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초1 아들이랑 새벽에 가까운 역에라도 다녀 올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주변 없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잘 설명을 해야 할까요
아이들도 이 원통하고 애통한 역사의 순간을 꼭 기억시키고 싶습니다.
새벽에 아이 아빠가 출장가는데 역에 따라가서 같이 조문 드리고 싶은데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 까요
초1 아들이 왜 돌아 가셨냐고 ...
어떻게 말하면 아이에게 설명이 될까요
그리고 수원역으로 갈려고 하는데 새벽에도 많이 기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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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랑 같이 조문 갈려고 하는데...
우리 대통령 조회수 : 138
작성일 : 2009-05-27 22:53:57
IP : 59.11.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8 12:45 AM (222.98.xxx.175)전 오늘 5살, 6살 아이둘 어린이집 끝나는거 기다렸다가 버스타고 시청(여긴 지방입니다.) 분향소에 다녀왔어요.
뭐 설명은 해줬는데 알아 듣는것 같지는 않고...그냥 나쁜 사람들 때문에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는 분이 돌아가셔서 좋은곳에 가시라고 인사드리러 가야 한다고 말해줬어요.
미리 그 전날 저녁에 티비에서 분향하는 장면 보여주고 저렇게 하는거라고 말도 해줬고요.
가는길에 큰애가 길가의 잡초의 꽃을 꺾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하얀 꽃을 주는거 아니냐고 하던데...그 손에 들린 손가락보다 짧은 잡초의 꽃이 흰색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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