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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을 달지않았어도..
마음으로 많이 울고 있습니다..
남의 시선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원래가 이렇게 표현없는 사람인걸요...
서운해 마십시오
그렇다고 가신분께 무심해서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표나지않게 지지했고
표나지않게 지켜봤고
표나지 않게 가슴아파했고
드디어는 가슴으로 울어야했습니다...
저는 딱 한번씩만 표현해왔습니다....표나지않게요...
선거날 그날 만큼은 당신을 향한 내마음을 보였습니다...
먼훗날 좀 잠잠해지면
찾아뵙겠노라 마음먹었던걸 무참히 무산시킨
가신님을 원망하진 않습니다...
육신은 못뵐지라도
가신님의 여운은 평생 간직할테니까요...
가신님의 운구도 못볼겁니다..
너무 멀리 살아서...
그리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그러나 우리가족 모두는 가신님을 위해
눈물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가신님이 힘들지않도록..
억울함 벗을길 있다면 발벗고 나서서
앞장서겠습니다..
가신님은 진정 서민의 수장이셨으니까요..
편히 쉬시고 기다려주십시오...
가신님의 원함을 풀수있는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가신님을 그렇게 짧은 인생 마감짓게한 것들에 대해
처절한 보복을 대신 해드리겠습니다...
1. 임부장와이프
'09.5.27 2:43 PM (125.186.xxx.9)엉~엉~엉 ㅠㅠㅠ
2. 네
'09.5.27 2:44 PM (121.151.xxx.149)맞아요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조기를 낸사람들이 전부라고 생각하지않고
분향소에 오는사람들이 다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우리모두 기운냅시다3. ..
'09.5.27 2:46 PM (121.88.xxx.202)그치만..조기는 게양해주심 안될까요?
어차피 국민장이니 게양하셔야하고..그게..보는 사람들로 하여금..동질감도 느끼게하면서
굉장한 위로가 된답니다.4. 저도..
'09.5.27 2:49 PM (116.37.xxx.187)계실 때 한번만이라도 표나게 지지 해볼걸. 한번만이라도 ... 처절한 보복 잊지않겠습니다.
5. .......
'09.5.27 2:50 PM (211.38.xxx.16)저도 조기 계양, 금요일에 할겁니다,,,저 빈 베란다들을 보면서,,,그러나,,
나같은 마음들일 거란,,,생각하기에,,,
걸어주신 분들껜, 감사를 존경을 드리지만,,,
못 거신 분들,,,그래도 다 나같은 마음일 거란,,,생각에,
서운하지 않습니다,,,
다 건 겁니다,,,다,,,,걸어주신 분들은 정말 머리 조아려 감사드립니다,,,,,,
금요일엔 꼭 걸고 영결식 참석하겠습니다,,,,,6. 눈사람
'09.5.27 2:53 PM (58.120.xxx.94)조기를 게양하지 않아도
분향소에 가지 않아도
그 분을 기리는 마음이 어디 가겠습니까?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
남의 시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게으름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저이지만
서거 당일 아침 문방구에 가서 태극기 사다 달구요.
어제는 아이체험 학습도우미로 민속촌에 가면서
까만 리본을 하고 갔습니다.
힐긋힐긋 보는 시선을 뒤로 하고
마지막 가시는 길만이라도 함께 해드려야 겠다고
뭇 시선을 못본체하면서요.
그래도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군요.
오늘 저녁 추모행사에 가야지요.7. 행복해지자
'09.5.27 2:54 PM (122.153.xxx.130)님의 마음 이해합니다.
그래두 저는 표현하고 싶습니다.
조기도 달고 검은 리본도 가슴에 달고..
마음이 아파서 울기도 하고...
텅빈 아파트 배란다에 휘날리고 있는 태극기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그래두 달아 주세요..
마지막 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시는길 국민들의 사랑을 느끼게 다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이상 참지 못할 것 같아서 술이라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너무 많이 울었더니.. 마음도 그렇고 기분도 그렇고
지금은 커피 마시고 힘내고 있습니다..8. 전
'09.5.27 2:58 PM (114.203.xxx.208)표현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표현 잘 안 하지만...그냥 금요일날 조기 걸어야지 하고 있다가...
그냥 문방구 가서 태극기 사다 달았어요.
어제는 아파트 단지에 하나 휘날리던 깃발이...
오늘은 몇동에 하나씩 보이네요.
지금까지 속으로만 지지하다가 노대통령을 그리 보낸것 같아 더욱 안타까워요.
노무현전 대통령께서 우리가 자신의 편이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을까요?9. 저도
'09.5.27 5:35 PM (219.248.xxx.187)평상시엔 내색한적 없지만 선거때만은 예외랍니다.
투표로 제 사랑을 표현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