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삼일을 눈물바람으로 지내다 좀 담담해졌는데
새벽 전화 통화에 분향소 가야한다고 바쁘다고 전화 끊은 언니가 방명록에 제 이름 남겼다고 갔다와서 싸이에 글을 남겼네요 ... 마침 노짱 관련 글들을 읽다 언니의 글을 보니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싶은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영원히 가슴에 품겠다고 그렇게 .. 어느 정도 이별 준비가 되었다 생각했지만 아니었나 봅니다 ... ...
퇴임하신 후 봉하마을 가서 정겹게 사진 찍어 올리시는 분들 글을 보며 무척 부러워하며 저도 한국에 가면 좋은 와인 한병 사들고 봉하마을 한번 가서 찾아뵙고 싶었는데 ... 가끔 꿈에서나마 그 환한 웃음 ... 뵈었음 합니다..
노대통령님 정말 사랑합니다~!!
오늘은 정말 이렇게 큰소리로 어디가서 실컷 소리라도 질르고 오고픈 날입니다... ㅜ.ㅜ
** 그래도 우린 행복한 국민입니다. 남편이 제가 노대통령님 서거 소식 보고 마구 울자 첨에 당황하더군요. 자기에겐 정치인 때문에 운다는게 굉장히 낯설다며 .. 네, .. 저 이태리 삽니다. 비록 지켜드리지 못했지만, 이런 분과 한 시대를 같이 해서 진정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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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
마음이 조회수 : 93
작성일 : 2009-05-29 03:50:22
IP : 87.0.xxx.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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