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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처럼...

ㅠ.ㅠ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9-05-29 06:07:35

밤 꼴딱 새고

MBC에서 방송한다는 글 보자마자 TV켜서 보면서 꺼이꺼이 울다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서

냄비들 꺼내서 빡빡 닦고

남편 먹일 아침밥 식탁에 차려놓고

또 TV 보면서 꺼이꺼이 울다가

꾸역꾸역 밥을 입으로 쳐넣고 울면서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고

목구멍과 가슴팍에 걸려서 체하고

또 냄비에 밥을 한솥 합니다.

주먹밥이라도 만들어서 서면이든 부산역이든 들고 나가야겠어요.

새벽부터 딸그락 거리는 소리에 남편이 깨서는

발갛게 퉁퉁 부은 내 눈을 보더니 무슨 일 있냐고 하네요.

인간아....................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냐??



TV에서 상록수가 또 흘러나오네요.

이제 정말로 보내드려야 하나봐요.

내 마음은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IP : 124.51.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9 6:11 AM (67.235.xxx.96)

    기운내세요.
    우리는 끈질기게 가야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요.

  • 2. 이것으로
    '09.5.29 6:13 AM (78.16.xxx.223)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 3. 어느 누가
    '09.5.29 6:22 AM (81.57.xxx.96)

    미치지 않겠어요,,,,ㅠㅠ

  • 4. 그래도
    '09.5.29 7:46 AM (115.21.xxx.111)

    기운 내세요.ㅠㅠ
    저도 밤 꼴딱 새고 노통의 영결식을 생방으로 보며 울고있었답니다.

  • 5. ㅠㅠ
    '09.5.29 8:16 AM (121.131.xxx.134)

    오늘오전에 태어나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어요

  • 6. 저도
    '09.5.29 10:00 AM (125.177.xxx.132)

    괜히 애한테 화내고..ㅠㅠ

  • 7. ...
    '09.5.29 10:32 AM (122.40.xxx.76)

    그렇게 울고도 오늘 아침 영상보면서 너무 울어 눈이 퉁퉁 부운 상태에서 출근했어요.
    어지럽네요.
    마지막에 마음을 비우라 하셨다지만, 우리 맘을 다부지게 다져야해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정신차리고 앞으로의 선거 잘 치루고,
    우리애들 개념있게 키우는게 그분의 뜻을 헛되이 하지 않는게 아닌가 싶어요.
    출근하면서 혼자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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