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에 노대통령이 등산가자는 권여사님께 "그럽시다" 라고 하고 혼자 나갔는데
서거직후 좆&일보에서 마치 같이 나간 것인양 기사가 떠 도청설이 파다했지요.
최근 집에서 거의 말씀이 없으셨다고 하고 측근들이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하면 그만 집에 가라고 돌려보냈다는데..
아래 기사를 읽다가 도청설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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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시계 본 적도 없다고 억울해 해"
盧 前대통령 동창생들 증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전 자신과 가깝게 지내온 부산상고(현 개성고) 동기들에게 "억대의 시계는 본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하소연했다고 고교 동기 A씨가 전했다.
검찰은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검찰조사에서 '집에서(권양숙 여사로부터) 버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며 노 전 대통령측에 시계가 전달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억대 시계'는 노 전 대통령측에 의해 검찰의 '노 전 대통령 망신주기'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온 사안이라는 점에서 진실여하에 따라 검찰과 언론의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어 주목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A씨는 26일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조사를 전후해 '문제의 시계는 박 회장이 자신의 비서실장을 형님(건평씨) 집으로 보내 회갑기념으로 대신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나는 한 번 보지도 못했다'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건평씨의 부인이 시계를 받은 뒤 청와대의 권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회갑기념 선물인데 그냥 받아도 되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권 여사는 "되돌려주든지 형님이 가지시라"며 거절했다는 게 노 전 대통령의 하소연이다.
A씨는 "시계문제가 불거지자 권 여사로부터 경위를 듣고 방도를 묻는 권 여사 질문에 '논에 버렸다고 하든지'라고 말한 것이 실제 시계를 논에 버린 것처럼 와전됐다며 노 전 대통령이 억울해 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의 동기들은 "자존심이 강했던 노 전 대통령은 권 여사가 박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시인했지만 시계는 정말 받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도덕성과 관련해 심적 부담을 크게 느꼈고 자살을 결심하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검찰은 억대 시계를 받았다는 내용이 처음 방송에 보도되자 이 같은 사실을 흘린 '나쁜 빨대'를 찾겠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이 시계를 논 두렁에 버렸다고 진술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논두렁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부인이 시계 버렸다고 하더라'라고 진술한 건 맞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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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각 탁월하신 노대통령님.
일이 이리 커졌는데 권여사님 탓하며 질책하지 않고 안심시키려고 슬쩍 농으로 얘기한 것인듯 한 "논에 버렸다고 하든지.." (아마 장난스럽게 웃는 얼굴로 얘기하지 않으셨을까....?
과연 이 대화는 어디서 나눈 것일까요?
경찰서에서? 검찰청에서? 어디서 나눈 이야기일래 신문 뉴스에까지 오르내리게 되었을까?
사저에서 두분이 나눈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리고아서 논두렁에 버렸다 라는 기사가 헤드라인으로 떴을 때 ,노대통령이 당황하고 그 후부터 부쩍 말씀을 줄이신게 아닐까요?
여러분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느낌이 어떠신지요?
또이런 기사가 왜 이제 뜨는지 정말 억울하고 원통할 따름입니다....언론의 물타기가 징그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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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사건과 도청설의 연관성..
왜이제서야이런기사가 조회수 : 498
작성일 : 2009-05-28 00:18:59
IP : 119.64.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8 12:23 AM (218.156.xxx.229)힘 없는 저를 징그러운 메트릭스 속에서 빼 주셨어요....노대통령님이...ㅠㅠ
이젠 보여요. 거짓들이...2. --
'09.5.28 12:30 AM (222.106.xxx.168)아하..
3. 좃선이
'09.5.28 12:44 AM (211.208.xxx.232)똥줄타서 의혹 사건을 기사화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서는 연합이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어제부터 해명 비스무리한
기사들을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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