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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이 재임 초기에 한 얘기 지방 라디오에서 듣다 울어요...
암튼 질문자가 간단히 복지에 대해 물으니
노통은 한참을 숨도 쉬지 않는 듯이 비전을 펼쳐 보이네요.
아마 취임 1~2년차쯤인 것 같은데
"작년 복지예산이 22% 좀 안됐다,
올해는 24%다. 내년에는 26% 이렇게 늘일 거다.
외국은 정부 재정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정도고, 높은 곳은 58%인 스웨덴인데,
스웨덴 복지예산이 60%정도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많이 부족하다..."
숫자를 그냥 줄줄줄 외워요. 저는 듣고 쓰는 건데도 맞게 옮긴 건지 모르겠는데 말예요....
세상에 지금 복지란 복지는 다 깎아먹고 초토화시킨 나라 꼴을 생각하니
도대체 저 분은......
그냥 눈물만 흐르네요...
또 이어서 농촌 얘기를 하면서,
"농촌 생태계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니 도시에서 일하다가 나이들면 농촌으로 가서 일하는 게 좋겠다,
나이 60 쯤 되는 분들이.... 그렇게 농촌 생태계를 회복시켜서
손자들에게 농촌을 보여주고... "
우느라 정확히 못들어서 대충 옮겼어요.
아무튼 퇴임후 나이 60 초반에 고향에 돌아가 오리농법을 같이 하고 장군차 심고
자전거로 손녀들과 나들이하던 것이
이미 저 때부터 깊이 생각하던 것이구나 생각하니....
아 미치겠어요....
1. 휴....
'09.5.27 7:08 PM (59.18.xxx.124)다른건 몰라도 복지에서 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신 분인데....서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신 분....
미치겠습니다 저도.....휴..........2. 서민을
'09.5.27 7:27 PM (218.53.xxx.207)위한 정치를 하신분들인데
개뿔 가진것 없는 무식한 자들이, 어중이 떠중이 욕 하던거 생각하면...ㅠ.ㅠ 에효3. 우리 정치 수준에
'09.5.27 7:33 PM (119.71.xxx.105)수준에 다시는 이런 대통령 만나지 못할 겁니다.
어찌 복지만이 겠습니까...우리의 민주주의의 싹을 키우신분이죠...지금은 다 30년전으로 돌아
가 버렸지만....사람사는 세상이 만들어져 가는 도중이었는 데...수구 개떼들이 날뛰는 무서운
세상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한표를 잘못 행사한 덕에...ㅠㅠ
그 때 노무현을 밀어올린 건 기적이었죠...하늘이 봉하마을에서 봉룡을 내신 겁니다...
그 분을 수구 개 떼들이 물고 찢었고...
이제 그분의 투신으로 온국민이 개떼들의 정체를 알게되고....
모두가 하늘이 이뤄가시는 일입니다.
예수의 십자가의 의미와 그분의 부엉바위의 투신이 거의 정확하게 오버랩 됩니다....ㅠㅠ4. 십자가...
'09.5.27 8:23 PM (114.206.xxx.123)저도 가만히 우리 노무현대통령님,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십자가가 떠오르네요.
예수님을 물어뜯고 상처내고 피투성이로 십자가위에 못박아 매달은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을 보며 기뻐하던 사람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완전한 절망속에서 슬퍼하던 제자들과 따르던 사람들.
너무나 그리운 노무현대통령.. 그 분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몸부림쳤지만
물어뜯고 상처내고 피흘리게 하다 결국에는 죽음으로 몰아놓은 저들 모습에서
예수님의 십자가가 생각 나네요.
휴,,,,지금은 편안히 정말 편안히 쉬고 계시길.
무엇보다 우리 자손들이 살 이 땅에 미친개처럼 민주주의를 뜯어먹으려는 저들이 없어질 그 날
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