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6학년... 1학년 아이둘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학원 각각 두군데씩 모두 빼먹고
버스타고 전철타고 2시간 가까이 걸려 그곳에 다녀왔답니다....
몇시간씩 기다려야한다길래 쿨링백에 아이스팩 채워넣고 얼음물에 아이들 간식꺼리에
완전군장 챙겨서 갔었드랬지요...
우리 둘째 아들래미덕을 톡톡히 봤네요...
어린아이들과 동반해서 가시는분들 참고하시기 바래요...
어린아이 동반한 조문객은 기나긴 줄에 서실필요없이
바로 분향소에 직행하실수 있답니다.
지하도 입구에서 어디로 가야할지몰라 두리번대고 있었더니만...
자원봉사하시는분이 줄설필요없다며 저희를 바로 분향소로 안내해 주셨답니다.
줄서계시던 분들께 어찌나 죄송스럽던지.....ㅜㅜ
지난주부터 롤리팝 전화기 갖고싶다며 제속을 있는대로 긁어놓았던 우리딸래미...
국화꽃들고 영정바라보면서... 어찌나 눈물을 펑펑 쏟아내던지...
자식 잘키웠단 뿌듯함을 잠시 만끽했었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6시가 조금 안됐었는데...
덕수궁 돌담길따라 여기저기 아이들과 구경하고
이명박 탄핵 서명하고... 100원짜리 동전기부함에 동전넣고
바로옆 식당에서 아이들과 저녁식사하고 나오니
퇴근시간이 되고.... 어마어마하게 밀려드는 인파에 정말이지
감동 그자체였답니다....
7시에 정동극장앞에서 추모제한다는거 참여하고 싶었지만
아이들때문에 일찍 발길을 돌려야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아~ 그리고 하나 궁금한거....
분향소에 제가 아는 국회의원 한분이 서계셨었는데...
당췌 그분 성함이 기억이 안나네요...
키작으시고..예전에 외국나가서 명함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새기셨다가
혼구녕나셨던분 있잖아요...
그분 계시더라구요...
성함아시는분 좀 알려주셔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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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분향소에 다녀왔어요
386아줌마 조회수 : 323
작성일 : 2009-05-28 01:21:19
IP : 218.3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8 1:33 AM (125.176.xxx.147)그 분 성함은 모르지만...
수고하셨습니다...2. ,,,
'09.5.28 1:34 AM (118.131.xxx.254)아이들도데리고 가는데 혼자발걸음이 무거워,,,, 저도 모든일 제끼고 마지막 오늘 다녀오려합니다.
3. ㅁㅁㅁ
'09.5.28 1:35 AM (121.165.xxx.173)그 국회의원 안양시에 지역구를 갖고 있는 이석현 의원 아닌가요?
4. 386아줌마
'09.5.28 1:38 AM (218.37.xxx.154)아~ 윗님... 맞습니다 맞고요..
이석현의원님이시네요..^^5. 제가 월요일
'09.5.28 1:54 AM (125.177.xxx.83)갔을때는 정범구 전의원이 상주로 계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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