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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담낭절제술을 받으셔야 한다는데.. 너무 걱정이 돼서요
원래 예전부터 담낭에 결석은 있는 상태였어요.
1년에 한번씩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가곤 하셨었는데,
종합 병원 검진 결과로는, 결석의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꽉 껴서 가만히 있다.
사는데 큰 지장이 없으면 그냥 수술 안하고 살아도 된다- 였거든요.
이번에 CT 촬영을 했는데, 크기가 많이 커져서.. 아무래도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낼 모레 담당 의사 진료를 다시 예약해두셨다고 하네요.
담낭에 결석이 있으면 '담낭절제술'을 하는게 맞는건가요?
얼핏 찾아보니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수술이 아닌거 같긴 한데,
그냥 막 걱정이 돼서요.
혹시 수술에 대해서 아시는분..
조심해야 할 것이라던지, 후유증이라던지..
알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서 도움 좀 구하려구요....
1. 안심
'09.5.27 4:44 PM (210.222.xxx.41)수술이긴 하지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담낭에만 있다면 아마 가슴 절개 안하고 복강경 수술로도 될거예요.
친정엄마가 두번 개복 수술을 하셨는데 간쪽에 박혀있었거든요,
얼른 입원 하시고 수술 잘 받으셔요.
후유증이라면 별 다른건 모르겠는데 음식을 잘 드셔야 하고요.
그게 재발이 잘돼요.
엄마도 두번 하셨는데 또 하나가 생겼더라구요.
채식주의자라서 그런건지....2. 너무
'09.5.27 4:50 PM (118.223.xxx.206)걱정마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20년전에 결석으로 담낭제거하셨어요.
위치가 수술하기 아주 어려운 부분이었다는데 잘 받으셨고
아무래도 소화에 좀 불편하시긴해도 일상생활하시는데 별 지장없으세요.3. 남편이
'09.5.27 4:52 PM (114.129.xxx.58)했어요..담낭 없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는데요..수술도 개복안하고 했구요
한의학적으로 보면 다 필요있는 장기잖아요..
수술 후에 좀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하구요..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피곤을 잘 느껴요.. 그리고 기름기 있는 고기류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다고 합니다..
암이나 이런 거랑은 비교하기에는 가벼운 거 맞지만요..4. 끼밍이
'09.5.27 4:53 PM (124.56.xxx.36)저 작년에 담낭절제술 했어요....전 급성 담낭염이와서 며칠 고생하다가 담낭은 언제라도 꼭 재발한다고 절제하자고 해서 했어요...담낭에 있는 결석이랑 담낭자체를 절제했는데....복강경 수술로 하기 때문에 수술후에 배에 흉터는 네 군데가 남았어요....두 군데는 호스 꽂는 데라서 지금은 거의 안 보이고 배꼽부분 하나랑 담낭 위치쯤 하나 두 군데는 흉터나 2~3센티정도로 남았구요.......수술시간도 수술실 입실부터 회복하고 병실올라오기까지 2시간정도였나? 수술시간만으로 따지면 한 30분 정도의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에요.....예전엔 담낭, 담석증 이러면 굉장히 큰 수술이었지만....지금은 의술 발달해서 걱정 하실 꺼 거의 없구요....단 그래도 전신마취를 하니까 깨고나시면 일부러라도 기침 하셔서 가래 차지 않게 뱉어주셔야 하고, 심호흡 잘 해 주셔야 해요....걱정 안하셔도 될 꺼 같아요....수술 전날 입원해서 퇴원까지 6일 걸렸어요.....어머니의 쾌유를 빕니다^^
5. 요조숙녀
'09.5.27 5:09 PM (59.16.xxx.147)작년 7월에 수술했습니다. 복강경이구요. 소화안되는거 전혀없습니다. 내나이 57세인데요 체력도 별지장없구요. 아무 걱정마세요.입퇴원합쳐서 6일 걸렸구요 병원비는 80만원좀 더 나왔어요
6. 도와주세요
'09.5.27 6:26 PM (210.223.xxx.210)감사합니다. 댓글을 보니 왈랑거렸던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