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강동구청앞의 끝없는 추모행렬.

[현장중계]

울 아들래미와 함께 낼 유치원소풍에 넣어보낼 간식 사러 수퍼갔는데,,,,작년 봄에 보이던 경찰버스가 줄지어 강동경찰서 앞뒤로 열대정도 주차해 있는게 보인다.
아이고,,,,또 일났나 싶어서 아이한테 맥에서 아이스크림 사줄께 ....꼬셔서 동네한바퀴 도는데....
강동구청에 어제 낮까지만해도 한산하다못해 쓸쓸하던 곳이,고 노통 참배하러 온 사람들로 꽈 차다 못해서 강동구청 역까지 끝도없이 서 있었다.

그런데 그 분들 하나같이 검은색으로 흰색으로,,,예의를 갖춰서 옷 입고 있다. 울 아들래미와 같은 또래의 번쩍이는 운동화 신고 서 있는 아이도, 할머니도 계신다. 아이조차 말도 없이 정말로 조용히 서 있다.
그 많은 이들이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고 조용하다. 숙연한 분위기다.

날씨가 저녁인데도 죽이게도 푹푹 찌는데....

[...]

어늘 낮 12 시 좀 넘어 참배하러 강동구청에 갔었었는데 참배객이 끊이지는

않았지만 밀리지도 않았었는데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족과 같이 참배하러

나오는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