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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을 넋놓고 있다가 샤워했는데...
오늘 아파트 단수라네요.
거품 잔뜩내고 막 헹구려던 참인데...
찝찝함을 이루 말할 수 없;;;;;;;;;;;;;;
그나마 위안은
밥과 빨래를 안 해도 되니
핑계삼아 82에서 죽치렵니다.
1. ▦후유키
'09.5.27 12:37 PM (125.184.xxx.192)우리도 단수네요.
혹시 같은 동네신가요?
살아보겠다고 커피 한 잔 타려는데 물이 없네요..2. 에고
'09.5.27 12:37 PM (121.131.xxx.70)미리 단수예보 없었나봐요
거품까지 내셨는데..ㅠㅠ
전 기운좀 차릴라고 밥비벼놓고 앉았네요
며칠 잘 못먹었더니 쓰러질것 같아요
이래서 산사람은 살아지나봅니다 ㅠㅠ3. 저도..
'09.5.27 12:37 PM (211.215.xxx.195)어젯밤..토일월 3일내내 씻지도 못하고..머리가떡이되어 어젯밤에 겨우씻었어요.
4. 향기는
'09.5.27 12:38 PM (119.71.xxx.198)오래남겠네요.
님 덕분에 웃네요...5. 저흰..
'09.5.27 12:38 PM (211.207.xxx.117)낼부터 20시간 단수인데...인천 청라 지역 상수도 공사한다고 단수래요
6. ▶◀ 웃음조각
'09.5.27 12:40 PM (125.252.xxx.10)전 컴퓨터 앞에서 라면 꾸여꾸역 쳐먹고(이런상황에 밥이 들어가다니..)
앉아있습니다.7. 저도..
'09.5.27 12:43 PM (121.88.xxx.62)어제 삼일만에 씻었습니다..
전 분향도 못 갔습니다.. 아니 안 갔습니다..
제 성질 알기에 뉴라이트나 가스통스런 인간들이 건들면 폭발할까봐 집 밖에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몸도 아프고 만사 다 귀찮고, 인터넷으로 그 분 얘기나 사진 나오면 울고만 있습니다..
저는 분향하러 갔다 와서 완전 쓰러져서 영결식 못 갈까봐 자제하고 있습니다..8. 저두..
'09.5.27 12:51 PM (58.121.xxx.205)단수네요..여긴 경남 양산.
몇년전에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정수기 물로 헹궜다는 거 아닙니까...9. ......
'09.5.27 12:53 PM (203.142.xxx.22)'살아보겠다고 커피한잔타는데' 후유키님 피식(요즘은 이게 최대의 웃음입니다)
저도 살아보겠다고 밥에다 짱아치로 뚝딱 해결하고
멍하니 있었는데
저도 커피한잔 마셔야겠네요.10. 엉~
'09.5.27 1:00 PM (114.206.xxx.25)저만 며칠만에 샤워한 거 아니란 것 알고 안도의 한숨.
눈물로 세수는 하는데.11. 친일매국조선일보
'09.5.27 1:28 PM (96.52.xxx.129)너무 황망하고 어이없습니다.
여긴 외국이라 저는 아직 체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었으면...아닐꺼라고...자꾸 그런 바램이 들어요
이 곳에서도 오늘부터 한인 회관에서 분향소를 차렸다고 합니다.
내일 그곳을 가면...느껴질까요...
노무현대통령님....12. 더리걸
'09.5.27 1:51 PM (119.149.xxx.118)전 그날(?)이기도하지만 노통소식이후로도 쭉 5일째 씻지도않고 칩거아닌칩거중입니다. 제딴엔 샤워도 사치같아요. 억울하고 원통한 그분의 원혼이 제옆에 함께 떠도는것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