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오늘 안하면 언제 하냐는 생각이 듭니다.
뭐 한잔이라고 해봐야 다른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주량 아니고
맥주 딱 한병...이네요.
조금전에 서울 역사박물관(광화문)에 있는데 다녀왔습니다.
줄이 약간 있어서 한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사실 몸이 안좋아서 머리도 못감고 옷도 후질근한 상태로 갔지만
(사실 전 그제 아침에 봉은사에 한번 갔다온상태이기는 합니다;;;)
퇴근후 후다닥 갔더니(시청에서 내려서 광화문까지 걸어갔습니다;)
줄이 제법 길더군요. 물론 시청에 있는 분향소보다는 짧지만 말입니다.
(원래는 시청에 추모제를 가려고 했었습니다만............제가 말입니다. 서울 주민인데 말입니다. 이거 제 세금가지고 다 뭐하는지 시청도 못쓰게 하더란 말입니다. 젠장...-_-)
아무튼 오늘 그렇게 갔다오고 나니까
정말 술이 간절한생각이 들더라고요. 술은 일년에 5번정도 먹으면 많이 먹는 편인 저인데...(그 다섯번중에 3번은 회식때문입니다)
소주를 먹기에는 몸 상태랑 내일 출근이 걸려있기에(내일 성당 추모미사에도 가야 하고 해서...)
맥주 한병과 안주(오징어)를 사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옆에 맥주를 두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징어는 벌써 다 떨어졌고 눈물을 안주삼아, 그렇게 한잔 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맥주가 소주처럼 참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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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술 한잔 합니다.
▶◀아침 조회수 : 149
작성일 : 2009-05-27 23:31:57
IP : 218.48.xxx.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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