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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박지성이 골을 안넣어서 그나마 다행.
새벽에 축구를 했잖아요.
잠들면 못일어나는 남편도 알람맞춰놓고 새벽에 일어나서 보던데
그 전에 걱정했어요.
만약 박지성이 골이라도 넣어서 맨유가 우승을 한다면
오늘 신문이랑 방송에서 난리가 났을터인데 어쩌냐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맨유는 졌고
박지성은 늘 그렇듯 열심히 운동장 뛰다가 경기가 끝났네요.
지더라고 골을 넣었으면 얼씨구하고 온통 박지성 얘기였을텐데 말입니다.
박지성에겐 좀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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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혹시나 조중동이 너무 난리필까봐
그 꼴 안봐서 다행이란 얘기였습니다.
박지성 사진은 짠하긴 합디다만 내년에 더 잘하면 되지요.
1. ▦
'09.5.28 11:57 AM (121.171.xxx.103)박지성이 결승골 넣어서 이겼더라도,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저도 잠시 경기에 빠져 봤지만, 그리고 다른 분들과 축구 얘기 많이 했지만..
경기 끝나고 바로 다시 현실로 돌아왔어요.
이 상황에, 월드컵 우승을 했다한들 흔들리겠습니까.
그러니까 다행이란 말씀은..ㅠ
(지성 선수 축 쳐져서 메달도 벗고 걸어가는데, 짠-하더라구요.)2. 솔이아빠
'09.5.28 11:58 AM (121.162.xxx.94)상황이 또 그렇게.....
다른 경기에서 골도 넣고 잘하겠지요.
저도 새벽에 4시쯤 눈을 떠
경기를 보다가 잤네요.
소란스럽지는 않겠군 이런생각하며.....3. ▦
'09.5.28 11:58 AM (121.171.xxx.103)박지성 선수 선발로 나온다고 떴을 때도,
이거 노 대통령이 아시면 좋아하셨을 텐데.. 이 얘기 나왔다는..ㅠ4. 전
'09.5.28 12:01 PM (114.206.xxx.23)원글님의 걱정이 이해되요....
물타기가 걱정되셨겠죠.5. caffreys
'09.5.28 12:01 PM (67.194.xxx.122)골 넣었더라도,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거에요.
윗님 말대로 노대통령이 좋아하셨을 것이구요..
노대통령이 우리 새싹들을 얼마나 예뻐했는데..,6. 그래도
'09.5.28 12:03 PM (211.209.xxx.5)아쉽긴 하죠. 지난해엔 결승전 엔트리에도 못들고, 선수가 운동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요.
올해는 선발 출장이어서 너무 기뻤는데, 바르샤가 너무 잘하기도 했고 루니니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안좋았고 아쉬움이 남아요.
82쿡 분들은 현명하셔서 지성군이 골을 넣었다 하더라도 구분하실줄은 아셨을거에요.
하여튼 지성군 잘했어요~~자랑스럽구요.7. 어젯밤
'09.5.28 12:05 PM (203.130.xxx.67)제가 본 바에 의하면 (대한문 주변)
물타기로 물이 타질 분위기가 아녜요
정말 젊은사람 나이드신분들 아이들 할것 없이 대낮처럼 온 도시가 초상집같은 엄숙함도 느껴지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줄을 서서도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벽에 써놓은 글들 보고 적고있고
경찰들만이 을씨년스럽게 전투모 반짝이며
떼지어 있을뿐
그시간이 12시 다된시간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월드컵 이후 처음 시청앞을 가봤는데
아뇨
골 아니라 타살설 갖은 지랄을 해도
절대 물타기가 안될 분위깁니다8. 저도
'09.5.28 12:06 PM (115.21.xxx.233)원글님이 이해 됩니다. 워낙 물타기를 잘하는 인간들이 널려있잖아요. 이놈의 나라가....나도 미안해요 지성씨^^;;;;
9. 음
'09.5.28 12:11 PM (114.164.xxx.167)선발로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지요.
열심히 뛰는 모습 보기 좋아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10. ..
'09.5.28 12:28 PM (121.160.xxx.87)박지성 골 못넣은게 그렇게도 좋을까요?
에휴..맘을 좀 너그럽게 갖으시길..11. 에휴
'09.5.28 12:36 PM (86.96.xxx.89)언론이 물타기 할까봐 박지성에게는 미안하지만 골 못 넣은게 다행?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이 간단한게 분리되어 생각이 안되시나요? 아니면 물타기를 한들 다른 사람들을 그것도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하하시는 건가요?
어의상실입니다.12. 저도 이해가요
'09.5.28 12:41 PM (58.230.xxx.133)박지성이나 국민들이 어떻다기전에
언론의 물타기를 걱정하신거죠.
저도 박지성을 사랑하지만 내년에 더 잘하면 되죠.13. 점두개님
'09.5.28 12:52 PM (221.153.xxx.137)난독증이 아니라면 글을 좀제대로 읽으시길
원글님의 진의가 뭔지 진정 모르겠나요?14. 그러게요
'09.5.28 1:01 PM (211.212.xxx.229)지성이에겐 누나가 많이 미안한 말이지만
지성이 골 넣으면 지가 넣은듯 짹짹거리는 쥐새끼 볼 자신 없었거든요..15. 골넣었어도
'09.5.28 1:10 PM (125.177.xxx.79)아마 박지성은 이렇게 말했을겁니다
기자들한테,,소감을 ,,,
노무현대통령님께 이 골을 바칩니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