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과 언론에게 면죄부를 줍니다.
노대통령을 저지경으로 만들고 간 주범은 "언론과 검찰"입니다. 최진실씨가 죽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모든 언론이 루머를 만들어낸 네티즌을 책임자로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죽음에는 왜 노대통령과 관련된 루머들을 생산한 주범에 대한 이야기가 없을까요? 자기들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타사설이 계속 될 수록 그 주범에 대한 이야기는 줄어들고 엉뚱한 "탐정놀이"가 판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2. 타살설이 사실이 아닐 경우 "사람들 선동하는 노빠"들의 이미지가 굳어집니다.
저 들은 계속 이 이야기를 가지고 놀 것입니다. 이미 황우석, 광우병, 미네르바를 거쳐오면서 저들이 뒤집어 씌운 굴레를 다시 뒤집어 써야겠습니까?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정확한 증거가 없이 몇가지 심증만으로 타살설을 주장하는 것은 우리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3. "노대통령 추모"와 "그 죽음의 의미"를 희석시킬 뿐입니다.
타 살설에 의심이 간다면 노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가 다 식은 후에, 좀 더 확정적인 증거들이 나온 후에 제기해도 됩니다. 지금 이 이야기가 떠도는 것은 "노대통령 추모"와 "그 죽음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기능을 할 뿐 순기능이 하나도 없습니다.
4. 타살설은 이 정부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중립지대에 있던 사람들이 그래, 이 정부가 좀 심했다고 돌아서고 있는데, 근거가 희박해 보이는 타살설은 다시 그들에게 정부가 심하기는 했지만 정부가 직접 죽였다는 것은 너무하네, 라는 식으로 정부를 다시 동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노무현은 괜찮은데 노빠들은 싫어, 이런 식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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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던 타살이던 정치적 타살이라는건 변함없습니다.
조심 조심 해야 할때입니다.
좀 더 신중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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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타설설이 탐정놀이로 변하면 안되는 이유
마지막으로 조회수 : 322
작성일 : 2009-05-27 13:55:49
IP : 220.76.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습니다
'09.5.27 1:56 PM (121.151.xxx.149)추리소설로 할때가아닙니다
지금은 밝혀진것만가지고 말할때입니다
그래야지 저들의 속임수에 놀아나지않게 되는것이지요2. ▦후유키
'09.5.27 1:57 PM (125.184.xxx.192)정치적 타살임에는 분명합니다.
정말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3. 저도
'09.5.27 1:58 PM (114.206.xxx.25)이글 봤는데 이 말이 맞아요.
4. 정치적타살
'09.5.27 1:59 PM (125.177.xxx.79)검찰과 언론에 면죄부를 주면 안된다,,
저같은 어리석은 사람이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네요,,,5. 감사합니다
'09.5.27 1:59 PM (220.93.xxx.209)검찰에 면죄주를 주고
천 신일 건이 묻히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6. 객
'09.5.27 2:00 PM (115.21.xxx.111)자결이던 타살이던 저들의 의도는 정치적 타살을 물타기하려는 속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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