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디수첩을 신랑과 침대에서 나란히 누워서 봤습니다...
딴나라당 모국회의원 비서실장이였던 친정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딴나라당이 최곤줄알았습니다...
그런제가 울신랑과 결혼하고 부산에서 서울로 왔습니다...
어제 티비보면서 신랑이 대선당시 대학생이였는데 매주 부산에 내려가...(시댁,친정...부산)
시부모님을 설득했답니다......그래서 결국 울시부모님들은 노짱을 찍었다고하더군요.
울신랑 대학시절 부모님이 주신용돈으로 아껴가며...끼니는 늘학교식당 천오백원짜리밥먹고,,,
노짱 후원했다고 하더군요...매달 삼만원씩...
그런 울신랑의 영원한 대통령님이 서거하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뉴스만 보면 눈에 뭐가 들어갔네? 이러곤...화장실에 가서 몇분씩 안나옵니다.
저는 알죠...울고 있다는거...저한테 보이면 부끄러운 모양이에요...
어젠제가 우리 대통령님 추모기간 지나기전에 내일 퇴근하고 기차타고 봉화마을 갔다오까?
이랬던니? 정말이냐고 수십번은 물어보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신랑과 KTX타고 봉화마을 갔따가...
내일 출근전 새벽기차로 올라오려구요...
매일 화장실에서 눈물 훔치는 신랑 오늘은 맘놓고 울게해 주고싶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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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랑의 영원한 대통령...노짱!!!
울신랑 조회수 : 518
작성일 : 2009-05-27 14:38:21
IP : 124.139.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풀파도
'09.5.27 2:40 PM (115.21.xxx.111)저도 가족들에게 눈물 보이기 싫어서 컴하다가 화장실 가서 눈물 훔치고 나옵니다.ㅠㅠ
2. ...
'09.5.27 2:40 PM (122.40.xxx.102)님남편 정말 감사하네요. 그냥 감사합니다.
3. ,,,
'09.5.27 2:41 PM (211.209.xxx.76)부럽습니다.
저의 남편과 너무 비교되서....4. 감사하네요
'09.5.27 2:42 PM (121.151.xxx.149)남편분의 마음을 읽어주시니 너무 고맙네요
언제나 행복하소서5. 행복해지자
'09.5.27 3:01 PM (122.153.xxx.130)남편분 많이 위로해 주세요...
얼마나 눈물이 나시면 그리 표현하실까요...6. 두분의모습이
'09.5.27 3:44 PM (116.40.xxx.143)희망이네요
부산에서 나고 자라서 그렇게 성장한 남편분도...
친정아버지에게 들어온 것도 있을텐데 이렇게 남편을 가슴으로 이해하는 원글님도...
충분히 애도하고 와주세요.................7. 저는
'09.5.27 5:41 PM (221.140.xxx.90)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에 실컷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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