보이던데요.
    나중에 나라를 위해 큰 인물이 될거 같은 강한 예감.

  • 32. 할아버지
    '09.5.30 8:25 AM (116.36.xxx.16)

    외할아버지와 자전거 타며 아이스크림 사 먹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는데, 다시 할 수 없다는 것을 언제 알런지... 가슴이 아프네요. 정 많은 할아버지셨을 것 같은데...

  • 33. 자연스레
    '09.5.30 10:38 AM (124.54.xxx.44)

    할아버지 생전에 카메라를 ...
    자연스레 행동 한거 같아요.

    인정 많으신 할아버지와도 작별인사를 나눈거겠죠.
    손녀를 보니 마음이 더욱 울컥합니다.

  • 34. 철들어
    '09.5.30 11:01 AM (61.105.xxx.132)

    영상 보면 참 많이 슬플거 같아요. 저도 어릴적에 할아버지랑 놀던 생각이 아직도 납니다.

  • 35. ..
    '09.5.30 11:20 AM (124.54.xxx.7)

    할아버지 따라 오너라~ 하면서 손녀랑 자전거 타고 가다가 손녀가 노통 자전거 쪽으로 오니 부딪힐까봐 조심 하던 영상이 잊혀지지 않네요.그리고 청와대서 손녀 뒤에 태우고 자전거 탈때 엉덩이 아플까 수건 접어서 뒷자리에 덧데었더라구요.그거 생각하면 또 눈물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