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에서 저 따돌리는 선배한테 뭐든 부탁 들어주는 저.. 바보 맞죠?

바보 조회수 : 317
작성일 : 2009-05-27 14:33:46
이 선배랑 저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래도 팀에 우리 둘밖에 없어서 그럭저럭 겉으로는 잘 지냈는데
1년전 다른 직원 하나가 새로 들어오면서
이 선배가 저를 따돌리기 시작했구요.
저한테는 말도 안걸고 새로온 그 다른 직원한테 가서 귓속말로 얘기하고..
저 바로 옆에서 자주 그러니 저도 좀 무안해지더라구요.
그래도 겉으로는 셋다 잘 지내구요.
(이 선배 나이가 서른 중반, 제가 서른 초반..정말 선배나 저나 둘다 나잇값 못한다는 생각 드네요.
같이 직장 다닌지 꽤 오래되었는데 이 선배 성격이
자기 기분 나쁜일 있으면 남한테 신경질 내는 성격이라
그거 받아주기 힘들어 부닺혔던 일이 많았거든요.
그렇다고 그나이에 그렇게 유치하게 제 바로 옆에서
다같은 팀원인데 한사람한테만 맨날 비밀 얘기 해주고 귓속말하고)

그런데 이 선배가 저는 만만하게 보고
무슨 부탁 있으면 저한테 다 시키고..
새로온 그 직원은 조금 어려워 하는듯하면서..

오늘도 이선배 컴퓨터가 잘 안되는게 있었는데
저한테 AS업체에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하고 자리 비웠구요.
그런데 제가 보니 제가 해결해도 되는 부분같아 고쳐줬어요.

사실 그냥 AS업체 부르기만 하고 제가 모른척 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사람 맘이란게 이 선배가 컴퓨터땜에 신경쓰는게 또 안되보여서 제가 고쳐줬네요.

그러고선 곤맙다는 소리 한마디 못듣고..

저처럼 사회생활하는거..
바보 맞죠?

그냥 모른척 여우처럼 할걸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얄밉더라구요.
저만 따돌릴땐 언제도 자기 아쉬울때는 저한테 다 시키고..흑..
저 바보 맞죠?
IP : 114.20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웃음조각
    '09.5.27 2:34 PM (125.252.xxx.10)

    앞으로는 모르는 척 못하는 척 하세요. 상처받지 마시고요^^;

  • 2.
    '09.5.27 2:34 PM (121.151.xxx.149)

    저런사람에게는 좀 강하게 나가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람이 착하게 보이니까 맘대로하는것이지요
    좀강하게 못해주는것은 못해준다고
    싫은것은 싫다라고 말해야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