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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 마세요.
타살설 주장하시는 분들... 합리적 의심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이 정권에 대해 민심은 돌아서지도 않았고, 정권 전복은 낌새도 없습니다.
크게 착각하고 계시는 거예요. 그나마 사이트 몇 곳에서나 이리 끓고, 애도하고, 부글거리고 있어요.
남성 유저들이 많이 이용하는 엠엘비**, 싸커**, 디빅...
이런 곳에서는 지금 새벽에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에서
박지성의 출전과 맨유의 준우승, 우승한 바르샤의 메시에 빠져있어요.
당장 밖에 나가보면 별 생각 없으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정말 극단적으로 막말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더불어 이 사건으로 인해 이 정권이 죽을 맛이다? 죽을 맛이긴요.
여러 분들께서 그토록 이죽거리시는 수구꼴통들을 아직도 파악 못하셨네요.
보수주의자들은 그래도 국익을 생각합니다. 수구세력들은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상관없어요.
어떻게든 보신하며 본인들의 안위를 챙기니까요. 보수세력입네~ 포장지 두르고 시끄럽게 시위만 해도
시민단체랍시고 보조금 나옵니다. 수구꼴통세력이라고 머리 속에서 만든 가상의 적과 그만 싸우세요.
이 정권이 죽을 맛이긴요. 저치들은 키보드 워리어, 국민들 두려워하지도 않아요.
뭉치는 국민들은 두려워합니다. 학습효과잖아요.
웹상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이 애도의 마음과 분노의 칼끝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거창할 것도 없어요. 빠짐없이 투표하고, 판단을 흐리지 않도록 영민하게 눈과 귀를 열고 있을 수 밖에요.
아울러 주변의 정치에 무관심한 분들에게 조용한 모범이 되어 주는 길도 있겠네요.
내가 옳으네, 너는 우매한 군중이고 조중동에서 세뇌당했어~ 내가 널 계몽해주마!
그분의 일부 지지자들이 범했던 오류에 빠져 정치에 무관심해진 이들에게 더 큰 혐오감을 안겨주는 일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요.
결국 우리 나라라는 곳은.
저 죽을지도 모르고 그저 벼랑길을 향해 몰려가는 레밍떼같은 20대와.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만을 생각하며 양 옆을 가린채 성공만을 향해 달리는 경주마같은 30대와
닳고 닳은 잔머리와 지독한 보신주의로 자신만 살아남으려는 여우같은 40대와
곰처럼 손발바닥에 묻은 알량한 꿀만을 핥아대며 배를 두들기고
박통시절을 좋았다며 추억하는 늙은이들이 존재하는. 그저 동물의 왕국입니다.
이 동물의 왕국에서 그분의 등을 민 손들이 나왔습니다.
웹상에서의 이 추모열기는 현실세계와 분명 거리가 있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눈물을 닦은 주먹을 잊지 않아야죠..
1. ㅠㅠ
'09.5.28 8:43 AM (221.163.xxx.144)맞아요..웹상에선 국민들 모두가 애도하는거 같지만 실상 나가면 반이상 넘게 무관심 욕이예요..지들 권리 지들이 포기하고도 저래요..정말 답이 없는 싸움...우매하게 변해간다 그생각밖에 안듭니다.
2. 네
'09.5.28 8:45 AM (125.149.xxx.28)눈물 닦은 주먹 잊지 않겠습니다!!!!!!
이 글 많은 분들이 꼭 읽어야 할 글입니다.3. 부산
'09.5.28 8:49 AM (121.146.xxx.193)맞습니다.
그 분때문에 슬프다고 해도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 몇몇 있습니다.
이럴 때 느낀 점이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지간히 알지만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막히고
그 부분을 공략하더군요.
나름 의식이 있는 사람들인데도.
그러니 미디어 매체가 그리 중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쥐박이를 안좋아하는 부류의 사람들인데도
노통이 조금이라도 받긴 받았고 그건 나쁘다라고 하니
사실 제가 모든 것을 다 모르니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들의 말은 박연차에게 받았다입니다.
저는 대가성 없이 받았다 해도 그건 아니라 하니 밀립디다.4. ...
'09.5.28 9:02 AM (221.148.xxx.2)스포츠 뉴스에 야구장 나오는데 완전 관중 많더군요
아직은 멀었나보다 싶어 가슴이 답답했습니다.5. ...
'09.5.28 9:06 AM (221.148.xxx.2)미국산소 수입반대가 조금 식어갈 때쯤 북경올림픽 열려 수영과 역도 야구에 열광하면서 사라져 버렸잖아요
현실이 싫어도피하는 것인지
무관심하게 만들려고 더 떠벌이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야구에서 금메달을 따도 그건 그때뿐이고
우린 광우병걸린 소고기 먹고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나 봅니다.....ㅠ.ㅠ6. 펜
'09.5.28 9:08 AM (121.139.xxx.220)"내가 옳으네, 너는 우매한 군중이고 조중동에서 세뇌당했어~ 내가 널 계몽해주마!"
>>> 위 말들을, 댁처럼 타살설 떠들어대지 말고 조용히 있어라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한테
어제 오늘 닳도록 들었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요.
계몽하려 들지 마십시요.
좃쭝똥한테 세뇌당했다고 함부로 우려하지 마십시요.
나같은 사람들이 할 짓 없어서 의혹 제기 하고 있는 줄 아십니까?
댁들 만큼이나 생각하고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댁들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머리통 갖고 있습니다.
댁들만 좃쭝똥의 비겁함을 알고 있는 줄 아십니까?
댁들만 수구꼴통들이 진정한 우파라고 우기는게 잡소리라는 것 아는 줄 아십니까?
댁들만 독재정권들의 수법을 아는 줄 아십니까?
댁의 글을 보니, 정말 예전 노사모가 욕 먹었던 그 때가 떠오르는 군요.
좃쭝똥을 위시한 뉴라이또 친일파들이
이 나라에 어느 정도로 깊숙히 관여하고 휘두르고 있는지 이거 댁들만 아는 거 아니거든요?
댁들이야 말로 그 지긋지긋한 좃선일보따위의 망령에서 좀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댁같은 사람들의 그 피해의식이 어느정도나 대단한지 정말 놀랐습니다.
노대통령 서거 관련하여 제기하는 의혹은 부당하지만,
좃쭝똥이 행하는 음모설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듯 떠들어대는 댁들이 전 더 이해가 안갑니다.
좃선이 일부러 그런다는 근거야 말로 정말이지 직접적으론 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좃쭝똥 옹호하는게 아니라, 댁들 논리대로 댁들의 주장을 그대로 따져본 것입니다.)
아 그리고, 사이버에서만 추모열기가 대단하다고요?
분향소에만 찾는 분들 규모가 사상 최대이고,
전부 다 자발적이라는 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네네,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요, 사이버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직접 만나서 토로하지 않아도, 속으로나마 이건 아닌데..
싶은 사람들 의외로 많다는 거나 알아두십쇼.
그리고 그들이 두려워 하지 않고 있다고요?
푸헐. 그런 넘들이 추모가 시위로 갈까 두려워 광장 개방도 안하고
여당 원내대표란 놈은 공개적으로 이걸 언급한답니까?
욕쳐먹을지 뻔히 알면서?
그들이 이렇게 욕먹으면서도 끝까지 개방 안하는 이유?
정말 수십만명이 다시 모일까 걱정되서이지요.
근데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요?
(누가요? 좃선이요? 아 네, 얘들과는 무관하죠.
근데 난 좃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현 정권을 말했지.)
그나저나 현 정권에 대해 민심 이반이 없다고요?
누가 그래요?
혹시 어제 기사 봤습니까?
보통 35%를 넘기던 딴나라당 지지도가 27%로 내려왔고,
10% 초반에서 놀던 민주당 지지도가 21% 가 되었다는 거.
그들은 키보드워리어질 우습게 본다?
네네 맞습니다. 뭐, 이런 부분은 나랑 생각 똑같으신데요? 훗.
다 필요없고 투표 열심히 하자! 이거 당연한 이야깁니다.
근데 말이죠. 이런것과 서거에 대한 의혹을 확실히 풀자 가 대체 무슨 관계랍니까?
또또 좃선이 좀 살짝 건드렸다고 오버하는 거잖습니까.
다시 말합니다.
이번 타살설이 갑자기 확 커진 건, 엠비씨 보도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욕을 할거면 좃선의 의도 어쩌고 하지 말고
차라리 엠비씨도 한통속이고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하세요.
근데 이거 어쩌나..
엠비씨는 댁같은 분들이 보호해 줘야 하는 방송국 아니었습니까?
합리적인 의심을 하라고요?
댁들이야 말로 제발 합리적으로 이번 사건을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조용히 찌그러져라 라고만 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