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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하지 맙시다.

sk.. 조회수 : 147
작성일 : 2009-05-28 23:06:53


대한민국에서 죽어가는 사람, 죽은 사람 가장 많이 진료하는 의사입니다.



여기에서 구체적으로 내 직업을 밝히고 싶지 않아



그냥 그동안 여기에서 활동한 내 경력을 보아 믿어 달라고만 하겠습니다.



그동안 몇번 올라온 관련 타살 의혹의 근거.



여기에 반박해서 올리신 심리학 교수님이나 딴지의 글도 있으니 참고 하시고.



내가 보기에는 의문점이라고 제기한 문제들이 하나도 의문스럽지가 않습니다.



내가 그동안 진료하면서 사망하였거나, 사망한 분들



정말 다양합니다.



차마 보지 못할 정도로 참혹한 상태에서, 정말 사고로 죽었을 까 싶을 정도로 멀쩡한 분까지.



자살 하신 분들도 참 많이 검안을 했습니다.



--------------------------

나 역시 믿고 싶지 않은 노대통령의 죽음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흐릅니다만



아무리 내가 이렇게 글을 올려도



타살 의혹과 음모론은 아마도 어제 올린 글처럼 끝없이



대한 민국을 떠 돌것입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전설이 되어갈터이니.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직 살아있다고 믿는 사람



히틀러가 아직도 살아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

오히려 나는 타살설과 음모론을 노대통령이 전설이 되었다는 증거로 봅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기를...노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순교자이신, 그리고 서민의 벗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영원히 살아갑니다. 전설이 되어, 민주주의의 수호신, 서민들의 수호신이 되신겁니다.



너무 슬퍼하지 맙시다.



노무현 대통령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합니다.



이제 전설이 되었으므로.



최영 장군과 남이 장군 처럼.



억울한 죽음을 당한 모든 영웅처럼... 우리와 영원히, 대한민국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맙시다.



우리가 진정 슬퍼해야 할 일은



노대통령의 순수와 진실을, 그리고 함께 슬퍼하는 우리의 진실을 이해 하지 못하는



한평생 음모와 이기심에 물든 저들의 마음입니다.



아시지요. 왜 여러분들은 슬퍼하십니까?



압니다. 나는 압니다. 순수가 사라졌다고, 악을 쓰면서 경쟁에 이겨야만 한다고



그래서 남을 속이고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고..그렇게 가르친 이 사회에서



순수가 남아 있고, 진실이 남아 있음을, 이러한 진실로 우리가 하나가 될수 있음을



깨우쳐 준 분이 계셨기 때문이 아닙니까?



한평생 오직 음모와 정치공작을 일삼는 무리들은 우리들을 이해 하지 못할겁니다.



우리의 눈물조차, 우리의 슬픔조차 정치적인 의도가 숨겨 있다고 믿는



저들을 나는 또 슬퍼합니다.



냉정해 져야 한다고, 철저히 냉정해 져야 한다고



이기기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수구 꼴통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냉정해 져야 한다고 강철 같아야 한다고 믿으면서 살아온



철저히 감정을 통제하면서 살아온 나의 일생을 한순간 하루에도 몇번씩 눈물 흘리게 만든,



나조차 눈물 흘리게 만드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저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들의 눈물을 이해 하지 못할겁니다.



우리들의 감동을...저들은 이해하지못할겁니다.



어쩌면 가장 가엾은 무리들입니다.



인간의 순수와 진실을 믿지 못하고 항상 의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저 무리들...평생을 음모와 의도와 정치공작으로 살아야 하는 저 무리들.



오늘은, 저 무리들이 불쌍하기도 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시기를. 우리들은 이미 이겼습니다.



눈물을 모르는, 진실을 모르는, 순수을 모르는, 한평생 음모와 의도에 벌벌떠는 저무리들을 생각하면서



나는 울면서도 행복합니다. 함께 울수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외롭지 않아 행복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맙시다.



우리의 다음 세대,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진실과 눈물과 순수로서 더 행복해 질수 있음을



가르친 분의 뜻을 아신다면



너무 슬퍼하지 맙시다.



앞으로의 세상은 더 아름다와 질수 있음을 믿는다면



너무 슬퍼하지 마시기를.



이제 전설로 남아 우리의 순수와 진실과 눈물을 영원히 함께 하실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IP : 211.243.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요,,
    '09.5.28 11:09 PM (125.177.xxx.79)

    노무현대통령님을 생각하면

    꼭 이천년전에 죽임을 당한 예수님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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