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입니다.
82에는 주부뿐만 아니라 아직 미혼인분들, 그리고 저처럼 학생인 분들도 많으시겠죠?
오늘 분향소를 다녀왔는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옷을 갖춰입고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하루라도 더 미루지 말아야겠단 생각에 늦게나마 친구들과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정치도 잘 모르고 관심도 크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제 자신이 지금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었을때 당시 윤리선생님께서 침통해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지금에서야 그게 얼마나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했을지 머리로가 아닌 가슴으로 느낍니다.
정말이지 전 언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느말을 믿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버스로 에워싼 분향소 주변을 아늑하다고 말하는 언론을 보면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82에와서 글을 읽으면서 그나마 세상돌아가는 진짜 모습을 눈치채는 제가 보기에도 지금 언론의 모습이란.......
저를 비롯해 더 어린학생들도 인터넷에 올린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지워지고 네티즌들의 이야기와 다른 TV를 보면서 자기 의식이 깨어있어야 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 일찍 그랬어야 되지만요......
그동안 참 무지하고 무관심했음을 반성합니다.
이 마음을 잊지않고 이어가는게 가장중요하겠지요...
링크하나 남깁니다.
처음보고 노무현대통령께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는데 왜 몰랐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혹 저같은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길게요
혹, 문제가 되거나 제가 잘못알고 올린거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pann.nate.com/b411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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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대학생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9-05-28 02:21:41
IP : 211.104.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학생
'09.5.28 2:21 AM (211.104.xxx.128)2. 숙하셨어요~~
'09.5.28 2:25 AM (121.166.xxx.5)^^
3. ...
'09.5.28 2:28 AM (203.142.xxx.22)감사합니다....
4. 그대와같은
'09.5.28 4:07 AM (220.70.xxx.169)젊은이가 있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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