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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동아일보 끊는 방법..
에쑤비 에쓰에 가서 한바탕 퍼붓고 다음에 가서 사이버 조문하고
그리고 조기를 달았어요.
놀토라 느즈막히 일어난 아들녀석이 조기를 걷자고 하대요.
요즘 사춘기를 겪는 아이라서 그냥 "엄마 소신이야".. 하고 넘어갔어요.
잠시 외출했다가 오니 세상에나..아들놈이 조기를 걷어서 거실 한구섞에 놨더군요.
넘 기막혀서 아이한테 한 소리 한다음 남편에게 전화를 했어요.
남편은 아침에 노 전 대통령 서거한 줄도 모르고 출근했고
또 제가 조기를 내 건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이가 조기를 내렸다고 하니 아이 바꾸라고 한 다음 뭐라고 혼내는거 같았어요.
기억할지 모르지만 전에 아들넘 사춘기라서 대놓고 욕은 못하고 82에 와서 한바탕 퍼부운 그 엄마에요.
조기를 거둔 아이를 보니 정말이지 황당 그 자체더라구요.
그게 토욜날 일이고 혼자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아침에 항상 신문을 읽고 학교에 가는 녀석이라는걸 미처 헤아리지 못했네요.
작년 촛불 집회때 이후로 우리집에 들어오는 동아일보를 전 경제신문만 보고
그냥 폐기쳐분 했는데 울 아들이 정독한 모양이다 싶대요.
그때(작년) 동아일보 끊을려고 하다가 다들 살자고 하는 일이다 싶어서 그냥 계약기간까지 보자고
여지껏 참아 왔는데 이젠 안되겠어요.
해서 오늘 아침에 전화를 했어요.
받은 상품권 7만원 토해내겠다고 ..제발 끊어달라고 했더니 동아일보 측 전화받은 분이
어디가 어때서 그러냐고 하네요.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외곡된 진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고..제발 끊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네요.
9월달 까지 남은 기간 신문대금 하고 상품권 가격 까지 다 토해내라고 ..
내일 당장 끊고 상품권값만 입금시키겠다는 저보고 노발대발...
처음에 상품권7만원구너 하고 6개월 무료 서비스로 봤거든요.
사실 전화하면서도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휴...
남편이 이 삼년 전부터 동아일보 끊고 한겨레 신문으로 돌려라 할때, 저요..아이때문에 동아일보 봤어요.
녀석이 어린이 동아를 좋아하기에 남편말도 않듣고 밀어부쳤지요.
결국 이런일이 생기네요.
오늘 저녁 , 수원역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분향소를 남편이랑 다녀왔어요.
가기전에 아이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싫다고 하네요.
하긴..토요일에도 그랬어요..노무현 대통령이 뇌물 먹은건 사실이 아니냐고...ㅠㅠㅠ
그런 녀석이 가자고 한들 따라 나서겠어요...?..ㅠㅠ
저 정말이지 더이상 동아일보 못봐요..
제가 마음이 약해서 혹시 해꼬지는 안할까 ..걱정 했더니 남편이 해결한다고 했는데
동아일보 끊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알아요..제가 바보라는거...ㅠㅠ
1. 그거
'09.5.28 12:10 AM (124.51.xxx.107)상품권 준게 불법인데 왜 상품권을 토해내요..그냥 안본다고 하시고 앞으로 돈 내지 마세요
2. ...
'09.5.28 12:11 AM (218.156.xxx.229)좀 고생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강하게. 포기하지 말고.
고마워요...3. 음..
'09.5.28 12:14 AM (61.106.xxx.167)공정거래위원회에 전화하겠다고 하세요..그럼 신문사 깨갱 할겁니다..
약정기간이 언제까지인가요? 신문 보는 사람들 중에 6개월만 보고 중지 하는 사람도 꽤 있답니다..그래도 양심적인 사람들은 상품권 정도는 돌려주고 중지 합니다..
상품권만 돌려 주시돼 무료로 본 6개월은 안 주셔도 됩니다..
"상품권 값으로 5만원만 주고 중지하겠다..나는 분명히 중지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니 이후에 신문이 투입 되는건 구독료 주지 않겠다. 5만원도 받기 싫으면 말아라"
이렇게 강하게 나가야 됩니다..그러면 5만원 아쉬워서라도 5만원만 받고 중지 해 줄겁니다..
꼭 7만원 안 주셔도 됩니다..제가 예전에 신문사 경리로 있었답니다..에공..4. 음..
'09.5.28 12:17 AM (61.106.xxx.167)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하시면 됩니다..
5. 상품권주는거
'09.5.28 12:17 AM (112.148.xxx.150)맞다 윗님...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 걸린다고 했어요
우선 동아일보에다가 신고하겠다고하고
그래도 달라고 하면 신고하세요6. 동아일보
'09.5.28 12:19 AM (203.235.xxx.30)신문 1면의 제일 위에 신문사 전화번호 있어요
거기로 전화해서 담당자에게 말하고 담당자 이름 받으세요.
받은 상품권은 돌려주시고 무료로 본 것은 안 주어도 됩니다.
어짜피 광고수입으로 충당된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 때문에 보는데(입시생) 볼 때마다 빈정 상합니다.7. ▶◀ 웃음조각
'09.5.28 12:27 AM (125.252.xxx.151)예전에 저도 상품권 받은 것때문에 끊기 어려웠는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조중동 절독 게시판에 문의하니 전화를 주셔서 바로 끊었습니다.
아주 속시원하게 바로 끊어주십니다.
지금은 그 게시판이 없어진 것 같은데.. 이쪽으로 전화해보세요. 확실하게 도와주실겁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Tel 02-739-7285~68. 그거..
'09.5.28 12:31 AM (119.197.xxx.88)혹시 계약서 있으세여?? 계약서 없으시면 상품권 무료로 본거 전부 안내도 되구여.. 그래도 찝찝하시다면 그냥 무료로 본것만 지불하시고 계약서 있으시면 상품권에 무료로 본것 다 지불하시면 하등의 문제없어여.. 저희집 작년5월에 조선 끊으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여.. 신고한다고 하세여.. 공정거래위원회에 신문고시위반이던거 그거로 신고? 고소? 법대로 해버린다고하면 거의 대부분 해준다네여 아니면 그 동아일본에서 경향이나 한겨레도 같이 취급하면 그걸로 바꿔달라고 하세여
9. 도움요청
'09.5.28 12:57 AM (114.207.xxx.100)그거님
그러잖아도 제가 혹 다른 신문도 있냐고 했어요,.
매일 경제신문 어린이동아..등등..
제가 볼 신문은 없더라구요.
웃음조각님과 동아일보님 글 처럼 낼 전화 해봐야겠네요..
답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