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조문을 했습니다.
이천에 분향소가 있을까.. 소극적으로 바람만 갖고 있었는데
오늘 시내에 나가니 중앙로에 분향소가 차려져 있더라구요.
닷새동안 거의 울고 지냈으니 다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절을 하느라 엎드린 순간 다시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침 무렵이라선지 조문하는 사람들도 없고 분향소를 지키는 검은 정장차림의 남자분께서
시민들이 가져온 것이라며 음료를 따서 내밀어 주십니다.
돌아오는 내내 눈물이 쏟아지는데 햇살은 너무도 찬란하고 따갑네요.
그래도 마지막 길 인사를 올리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운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한 분을 또 어디에서 만날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에서야...........
게으른 지지자 조회수 : 211
작성일 : 2009-05-27 11:04:07
IP : 211.109.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앞으로
'09.5.27 11:27 AM (121.145.xxx.181)그런 분이 또 다시 대통령이 되는 그런 기적같은 일이 있을 수 있을까,,,반문합니다.
2002년,,그건 기적이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