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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하는 마음으로 밥먹고 왔어요.

할말없음 조회수 : 742
작성일 : 2009-05-27 12:52:36
대기업 중 보수적인 회사여서 오픈하기 쉽지 않았지만.

제 정치적 성향을 오픈했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알렸습니다.

상무, 팀장 그 아래 과장까지. 극우파들.

난리가 났습니다.

전두환시절이 좋았다. 너는 아니겠지만 그러는 사람 대부분 빨갱이들이다..

차마 글로 쓸수 없네요.

노노데모, 뉴라이트가 멀리 있지 않았군요..

그래도 전 순교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신념에 따라 행동하렵니다. 모두 힘내세요.
IP : 211.189.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7 12:54 PM (124.49.xxx.143)

    홧팅

  • 2. 힘이
    '09.5.27 12:54 PM (124.54.xxx.63)

    납니다
    저같은 소시민들에게
    감사합니다

  • 3. 저도
    '09.5.27 12:54 PM (203.245.xxx.73)

    얼마전 이직하기 전 직장이 딱 그랬습니다. 예전에 노대통령 탄핵시 촛불집회 나갔더니 이상한 사람 취급 하더군요. 현재 직장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 4. 에휴
    '09.5.27 12:55 PM (114.206.xxx.25)

    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빨갱이라느니 전두환이 좋았다 하는 것들은 아예 인간으로 생각을 안합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그것들이 불쌍해지는 순간이 옵니다.이러다 저 성인 되겠습니다.

  • 5. ...
    '09.5.27 12:56 PM (121.138.xxx.243)

    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학교때 운동권 언저리에서 날라리로 있었는데,
    열심히 운동하면서 저를 골빈 인간으로 무시하던 것들이 더 합디다.
    그런 것들이 어덯게 조선일보 기자가 되고, 이**측근이 되어 그분은 그런 분이 아니라고...
    독재자의 딸 수하에 들어간 사람도 있죠.

  • 6. airenia
    '09.5.27 12:58 PM (123.214.xxx.251)

    정말 멋지시네요.

    그런데 그 꼴통생각을 갖는 자들은.........솔직히 우익이 아니죠.

    우익은 진정 국가를 생각하고 민족주의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 군사정권 향수를 말하고 친일파 두둔하는 자들은 우익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 7. 저도 그런직장..
    '09.5.27 12:58 PM (220.85.xxx.140)

    쉽지 않으셨을텐데..대단하시네요..
    전 오픈이랄것도 없고 맨 첨부터 촛불들고 다닌것도 다 알고 해서..지금이야 괜찮지만
    한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원글님..현명히 잘 대처해 나가시길..

  • 8. airenia
    '09.5.27 12:58 PM (123.214.xxx.251)

    참고로........진정한 우익은???????

    백범 김구 선생님이었습니다.

  • 9. 저도
    '09.5.27 12:58 PM (211.208.xxx.232)

    대학 동창이 저보고 빨갱이라고 하더군요.

    멀리 있지 않습니다.

  • 10. ......
    '09.5.27 1:01 PM (203.142.xxx.22)

    자기들 세상이려니 하는 극우파들.
    사람들이 하나둘씩 변하고 있다는걸 보여줄 필요가 있지요.
    그일을 님이 했다니 힘드셨겠습니다만
    헛되지 않을거라생각해요.
    힘내세요.

  • 11. ㅠ.ㅜ
    '09.5.27 1:05 PM (124.111.xxx.102)

    전 열댓명 있던 부서에서 두명전라도, 반이상 경상도였어요.
    제 윗분은 그런 논란 지겨운지 아예 말을 아끼셨지만 전 일일이 대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제 바로 위 여자대리(골수경북)가 파르르하면서 저를 얼마나 갈구던지...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그만두고 얼마나 시원하던지...
    직장내 지역감정 스트레스 만만치 않습니다. 태조왕건부터 시작해서 전라도인은 밟아줘야한다는 근거를 어찌그리도 공개적으로 태연히 내뱉는지 정말 침을 뱉어주고 싶었어요.
    틈만나면 너 지금 시절이 좋아져서 다행이라고(김대중,노무현재임기간) 몇년 전이라면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갔을거라고 대놓고 낄낄대는 인간들이에요

  • 12. ▶◀ 웃음조각
    '09.5.27 1:14 PM (125.252.xxx.10)

    원글님의 용기와 각오에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쉽지 않았을텐데... 힘내십시오!!!

  • 13. 풋 태조 왕건..
    '09.5.27 1:14 PM (124.50.xxx.18)

    바로 윗 댓글보고 드는 생각입니다.
    지역주의에 관한 이야기 중 태조 왕건 이래.. 운운하는 말이 제일 한심합니다.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1000년 전 이야기 입니다.
    의식이 천년 전에 머물러 있나 봅니다.
    정말 그런 사람들 딱해요.

  • 14. ▶◀노짱미안
    '09.5.27 2:24 PM (118.131.xxx.2)

    저는 순교까진 아니고 고립무원인 기분이에요
    안그래도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직장에 지역인데

    분향소 다녀왔다는 말 한마디에 다들 쒜~~~한 분위기라더라구요
    아무래도 안 가신 분들이 대다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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