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을 믿으시나요? 제가 믿는 종교랄 것은 딱히 없지만.
환생은 대체로 믿고 있습니다.
결혼 1년차인 저.. 임신 준비 중..
우리 노통이 내 아이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감히 해봤습니다..
꼭 다시 태어나서 이번에는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좋겠다..
따스한 마음과 배려 그대로 지니고 태어나 모든 이에게 다 못받은 사랑과 존경 받으며..
또 돌아가실 때는 정말 편안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안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을.. 어리석은 우리 국민을 사랑하셨던 분이니까
어떤 모습으로든 꼭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큰 임무를 띠고 여기 태어나
기쁨보다 괴로움을 많이 느껴야 했던.. 말뿐인 영광의 힘들었던 삶..
여러 방송에서 틀어주는, 마음으로 소탈하게 웃는 그분의 얼굴을 보면서
이제 그분의 영혼은 현세를 떠나갔구나.
그러나 더욱 깊은 자욱으로 우리의 영혼에 새겨지겠구나..
삶과 죽음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라는 말.
노통은 또한 삶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을 믿습니다.
언제 아기를 만들까.. 턱도 없는 고민도 살짝 해봅니다.....
내가 이렇게 그분을 사랑했구나. 아꼈구나...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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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환생을 믿으시나요?
환생 조회수 : 673
작성일 : 2009-05-29 09:59:03
IP : 218.3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5.29 10:01 AM (125.184.xxx.192)그럼 우리 아이 보좌관 시켜 주세요.
2. ...
'09.5.29 10:02 AM (220.116.xxx.5)어젯밤 우리동네 분향소에 들러 그렇게 쓰고 나왔어요.
멀리 가지 마시고 꼭 환생하시라고...
이번에는 늦게 알아봐서 애통했지만, 다음번엔 한눈에 알아봐드리겠다고...3. 저는
'09.5.29 10:04 AM (123.248.xxx.213)비열한 땅 대한민국에 다시는 태어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부디 아름다운 좋은 곳에 태어나 행복가득한 자유인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절대 대한민국에 태어나지 마세요...4. 환생
'09.5.29 10:05 AM (218.38.xxx.130)후유키님 ㅎㅎ 꼭이요~
지금 삼십대인 제가 대한민국을 조금 더 나아지게 하려고요.
다음 세상, 다음 세대에게 우리 나라 꼴...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들어주려고요...
더 좋은 곳에 태어나실 자격이 있는 분이지만
남은 사람의 이기심으로 바라게 되네요. ㅠ_ㅠ
사무실에 앉아.. 현장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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