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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관 거짓 진술' … '타살 의혹' 등 인터넷 '술렁'

▦謹弔▦ 조회수 : 360
작성일 : 2009-05-27 15:05:58

'경호관 거짓 진술' … '타살 의혹' 등 인터넷 '술렁'
2009-05-27 13:23:31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 직전까지 함께 있었다고 진술해왔던 이 모 경호관이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온라인상에는 의혹과 관련해 '타살설'이 대두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아울러 이번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과 화장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운우 경남 지방경찰청장은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부름을 시켜 경호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투신하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설명대로라면, 노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14분께 부엉이 바위에 도착해 담배 얘기를 한 뒤 오전 6시 17분에 경호관에게 '정토원 원장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며 심부름을 보냈다. 이후 경호관은 없어진 노 전 대통령을 찾다가 30분가량 뒤인 6시 45분에 추락지점에 쓰러져 있던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고, 응급조치한 뒤 업고 차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다.

  실제로, MBC는 26일 방송에서 "경찰은 이 경호관과 무전기로 교신한 사저 경호관으로부터 "놓쳤다" "보이지가 않는다"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의 이번 발표는 25일 이 경호관의 2차 진술이 현재까지의 조사결과 가장 신빙성 높아 보인다고 판단하고 밝힌 것이다. 26일 이 경호관은 3차 조사에서 "등산객의 접근을 막기 위해 돌려 보내고 나니, 노 전 대통령이 사라졌다"고 진술을 바꾸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1차 조사에서 이 경호관은 당일 오전 6시 20분에서 45분까지 함께 부엉이 바위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노 전 대통령이 '담배가 있느냐?'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물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노 전 대통령이 뛰어내렸다고도 진술했다.


<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노무현 전 대통령 타살 의혹 관련 게시물 >

  이처럼 이 경호관의 진술이 오락가락함에 따라 경찰의 발표에도 온라인상에서는 노 전 대통령 투신자살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타살 의혹이 36가지나 제기되는 등 네티즌들은 '의문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어떻게 허술하게 조사할 수 있느냐?'며 '자살로 확정했던 수사 방향을 바꾸고 의혹이 풀릴 때까지 명확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경찰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이 제기한 여러 의혹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부분이 '왜 유서를 컴퓨터로 작성했느냐?'는 것이다. 법적 효력을 떠나 상식적으로 오래전부터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작성한 것에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유서 조작 의혹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파일을 작성한 시간은 근무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시간"이라며 "다른 사람이 작성했다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혹 중 하나는 '자살 충격으로 인한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11m 떨어진 지점에서 노 전 대통령의 혈흔이 묻은 상의가 벗겨져 있었던 것도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다. 게다가 네티즌들은 추락환자에 대한 구급조치 요령을 모를 리 없는 경호관이 119 구조대에 신고하지 않고 추락환자를 둘러업고 옮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환자를 들것 등으로 안전하게 옮겨야 한다는 게 구급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경찰은 이 경호관이 현장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받게 될 처벌을 두려워해 지금까지 거짓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경찰의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과 함께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네티즌들은 자살로 단정 지은 경찰의 초동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어떻게 경호관이 부엉이 바위에서 내려와 노 전 대통령을 업고 병원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의혹과 관련 경찰에 정확한 진상파악을 지시한 가운데, 경찰은 27일 이 경호관에 대한 수사에 대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브리핑할 예정이다.

출처 : 디시뉴스
기사링크 :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418141

IP : 119.196.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謹弔▦
    '09.5.27 3:06 PM (119.196.xxx.239)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418141

  • 2.
    '09.5.27 3:17 PM (121.151.xxx.149)

    이제 타살설에 흔들리지말고
    우리모두 추모합시다
    나중에 진실은 밝혀집니다 제발 흔들리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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