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일 대중교통 + 유모차 많이 힘들까요?

아기맘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9-05-29 00:59:26
11개월된 아기 엄마예요....여긴 분당이구요.
얼마전에 제가 타던 차를 처분해서 남편이 출근할때 차를 가지고 가면 대중교통밖에 이용못할거 같아요.
그래도 분당에서 광화문쪽은 직행버스 같은게 많으니까 아기띠로 매고 유모차는 들고 차에 타서
버스 내리면 유모차에 애 내려서(아마도 명동성당근처서 하차하라고 할 듯) 시청앞까지 걸어갈까하는데
많이 무모한가요? 저 혼자 가면 괜찮은데 어른들이 다 지방에 계셔서 애 봐 줄 사람이 없어요.
작년에 만삭일때 촛불집회때도 너무 가고 싶었는데 몇번 유산한 뒤에 어렵게 임신한 경우라 많이 조심을
했었거든요....우리 동네에 달랑 우리집만 현수막 거는 정도 밖에 못해서 아쉬움이 마음의 짐처럼 남아 있어요...

내일 영결식이랑 노제에는 꼭 참석하고 싶고 가시는 길 함께 하고 싶은데 또 아기 핑계로
조기 걸고 가까운 야탑분향소 가서 헌화하는 거 밖에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마음이 무거울 같네요.
틀림없이 지하철도 지나쳐 갈테고 교통도 통제할테고....
혹시 분당에서 출발하시는 분 계실까요?

잠도 안오고 그래도 잠은 자둬야 내일 어떻게든 움직여 볼 힘이 날텐데
출산후 모유수유하느라 다이어트도 못하고 있었는데 토요일이후로 벌써 3kg나 빠졌네요.
남편은 괜히 날 더운데 무리하다가 애 아프면 곤란하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218.54.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5.29 1:03 AM (118.217.xxx.69)

    묻어서....

    저는 수원인데요.
    아인 8개월 접어들었어요.
    저도 꼭 가고 싶은데요.
    아이가 장염에 걸린지 보름째에요.
    그래도 너무 가고 싶어 하니 남편이 말린다고 안갈 사람은 아니고 알아서 하라는데......(남편은 출장중)

    전 유모차도 없이 아기띠만 하고 가야 하는데 정말 갈 수 있을지......
    게다가 분유 먹이는 아이인지라 젖병이랑 물도 싸들고 가야하는데,
    저도 정말 고민중이예요.

    어린아이 데리고 가시는 분 또 계신가요?
    수원에서 가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혼자서 움직이려니....걱정이 되네요.

  • 2. 저도
    '09.5.29 1:04 AM (218.233.xxx.80)

    묻어서요. 전24개월인데요.
    맥클라렌 퀘스트 접어서 가져갈까 하는데 거추장 스러울까요?
    집이 인천이라서요.고민되네요..

  • 3. .
    '09.5.29 1:05 AM (211.177.xxx.4)

    힘드시기는 할텐데 무리는 아닐 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중간에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엄마가 많이 지치시면 너무 끝까지 있으려고 하지는 마세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 움직일 때는 안전위주로 융통성있게 행동합니다.

    내일은 누구나 다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죠...

  • 4. .
    '09.5.29 1:08 AM (119.207.xxx.154)

    가시는 것보다 오실때가 더 힘드실거 같아요.
    교통이 어떻게 통제될지 모르니까 오시는 교통편도 미리 좀 알아보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 5. 뽀담
    '09.5.29 1:09 AM (211.55.xxx.217)

    시청앞이나 광화문쪽은 1~2km정도면 지하철이 있죠...
    내일 도로에 주차는 상상도 못하고 차량을가지고 나온분들이 대중교통이용하는분들보다
    힘드실겁니다..오실장소에서 가까운화장실 개방해놓는곳등을 미리알아두시고 오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 6. 일단...
    '09.5.29 1:22 AM (218.37.xxx.91)

    유모차 챙겨서 오시기만 하셔요.
    우리회원들 모이는 프레스센터앞으로 오시면
    저처럼 홀몸으로 가는 회원들이 어련히 알아서 도움주실라구요^^

  • 7. ..
    '09.5.29 1:48 AM (121.160.xxx.87)

    그 근처 학교 다니는 딸있는데요, 교통 혼잡등 여러 이유로 내일 임시휴교 한답니다..
    광우병 시위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전경차가 꽉 들어 차있다던데 애기랑 유모차는 위험해요..
    꼭 그렇게까지 가셔야 할까요?

  • 8. 아꼬
    '09.5.29 1:58 AM (125.177.xxx.131)

    오히려 광우병때보다는 안전할 것 같아요. 차라리 광우병때는 못나왓다 해도 고향보다도 어쩌면 더 오래 기거하셨을 제2의 고향 떠나시는 길에 함께 하는 의미가 클겁니다.
    그리고 어디서건 눈에 띄더이다. 약속장소인 프레스센터로 가시면 미혼이신 분들 혼자 오신 분들이 도와 주실거예요.
    그리고 현장에서는 낯선 옆사람과 스스럼없이 애기 주고받은 본인을 발견하고 놀라게 됩니다.
    그래서 공감이 중요한 듯 싶어요. 잘 생각해 보시고 편안히 결정하세요.

  • 9. 그냥
    '09.5.29 2:10 AM (218.233.xxx.80)

    유모차는 빼고 아기랑만 가야겠네요.
    저도 촛불집회때보다 안전하지..싶은데...벌써 전경차로 또 막아놨나요?
    이놈의 정국...위험해도 아기랑나가야겠어요.

  • 10. 은석형맘
    '09.5.29 3:15 AM (210.97.xxx.40)

    유모차가 움직이긴 힘들어도..
    아이들 쉬려면 유모차 꼭 필요합니다...
    좀 이동이 힘드시더라도 경유모차로 가져오시는게 좋으세요...
    참 돗자리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553 프레스센터는...어디에 있나요? 20 ㅠㅠ 2009/05/29 456
465552 [사진] 힐러리 국무장관 조문-펌 2 꺼벙이 2009/05/29 502
465551 대구 분향소 다녀왔어요 5 ㅠㅠ 2009/05/29 262
465550 [펌] '호민관' 노무현의 부활 4 호민관 2009/05/29 445
465549 인천 부개역이나 송내역에서 만나서 가신다는 분들 지금 계세요? 3 아까 2009/05/29 139
465548 내일 저녁에도 시청에 분향소 여나요? 1 그리움..... 2009/05/29 132
465547 내일 영결식 생중계로 보려면 어느 사이트로 가야하나요? ㅠㅠ 4 해외교민 여.. 2009/05/29 468
465546 저두 담아 왔지만...꼭,,,,마지막 가시는길 우리 같이 가요 1 정의 2009/05/29 217
465545 내일 그분 보내야하는데 ㅠㅠ 6 눈물이 2009/05/29 318
465544 오늘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한양대에서 강의한 내용 17 읽어주십시오.. 2009/05/29 1,425
465543 청와대 曰 "조문정국 내일로 끝나야 한다" 21 일단 하야부.. 2009/05/29 995
465542 지금 또 갔다왔어요 집앞 일산 미관광장 분향소 ㅠ 6 와인 2009/05/29 365
465541 여그는 광주고요... 추모제 다녀왔습니다... 2 눈물 2009/05/29 326
465540 [펌] 뉴라이트, "노무현대통령 死랑합니다"리본 배포 15 시간의공유 2009/05/29 979
465539 이거 보세요 완전 미친놈 천박한새끼 7 나경원 미.. 2009/05/29 1,368
465538 9시에 부산역에 갔다 왔습니다 1 부산 아줌마.. 2009/05/29 403
465537 세상이 이미 막장 드라마인데.. 국민학생 2009/05/29 183
465536 내일 추모광고 나온신문 어떤거사서 소장하면되나요? 1 한겨레랑.... 2009/05/29 316
465535 지금 조기 게양했습니다. 3 쐬주반병 2009/05/29 200
465534 대한문 잘 다녀왔습니다...고맙습니다... 2 착잡.. 2009/05/29 258
465533 추억만이님과 의견 교환했습니다. 26 차용증을 찢.. 2009/05/29 1,501
465532 영결식..어디로가면 될까요? 1 내일... 2009/05/29 197
465531 내일 대중교통 + 유모차 많이 힘들까요? 10 아기맘 2009/05/29 452
465530 아까전에 붉은달 뜬거 보셨나요...ㅜㅜ 16 휴.. 2009/05/29 1,541
465529 광고 모금이 마감되었습니다. 12 추억만이 2009/05/29 600
465528 아래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님 말씀있는 영상 꼭 보세요. 1 . 2009/05/29 344
465527 남편이 봉하마을에 다녀왔어요 4 노짱님 보고.. 2009/05/29 541
465526 이명박 축전 받은 '박쥐' 박찬욱감독의 소감 17 ㅋㅋ 2009/05/29 2,075
465525 근데 아무리 타살설 접자 해도 의문점이 너무 많아요.. 1 신문기사 읽.. 2009/05/29 342
465524 유치원생 아이에게 서거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요? 4 2009/05/29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