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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갑자기 생각난 이 말....
누가 한 말일까..누군가 책에 쓴말일까?
다음을 아무리 뒤져봐도 찾을수가 없네요..
우리역사속에서 민주주의가 성장할때..
피를 부르지 않은적이 있었던가요?
어느날 문득..알게된 5.18..
그리고..오늘..과연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그분이 경건하게..슬픔속에..애도속에 가시길 기도하면서도
어디선가 터질것같은..이..불안함..
저 청와대 쥐새끼도 느끼고 있겠죠?
이밤이 지나면..어떤일이 벌어질지..
누군가의 피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자라게할지..
무척 무섭습니다.
정녕..이렇게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면 우리나라는 발전할수 없는건지..
왜이렇게 여러번의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고..놓치고 후회하기를 반복하는지..
노무현..그분의 피만 가지고는..앞으로 더 나아갈순 없는것인지...
잠은 오지않고..이생각 저생각에..머리는 무겁고..
내일 님들 만나 슬픔을 나눌 생각하니..그것도..마음을 짖누르고..
휴.................................
참..두서없는 글이죠?
머리에서 생각나는대로..제 좋지않은 머리에서 생각나는데로 주절거렸습니다.
그분이 보고싶어..미치겠습니다.
이 미칠것 같은 마음..등대를 잃고 헤매는 배처럼..
인생의 나침반이 없어진것처럼..큰 상실감에......
제 20대를 함께보낸 그분이 사라지시니..제 20대도 없어진듯..하여
미칠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왜 울어요?'라는 말씀과 함께 툭 튀어나오실것 같은 그분 ..우리의 노짱
그분 뵈러 갈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어제는 그분이 가신날부터 손도 못 대고 있었던 집안을 청소했어요
빨래도 한가득하고..설겆이도 하고..집청소도 하고..
이젠 저를 청소할 시간이네요
샤워를 하고..머리에 왁스도 바르고..흑설탕팩도 하려구요
이렇게 닦고 광내서..이쁜 모습으로 그분 뵈러 가야겠습니다.
님들은 뭐하고 계세요?
마음의 준비는 다 하셨나요?
몸의 준비도 다 하셨나요?
전 이제 일어나서..먼저 빨래를 널고..물고기 밥도 주고..아이 베개도 바로 베주고..
몸준비 하렵니다.
참..제글..두서가 없네요..문득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생각나 쓰기 시작하더니
목욕재계로 끝나네요..ㅎㅎ
그냥..마음 복잡한..잠도 못자고 초조한..아줌마가 넋두리했다 생각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모든 82님들
1. .
'09.5.29 2:57 AM (125.176.xxx.13)전 노통은 순교자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밀알이 거대한 폭풍을 몰고오곤하지요.
영결식이 끝나면.
그 다음부턴 정치입니다.
각오 되어있습니다.2. 저는...
'09.5.29 2:59 AM (58.78.xxx.72)저 말이 너무 싫어요... ㅠ.ㅠ
3. 공부
'09.5.29 3:02 AM (222.237.xxx.122)지로는 아버지에게 물었다. " 섬사람들도 다 반대하는데, 케이티도 이제 포기하지 않을까?" 희망을 담은 질문이었다.
아버지가 허공을 바라보며 할 말을 찾고 있었다. 차를 한모금 마시더니 입을 열었다.
" 지로, 이 세상에는 끝까지 저항해야 비로소 서서히 변화하는 것들이 있어. 노예제도나 공민권 운동같은 게 그렇지. 평등은 어느 선량한 권력자가 어느 날 아침에 거저 내준 것이 아니야. 민중이 한 발 한 발 나아가며 어렵사리 쟁취해낸 것이지. 누군가가 나서서 싸우지 않는 한, 사회는 변하지 않아. 아버지는 그 중 한 사람이다. 알겠냐?"
지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하지만 너는 아버지 따라할 거 없어. 그냥 네 생각대로 살아가면돼. 아버지 뱃속에는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벌레가 있어서 그게 날뛰기 시작하면 비위짱이 틀어져서 내가 나가 아니게 돼. 한마디로 바보야, 바보."
아버지가 자신을 비웃듯 입 끝을 치켜올렸다. 그런 식으로 말 할 줄은 생각도 못했기 떄문에 지로는 놀랐다. 누나도 의외라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 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
이 책에서 가장 잘 읽은 부분이예요..
몸소 체험하게 되네요..^^..4. ....
'09.5.29 3:05 AM (203.142.xxx.40)지금 누가 두서있을수 있을까요.
저도 목욕재개 마치고 내일 가져갈 물건들 챙기고있습니다.
저는 이제 이것저것 재지않을래요.
그분처럼.5. 유시민님 쓰신 책에
'09.5.29 3:11 AM (203.90.xxx.7)후불제 민주주의(정확한지?...)라는 책을 쓰셨지요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유시민님이 그런말씀하셨던게 생각이 나네요 대한민국은 아직도 치뤄야 할 게 많다구요6. 필독
'09.5.29 3:14 AM (115.21.xxx.111)후불제 민주주의 강추입니다.
7. 원글이..
'09.5.29 4:08 AM (121.88.xxx.2)후불제 민주주의...
그책..구입하고 지금 읽는 육식의 종말 얼른읽고 읽어야지..
하다 노짱의 시련이 시작되었지요..
그래서 아직도 못읽고 있어요..
그분과 관련된 모든것이 멈추었지요8. 그래요
'09.5.29 6:01 AM (121.151.xxx.149)저도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산다는 소리를들으면서
이싸움이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지 끝날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했네요
하지만 끝나지않더라도 희생은 없어한다고 생각햇네요
그런데 희생이 바로 노통이였군요
그랬던것같네요
그렇게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던지셨습니다
이제 그분뜻을 따라서 제대로 살아야겠지요9. ...
'09.5.29 8:59 AM (58.124.xxx.104)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김수영 시인의 '푸른 하늘을' 이란 시입니다.10. 제3대
'09.5.29 10:59 AM (125.177.xxx.83)미국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한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The tree of liberty must be refreshed from time to time with the blood of patriots and tyrants. Thomas Jeff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