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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얘기가 되고 있는 건가요?
이런 분들이 태반일 텐데......어떻게 설득을 할 수 있을까요?
제 머리, 제 언변이 82쿡에 계시는 분들을 따라가지 못함이 한탄스럽습니다.
오늘 잠 못 이룬 새벽 즈음인가 부산을 못 당한다는 어떤 분의 글을 읽고 한숨지었지만......오후의 글들은 다소 희망적이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방금 결국 어머님과 통화하다가 울 뻔 했습니다.
몇 천 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나 홀로 펄럭이는 조기를 보며...... 저도 두고 보자 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방송하길 좋아하는 관리실, 내일 새벽이라도 조기 달자는 방송 내보내지 않으면 저 정말 전화할거에요.
1. ▦후유키
'09.5.28 3:57 PM (125.184.xxx.192)저 부산인데
우리 아파트 저 혼자 조기 펄럭거리고
관리사무실에 말해서 아파트 게양대는 조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2. 아들만셋맘
'09.5.28 3:59 PM (211.179.xxx.233)방금 부산사는 여동생과 통화할일이 있어 살짝 물어봤습니다...
제 여동생 사는쪽은 반반이래요...
여기처럼 뜨겁게...애도하고 그런 분위기는 아닌가봐요...
심지어 mb를 너무나 존경하는 제부와 제부어머니쪽...그 어머니가 다니시는 교회
에선 왜 자살을 하냐...라는 식으로만 이야기 하고 나머지는
알고 싶어하지도 알아도 모르는척 한다네요...3. ......
'09.5.28 3:59 PM (123.212.xxx.157)저도 부산인데..
어제는 우리아파트 저포함 2집이었는데..
어젯밤에 모기도 잇고해서..저녁에 조기를 거두었더니..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한다고 깜빡잊고 조금 늦게 다시 조기달려고 봤더니...어제 조기달았던 집의 조기를 거두었네요.
그래서 저희 아파트 저혼자 조기 달고 있답니다..4. ▦후유키
'09.5.28 4:01 PM (125.184.xxx.192)건너편 아파트 조기 하나 발견!!!
진주 발견입니다!!5. 노제...
'09.5.28 4:05 PM (112.148.xxx.150)울시누이 부산사는데...
그집 부부 mb엄청 욕합니다
그리고 제가 촛불때부터 엄청 공부시켰어요~~6. .......
'09.5.28 4:07 PM (123.212.xxx.157)조금씩 변할겁니다.
저희 부모님 mb찍고 한나라당 골수팬인데..
이번에 다 바꼈습니다.
저랑 언니의 그동안의 노력으로 조금씩 바꼈어요..
엄마 목욕탕 가셔서 아줌마들한테 다들 한마디씩 했다네요..
그팀들이 다 mb 팬인데 엄마가 한마디씩 하니 아무말도 못하더랍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요...7. 꼴통들이어른우롱
'09.5.28 4:11 PM (210.98.xxx.135)어르신들이 보시면 역정 내실지도 모르는데요.
대체적으로
보통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물론 아닌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 흔해빠진 조중동으로만 소식을 접하다보니 세상돌아가는 소식이 많이 왜곡되게
접하게 되시는거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수도 없거니와
자식들이 객지로 나가 있으니 매일 앉아서 세상살이에 대해 대화할 시간도 없으시고
오로지
조중동 찌라시로밖에 정보를 더 얻으십니까.
또는 노인정에도 보면 글 좀 아신다 하는 어른들은
신문을 보십니다.
그 신문이래봤자 꼴통들의 말장난이 실린거 밖에 접하시지 않으니
그 신문이라도 보신 분들은
신문도 안보신 분들 앉혀놓고
그게 정석인냥 호도하시면서 순진한 어르신들께
일장, 턱도 없는 연설을 하시지않습니까.
그러다보니 완전히 그게 진실인냥........그렇게 되는거지요.
왜곡된 부모님세대들이 많은편이지요.
그저 일년에 몇번, 아니 수시로 전화 통화 하면서
왜곡된 우리부모님들의 생각들을
자식된 도리로 잘 설명을 해서 바로 잡아 주는게
참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뭐 돈 몇푼, 옷가지 몇개가 효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시다가 여생을 마치셔야지 하는게 우리 자식된 도리 아닙니까.
조문객 중에 연세 지긋하신 분들 보면서
참 대단케 봤습니다.8. 부산에 직장
'09.5.28 4:15 PM (115.93.xxx.170)조의금 보냈다고 했더니
저의 직장 동료 왈
그럴 돈 있으면 아프리카 어린이나 도우라고..
모멸감에 화가 치밀어 혼 났습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는 아니라도
우리 나라 결식 아동도 얼마나 많은데..'
조금씩은 돕고 있는데
남편 아이 데리고
사직구장 롯데 응원은 잘 갈더니
그렇게 악담하는 사람들이
많은곳중의 하나가 부산이란 도시입니다
이곳 부산과 노무현대통령은 좋은 인연은 아니죠..
부산시장.국회의원 계속 떨어트리고..
민주당 대통령이라고
지역 민심 싸늘한 곳입니다..9. 저도
'09.5.28 4:16 PM (71.239.xxx.7)어제 어머니랑 통화를 하다가 대판 싸웠습니다.
잠시 귀국을 했다가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하신 날 다시 출국을 했는데요,
서거 소식이 처음 나왔을 때 죄송스럽지만 어머니 첫 말씀이 "비겁하다"였어요.(어머니 욕하시지 마세요.)
출국하기 전 어머니가 근무하시는 곳에 있으면서 계속 뉴스를 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좋지않은 얘기를 하시더군요.(대부분 50-60대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 이모님과 함께 택시를 타면서 기사아저씨와 월남전 얘기를 주고 받다가
경제 얘기로 이어지면서 박정희 대통령을 잠시 찬양하시더니
갑자기 박근혜 찬양으로 이어지더군요.
한참 나돌던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언론에 나와있는 표면 그대로 믿으시면서 비판하시는 모습을 보고 절망했습니다.
어머니와 이모님, 두 분 모두 수구꼴통 신문을 구독하십니다.
제가 여러번 권유를 했는데오 쉽지가 않더군요.
솔직히 어머니와 이모님 모두 지성인이시고 존경도 많이 받는 분이시지만
정칙적인 얘기만 나오면 저와 색이 너무 달라 얘기를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가족뿐만이 아니라 제가 부산에 가서 만나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산에 있는 고향친구들과 얘기를 하면
어르신들과 확연히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서울에 있는 친구,선.후배들도 고향 친구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변화를 찾고자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훗날 세대교체가 되어 정의가 제대로 살아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10. 분명
'09.5.28 4:25 PM (123.99.xxx.206)여기만 그런건 아니겠지만..주로.. 땅 많고.. 부촌이고.. 그 쪽 지역들은.. 오늘 한의원 갔는데.. 옆에 할머니가 ytn보기 싫다고 드라마 확 틀어버리시네요..속으로 욕 엄청 했습니다..개념없는 노인네들.... 그런데 말이죠..여긴 참 심한게..조중동이..판을 칩니다... 아니~ 난 신문 구독 신청도 안했는데..이게 계속 조중동 아주 세트로 3사 신문사가..난리를 치네요....... 나 같은 서민도.. 조중동 구독 안할려고 엄청 싸웁니다...나 같은 힘없는 서민도 그런데.. 대통령님 어떠셨을까...정말..상상이 됩니다
11. 여긴,.
'09.5.28 4:45 PM (58.239.xxx.8)부산 강서 랍니다.. 허태열에게 패배하고 쓴잔을 마신,,,
사무실사람들은 많이 안타까워하시고 봉하에 다녀오신분들도 계시고,,
제 친구들은 ,, 음,, 챙피하네요 부산에서는 카더라 하는말이 참 많이 돌아요..
한친구는 아는 친구의 아버지가 박연차친구인데 하면서,,,,이리말하면 솔깃하잖아요
용호 롯데가 노무현꺼라는 둥,, 헛소리하죠 촛불은 제가 열변토해서 많이 가르쳤는데
지칩니다..12. 울부모님...
'09.5.28 5:48 PM (125.177.xxx.79)노무현 욕하고 성나라당 찍고,,그러고 사시더니...
이번에 당신자식이 된통 큰일 겪고나니...
확 돌아서셨지요
자기가족이 모진 꼴을 겪어야 변하는건가봅니다,,ㅜㅜㅜ
이번에 전화로 그럽니다
세상 확 디비삐리야 된다,,라고,,13. 진짜
'09.5.28 8:38 PM (203.232.xxx.199)부산은 카더라 많아요..부산상고 누가 그랬다느니 그랬다면서 ,권양숙이가 옛날에 어쨋니 저쨋니..요즘은 뭐 어디라더라..거기 골푸장이 권양숙꺼다 라느니..차마 입에 담지 못할 루머가 엄청 돕니다..진짜 윗님말씀처럼....한다리 건너서 엄청 아는척하면서 카더라통신이 난무하니 연세드신분들 특히나 대통령부부나이연배들은 본인들이 직접 아는냥 소문내고 다닙니다..답답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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