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사진 많이 올라왔었잖아요?
정말 어쩜 그렇게 딱 시골할아버지 같으신지
유행지난 아래위 짝짝인 양복에 점퍼
흔하디 흔한 그 연배분들 입으시는 골프웨어,기능성 등산복 사진이 없어요.
요즘 그냥 동네 어르신들도 다 등산복에 골프웨어인데
당최 저런옷은 어디서 나셨나 싶게 오래된 옷들만 입으시고
근데 그닥 촌스럽지도 않고 너무 자연스럽게 보이고 어울리시더라는..
식사하시는 사진도 어쩜 그렇게 초라한 식단만 올라오는건지..
정말 사람이 먹던 가락이 있고 수준이 있으시지 애들이 건네는 사탕도,
길거리서 쪼그리고 드시는 막걸리에 김치도 잘 드시더라고요.
어쩜 저렇게 소탈하실까?
이젠 속상한 맘까지 드네요.좋은것 좀 드시다 가시지 싶은게..ㅠㅠ
아마 이메가면 누군가 독 탔을까봐 선뜻 아무 음식이나 받아먹지 못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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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노대통령님 사진들 보며 든 생각
유치한가요?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9-05-29 10:45:06
IP : 211.179.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9.5.29 10:49 AM (81.152.xxx.191)그런생각을 했습니다.
빤닥빤닥 윤이나는 고급옷이 아니고 어쩌면 그렇게 소탈한 의상만 있으신지..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것으로 대신하시려나 봅니다.
좋은곳에 마음편안한곳으로 가시길... 빕니다.2. ▦후유키
'09.5.29 10:49 AM (125.184.xxx.192)그럼에도 너무 당당해 보이셔서
전혀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닮고 싶던데요.
자체발광이죠..3. 하나도
'09.5.29 10:50 AM (114.200.xxx.158)안 유치합니다. 베스트드레서!
4. caffreys
'09.5.29 11:00 AM (67.194.xxx.122)저도.. 노무현님의 그런 모습들을 몇일 계속 보면서
좋은 옷 입고, 맛난 것 먹고, 아늑한 곳에 사는 일엔 도통 관심없으신 모습에
내 삶의 가치관마저 다시 생각해봤답니다.
김치를 담그면서도 눈물이 났어요.
이까짓 김치 맛 거기서 거기인 걸
거리에 쭈구려 앉아 막걸리와 같이 그리 맛있는 표정으로 드시던 님의 사진 생각이 생각나서요.5. ㅠㅠ
'09.5.29 11:08 AM (210.117.xxx.150)승률90%의 잘나가던 변호사시절에도
주머니에 2만원 달랑 ... ㅠㅠ6. 다행인가
'09.5.29 11:12 AM (122.100.xxx.73)한결같았던 사람이라서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보통 사람이 (돈,권력) 없다가 있어보면 안면이 싹 바뀌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한결같았던 분이라서 항상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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