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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을 살리려고 그런 것 같네요..(오늘자 문화일보 기사 )

..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09-05-27 15:11:04
“VIP 안보인다” 교신후 경호관 30여분 우왕좌왕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당일 동행했던 이병춘(45) 경호과장이 지난 25일 2차 경찰조사에서 작성한
시간대별 행적 진술서를 문화일보가 27일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6시10분에서 17분 사이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노 전 대통령이 발견된 시간이 오전 6시47분이어서 최대 37분가량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장은 이날 오전 5시45분쯤 ‘노 전 대통령이 산책을 나가신다’는 인터폰을 받았다. 오전 5시46분쯤 봉화산으로 출발, 오전 6시7분쯤 노 전 대통령과 정토원 입구 50m 앞까지 갔으나 노 전 대통령이 “힘들다, 내려가자”고 해 발길을 돌렸다.

오전 6시10분쯤 노 전 대통령과 정토원 아래 부엉이바위에 도착했다. 노 전 대통령은 “부엉이가 많이 살아 부엉이바위인가”라고 한 뒤 “담배 있나”고 물었다. “없습니다. 가져 올까요”라고 하자 “그럼 됐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이 “폐쇄등산로에 사람이 다니는 모양이다”고 말해 “그런 모양”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이 “정토원에 선진규 법사 계시는지 보고 오라”고 해 “모시고 내려올까요”라고 물었고, 노 전 대통령은 “아니 그냥 됐다. 확인만 해 봐라”고 했다. 이 과장은 오전 6시15분쯤 정토원으로 뛰어가서 주방을 쳐다봤고, 선 법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왔다.

이 과장은 오전 6시17분쯤 부엉이바위로 왔으나 아무도 없자 노 전 대통령을 찾기 시작했다.

사저 경호동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보이지 않는다. 나와 보라”고 했다. 그리고 마애불 등산로와 부엉이바위 등산로를 확인했다. 호미든 관음상으로 올라가서 봉화산청소년수련원을 통과해 올라가 보니 없었다. 사자바위로 가서 정토원 앞으로 내려왔다. 이때가 오전 6시30분이다.

정토원 앞에서 선 법사에게 인사를 했다. 선 법사가 “무슨 일이냐, 두번씩이나”라고 물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35분 부엉이바위에 다시 도착해 경호동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정토원에 가보라”라는 권유를 받고 “거기 없다”고 말하는 순간 부엉이바위 아래를 떠올렸다.

마애불 바위에서 부엉이바위 아래를 보니 사람이 보였다. 뛰어가 (노 전 대통령) 확인한 후 차를 대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47분 노 전 대통령의 상태를 확인하고 둘러메고 봉화산 아래 공터로 이동했다. 인공호흡을 2차례 했으나 의식이 없어 안고 차량에 탑승해 52분 김해시 진영읍 세영병원으로 출발했다.

김해 = 박영수·강버들기자  

IP : 220.93.xxx.1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7 3:15 PM (110.11.xxx.58)

    이제 완벽한 시나리오가 완성된건가요?

    그럼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리는걸 본사람은 아무도 없는데...어떻게 수사도 안하고 바로 자살로 단정 지었나요?
    그것도 2시간만에...
    컴퓨터 유서 1개만 보고....

  • 2. 끼밍이
    '09.5.27 3:16 PM (124.56.xxx.36)

    문화일보네요;;

  • 3.
    '09.5.27 3:17 PM (115.21.xxx.111)

    조중동문매sk

  • 4. 그러게요.
    '09.5.27 3:18 PM (116.120.xxx.164)

    일단 자살이라는건 먹고들어가는군요!

    전 잠자는 울아들내미..이불편자리로 이동때 혼자서 못들어요.
    아니 남편도 둘이서 다리들고 머리들고해도 못듭니다.
    결국은 깨워서 자리펴고 눕히는데
    한사람이 한사람을 들수가 있다니...아주 뼈만 남은 허약자가 아니라면...

  • 5. ..
    '09.5.27 3:25 PM (121.88.xxx.202)

    참..또 거짓부렁..
    정토원 관계자가 노짱 서거후 사건은폐 부탁한거 다 폭로했음
    그리고 '보이지 않는다.나와보라'가 아니라 '놓쳤다'거든
    이 두 말이 얼마나 다른건데..이제와서 또 저러시나..

  • 6. 소설
    '09.5.27 3:28 PM (173.56.xxx.98)

    언론의 의혹이 있으니 그에 맞춰 시나리오를 작성했군요.
    이제부턴 그 시나리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터인테....
    근데 가장 중요한 건 경호원의 진술 번복.
    등산자, 정토원 법사 등이 만났다는 경호원과 애초에 함께 했다는 경호원이 맞는지 부터 확인을.....

    그리고 기사 내용 중 <사저 경호동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보이지 않는다. 나와 보라”고 했다.>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느낌은....

    전화? 전화? 전화? 전화라??????????

    경호처 놈들 정신을 어디 안드로메다에다 처박아둔 모양이구만.
    상시 휴대하는 무전기 대신 전화로 연락? 혹시 다른 이들은 듣지 못하게?????

  • 7. ..
    '09.5.27 3:30 PM (116.127.xxx.102)

    경호원 책임 면하자고 ...대통령의 돌아가신 경위를 이리저리 둘러대고 짜맞추다니..
    저것들이!!!!!!!!도대체가 말이 됩니까..
    그리고 왜 한놈만 따라간건지..
    경호원 잘못맞네요....경호원이 경호를 못해서 이렇게 됬으니 마땅히 책임져야죠..
    아...진짜 원망스럽네요

  • 8. 소설
    '09.5.27 3:31 PM (173.56.xxx.98)

    근데 어쩌냐? 이미 mbc에선 너네들 무선 녹취록상
    놓쳤다,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이제와서 전화?

  • 9. 문화일보
    '09.5.27 3:34 PM (211.172.xxx.210)

    기사라는거 보고 아예 찍어보지도 않았어요
    포털에 떠있어서 읽고싶었지만 패쓰
    역시나다

  • 10. 미녀와야수
    '09.5.27 3:48 PM (59.3.xxx.233)

    아버님 중환자실에 누워계셔서 병간호중인데 한 쪽으로 머리만 돌려 드리려고해도 무거워서 한참 끙끙댑니다..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혼자 대통령을 둘러메고 갔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 11. 조중동문매연
    '09.5.27 3:54 PM (82.225.xxx.150)

    드디어 완벽 시나리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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