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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수학과외가 노통얘기중 공산주의 어쩌고...

조언바랍니다.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09-05-28 20:09:24
처음부터 딸아이가 선생님이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진다고 싫다 했어요..
처음 인사하는 날
수업진행방식을 얘기하면서 요즘 고등학교 국사가 너무 좌편향적이니 어쩌니 하기에 제가 발끈했었죠
난 그 역사책이 절대 좌파적이라 생각해 본적 없다고..
울 딸아이 표현처럼 가식적으로 웃으면서 어머니 앞에서는 말조심해야겠다 하더군요,.
기독교인 인것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이미 하기로 했던 터라 그냥 하기로 했지요..

며칠전 수학문제를 풀면서 울 딸아이  답이 맞았는데 틀렸다며 다시 찾아보라고 하더니
결국 딸아이의 답이 맞더래요..
거기다가
주사위 문제를 풀면서 주사위 숫자가 순서대로 1,2.,3,4로 나간다고 설명을 하길래 딸아이가 주사위는 마주보는 수가 합이 7이 되는게 아니냐고 했더니 공장에서 만들기 나름이라고 대답하더랍니다.
물론 주사위를 만들기 나름이긴 하지만 그 문제에선 합이 7이 되어야 하는 것이었구요..

두번 남은걸로 끝내려고  했는데 오늘 수업중
노통 얘기를 하면서
노통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놀랐다.
블라블라..
공산주의가 어쩌고 저쩌고...그래서 노무현도 좋아하진 않는다...
하더랍니다.
울 딸 말이 노통이 공산주의에 가깝다, 그래서 싫다는 의미로 들린다고 하더군요.
딸아이가 역사에 무지하다보니(외국생활 3년에 역사라면 질색을 하는지라..) 암소리 못했고 제게도 정확하게 전달을 못해주네요..

이 선생님께 뭐라고 한마디 해주면서 짤라버리고픈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IP : 114.207.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5.28 8:17 PM (219.248.xxx.189)

    무식한데다 수치심조차 없는 당신같은 사람 필요없다고 할래요
    세상에 나이가 몇살인데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산주의타령을 하는지 원 ㅡ.ㅡ

  • 2. 저라면2
    '09.5.28 8:21 PM (122.43.xxx.9)

    조용히~~ 자를거 같아요. (그런 무식이 통통 튀는 인간에게 설명해줄 필요도 없을거 같음)

    어차피 따님도 맘에 안들어하고...
    학생입장에서 선생님이 맘에 안드는데 공부인들 되겠어요?

  • 3. 저라면3
    '09.5.28 8:28 PM (61.72.xxx.96)

    이돈 받고
    다음부턴 오지 마세요 하지요.

  • 4. **
    '09.5.28 8:35 PM (211.41.xxx.24)

    짜르는 이유를 꼭 설명해주고 자르세요.

  • 5. 따님에게
    '09.5.28 8:38 PM (115.139.xxx.149)

    안 좋은 영향 갈듯... 그만 두게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 6. 무크
    '09.5.28 8:44 PM (124.56.xxx.36)

    잘못된 지식(?)을 전하는 건 죄에요.................님 딸아이에게 죄 짓고 있는분이네요.....저라면 이렇게 말할 꺼 같아요....'어디서 그렇게 배우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남들이 말하는거 듣고 맹하니 넋놓고 그런가보다~~하시지 마시고, 꼭 직접 찾아가면서 공부하세요.....선생님은 거저 먹는 거 좋아하시나바요....명색이 남을 가르치시는 분이 스스로 공부도 안 하고 줏어먹은걸로 학생들 가르치시면 하나님꼐서도 안 좋아하실꺼에요.....그 동안 나름대로 수고하셨어요''..........아주 상냥하게 웃는 게 포인트!!

  • 7. 부끄럽네요.
    '09.5.28 8:54 PM (221.162.xxx.225)

    일단 웃는 얼굴로 수업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분한테 내 아이 맡기기 싫다고 하시구요.. 직무유기이라구요. 제가 아는 하나님은 직무 유기를 싫어하시는 분이라고... 아량넓게 공산주의가 뭔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한 책한권 선물하세요... 아님 공산주의이라는 분이 FTA를 체결하고 파병했는지에 대해서 웃는 얼굴로 비웃어주세요.. 똑똑한 척하는 아이들한텐 웃으면서 객관적인 자료가 들이대기가 최고입니다.

  • 8. 조언바랍니다.
    '09.5.28 8:54 PM (114.207.xxx.199)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 부부가 워낙 정치적인 사람인지라(주변분들이 비웃음삼아 하는 말입니다)
    울 딸아이 걱정은 안해요..딸 말듣고 제가 거품물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딸아이 데리고 왜 역사의식을 가져야하는지,,,
    지금 이 현실을 똑똑히 보고 기억하라고...
    쇠고기 문제부터 항상 얘기하고 있구요
    어젠 동네에서지만 일부러 데리고 헌화도 하고 왔답니다. 저는 남편이랑 다시 대한문 갔었구요
    집 현관에 대한문에서 받아온 조중동 쓰레기라는 스티커가 한복판에 붙어있다지요..

  • 9. 조언바랍니다.
    '09.5.28 8:55 PM (114.207.xxx.199)

    윗분들 답변 참고해서 토욜날
    꼭꼭 집어서 얘기할게요.
    생글생글 웃어가면서요..
    우리집, 제 얼굴 두고두고 평생 기억나게시리..

  • 10. 얼굴보고
    '09.5.28 9:56 PM (211.176.xxx.169)

    똑바로 말씀해주십시요.
    "선생님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러셨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어려우니라.
    가난한 자를 사랑하신 예수님은 부자에게 가난한 자와 나누라 하셨는데
    예수님도 공산주의자입니까?
    저희 아이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공산주의에 가까워 싫다고 하셨다는데
    저는 선생님이 무식해서 싫습니다.
    누군가를 싫다하고 비판하려 하실 땐 상대방을 알고 하셔야 합니다.
    공산주의가 싫다 하시려면 최소한 마르크스정도는 읽으시고
    노무현 대통령이 싫다 하시려면 그 분의 인생을 한번쯤은 읽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부로 그만두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드리세요.

  • 11. ........
    '09.5.28 10:04 PM (121.150.xxx.202)

    중국 속담에
    "남의 자식 망치면 무간도에 떨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 무간도 : 무간지옥(無間地獄)을 뜻하는 불교 용어로서, 불교에서 말하는 18층 지옥 중 가장 낮은 층을 가르킵니다.

    남의 자식 눈을 흐려도 유분수지요..
    무릇 선생된 자는 조심 또 조심하면서 가르쳐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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