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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이님과 의견 교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추억만이님이 앞장서 주시기엔 많이 부담스러우신가 봅니다.
물론 요청을 해 온다면 통장이용과 결산, 정산을 기꺼이 도아주실 의향은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추억만이님 개인에게는 "막중한 격무의 단순 노무" 밖에 되질 않으니...
그건 추억만이님께도 실례이고 저희도 그런 폐를 끼칠 수는 없죠.
추억만이님의 의견은.
모금운동이 장기화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
여러가지 문제점을 동반할 수 있는데 무턱대고 모금부터 진행 할 수 없다는 것
거액의 목표 금액을 책임질 운영진 정도의 크기가 필요하다는 것.
등등 이었구요.
또...제 제안과는 다른 "노무현 대통령 박물관 건설 기금 조성" 쪽에 더 지지를 보내시고 계셨어요.
(각자의 소신에 따른 선택이고 다 좋은 취지니까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죠.)
음...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다시 의견을 구합니다. 모금운동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자발적 운영진이 꾸려지기 전에 섣불리 시작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무작정 시작했다가...어설픈 목돈만 만들어져 설왕설래 하기 쉽상일테니까요...
처음 제안한 자가 나서면 좋겠지만 전 익명으로 활동해 온 일개 회원이라...
무작정 나선다고 능사는 아닌 것 같고 말이지요.
고정닉 분들이 다 접속 못하시고 밖에 나가서 수고 중이시라.. 의견을 정리하고 끌어주실 분이 없는 게 아쉽네요.
내일은 영결식이니까요. 내일까지 애도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며 좋은 생각을 모아보죠.
그리고 여러 의견 주세요.
* 앞장 서 일해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새삼 느껴요.
저 쫌...화끈하여...글에서처럼...
" 그래 그까짓거...갚는다.갚고 니 *상 앞에 차용증 박박 찢어 뿌려주마. 니 표정이 참 기대된다!!"
아주 자극적인...^^;;;
다 나와 같진 않을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의견을 모으고 하나로 만든다는 것이 정말 어렵네요...
이래서 사람의 "그릇"을 운운하는가 봅니다...
1. 광팔아
'09.5.29 1:06 AM (123.99.xxx.190)그렇게 합시다.
영결식 끝나고 차분히요.2. **
'09.5.29 1:06 AM (121.161.xxx.248)그분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 되셨을때처럼 돼지저금통을 모으면 어떨까요?
동전을 모아서 지역끼리 모으고 그걸 다시 한데로 모으고 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외로 큰금액을 내실분들은 또 계좌로 보내시고...3. 좋네요..
'09.5.29 1:09 AM (122.32.xxx.10)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돼지저금통도 좋네요.
저는 찬성입니다.4. 광팔아
'09.5.29 1:10 AM (123.99.xxx.190)중요한거는 오늘마음 같아야 된다는 거네요.
5. 단순하고
'09.5.29 1:10 AM (211.228.xxx.120)무지한 제 생각으로는 82쿡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고 도장은 예를들어 82쿡 직인으로.....
관리는 82쿡 회원의견 모아서.....
모르는소리말라하시면...죄송해요...6. 으음
'09.5.29 1:12 AM (211.211.xxx.102)뭔가 좀 민감한 사안입니다.
천만원 2천만원도 아니고 15억인데
15억이면 82쿡 1년예산보다 많은 돈일텐데
그돈은 개인 몇명이서 맡아서 관리하는게 큰 부담이기도 하고요
잘모르겠지만 박연차 그 차용증도 현재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인 조언같은 것도 확실히 구한후에 차분히 진행하는게 좋다고 봅니다.7. 차용증을 찢자.
'09.5.29 1:12 AM (218.156.xxx.229)그건 쥔장님께 큰 부담을 지우는 일이어서 안돼요...^^
혜경샘의 침묵이 얼마나 우리 회원들에게 큰 바람막인데요...8. 돼지저금통
'09.5.29 1:13 AM (222.237.xxx.122)좋은 것 같아요.
쓰레기들이.. 꼬투리 하나도 잡을 수 없게,
우리 마음을 그대로 투영된 방법과 절차를 생각해봐요, 우리.9. 차용증을 찢자.
'09.5.29 1:14 AM (218.156.xxx.22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353735
원 제안 글입니다...^^10. **
'09.5.29 1:16 AM (121.161.xxx.248)꼭 빚을 갚는데 아니더라도 추모사업이나 기념관건립, 재단같은거 만들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처럼.. 처음마음처럼 쭈욱 잘 가야할텐데...11. 맞아요...
'09.5.29 1:17 AM (122.32.xxx.10)김혜경 선생님께 부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그냥 개인인 우리들도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조심스러운데,
아마 그 분은 압력도 솔찮히 받으시고, 말도 많이 들으실 겁니다.
전... 이렇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82쿡의 이름은 좀 아닌 거 같아요.12. 짧은 생각
'09.5.29 1:24 AM (123.109.xxx.41)우선 봉하 마을을 돕는 건 어떨까요?
그곳의 조문객들에게 주는 간식과 물 기타의 물건이 다 외상이랍니다. 국민장이 끝나면
여사님과 남겨진 가족이 더 힘들지 않도록 돕는 것도 큰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13. **
'09.5.29 1:24 AM (121.161.xxx.248)그러게요. 무소불휘의 권력에 빠져 못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놈들이라 걱정입니다.
저도 제가 가는 사이트에서 너무 정이 떨어져서 그나마 82에서 위로 받는데
82안에도 생각이 다른분들이 있으니 82이름을 쓰는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14. 다른 추모사업
'09.5.29 1:26 AM (58.78.xxx.72)보다(솔직히 추모사업은 저들이 볼때.. 좌파 재단이니 기념관이니 어쩌니하는 태클로 많이 걸고 넘어지고 무시 할겁니다.) 차용증을 찢어드리는것 자체가 명예회복등.. 여러면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꼭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들에겐 천원이든 100원이든 몇명이 모였는지 얼마나 많은 국민의 돈으로 그 돈이 청산되었는지 그분으 명예를 회복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큰 데미지라 생각합니다.15. 차용증을 찢자.
'09.5.29 1:28 AM (218.156.xxx.229)차용증을 찢어드리는것 자체가 명예회복등.. 여러면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2222
제 생각이 바로 이거였거든요. 그래서 제안했구요.
하여 박물관기금조성이나 캐릭터,티셔츠제작...등등은 조금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그런건 시일이 지나면 분명히 추진하실 단체가 생길거구요.
박물관 건설기금은 서프에서도 몇 년째 모금 중이구요...16. 글쎄요
'09.5.29 1:32 AM (211.211.xxx.102)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안인데 빚을 갚아주고 차용증을 찢어주는것 보다
적당한 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아들이 동네 수퍼에서 도둑 누명을 쓰고 왔는데
누명을 벗겨주는게 아들을 위한 일일까요
수퍼에가서 돈갚아주는게 아들을 위한 일일까요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부분 너무 감성적으로만 접근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좀더 차분하게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후에
방법을 찾는것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17. 저도
'09.5.29 1:35 AM (220.88.xxx.190)봉하마을 먼저 도와드리고 싶네요..
외상으로 장례를 치르고 계신다니 가슴이 넘 아파요
이 슬픈현실이 제 몸을 더 아프게 하네요18. 무크
'09.5.29 1:48 AM (124.56.xxx.36)장례비가 먼저일 것 같아요.......
19. 그 누명을..
'09.5.29 1:49 AM (58.78.xxx.72)진실로 알고 있는 사람들과... 진실로 만든 사람들이 있죠. 전부 우리와 같다면 이런 상황...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아직도 일부 언론에서 자신과 가족의 부정을 은폐하기위한 자살이라고 합니다.
물론 급하게 추진할 일은 아니고 마음 속 슬픈 울림에서 나온 제안이지만 감성적인 접근은 아닌듯합니다. 가장 뿌리되는 오해를 없애야... 보란 듯이 씻어 드려야.... 다른 것들도 좀 더 명분이 선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물론 저희 손으로 장례비용도 해결해 드려야 할거구요. 장례비용도 못해드리면서 빚(?)부터 갚는다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0. 으음
'09.5.29 1:53 AM (211.211.xxx.102)그러니까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사안을 그냥 돈갚아주면
'오해가 없어지고 보란듯이 씻어'질까하는 부분이 의문이라는 겁니다.
노무현이 그저 15억이 없어서 그 수모를 당했던 건가요?21. 아 그리고...
'09.5.29 1:56 AM (58.78.xxx.72)글쎄요님.. 태클이 아니라 제 생각엔 제 자식 누명 벗겨주려고 돈갚는 부모는... 자식을 감싼느것 같지만 국민이 명분을 갖고 갚는 건 천심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민심은 천심이니까요.
22. ..
'09.5.29 1:57 AM (121.88.xxx.2)저도 돼지저금통이 좋아요
저..다시한번 돼지저금통 해보고싶어요
돼지저금통 보낸후..그 돼지저금통을 노짱께서 청와대에도 전시하셨을정도로 애착을 갖던것이었어요23. 네
'09.5.29 2:11 AM (119.64.xxx.227)돼지저금통이 좋네요. 정겹고 돈스럽지 않고(?)
24. 혹시
'09.5.29 2:13 AM (58.78.xxx.72)으음님...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안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전 잘 이해가... 노통이 15억이 있는데도 집 지은 돈도 못 갚고 15억도 못같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우선... 아마도... 원글님도... 동의 댓글 다신분들도... 일부언론에서 부정한 대통령으로 만든 명확안 사안에 대해 저처럼 노통에 대한 믿음과 죄송스러움에서 출발하시지 않았나 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아 님의 댓글을 오해 했다면 죄송합니다.......25. 으음
'09.5.29 2:24 AM (211.211.xxx.102)아직 15억이 개인간 그냥 금전거래였는지 대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결론'은 안났다는 얘기입니다.
대가성은 못 밝혔지만 이런 상황에서 15억을 갚는다면 자칫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시인하는
꼴이 될수도 있어 방법에 대해서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권양숙 여사님 400만불 얘기도 있었는데 그럼 그것도 모금해서 갚고 이러실 건지
노통에 대한 믿음과 죄송스러움은 다 비슷하겠지만 과연 이런 모금이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26. 네...
'09.5.29 2:40 AM (58.78.xxx.72)그러니까.. '그들'의 믿지도 못할 결론은 기다릴것 없이 누누이 말씀 드렸듯이 원글님의 글 주제가 정치색을 배제한 국민 모금으로 대가성이 없음을 믿는다는 믿음의 표시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치밀히 준비해서 주제를 극대화 해야하는 것일테고요. 신중히.. 그리고 충분히 의논하고 숙고해야겠죠.
그리고 권양숙여사님 400만불.... 글쎄요... 또 모금하실 분들이 있으시면 하시겠죠. 솔직히 것 까진 모르겠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것 처럼 민심은 천심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