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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설) 떡밥을 물지 말아야 하는 이유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수사기관은 완결되지도 않은 수사 내용을 조금씩 조금씩 언론에 흘린다. 기자들은 그것을 받아 적고, 데스크에서는 가장 자극적인 제목을 골라 뽑는다. 그 뉴스를 읽고 독자들은 ‘진실’이 뭐냐, ‘...설’의 팩트는 뭐냐, 왈가왈부 따지기 시작한다. 정작 제대로 밝혀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남는 것은 그저, 피의자의 황폐해진 영혼 뿐이다. 그는 설령 수사결과가 무죄로 나온다 해도, 사회가 자신을 평생 죄인 취급하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남은 선택은 결백을 주장하며 목숨을 던지는 것 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타살설 따위를 놓고 벌어지는 인터넷상의 설왕설래를 보고 하는 말이다. 많은 이들은 쉽게 말한다. 조선일보가 문제야, 언론의 선정성이 문제야, 쯧쯧. 하지만 그 말을 하는 그 사람부터가, 그 언론에서 흘리는 파편적인 정보를 놓고 누가 진범이네 아니네, ‘시나리오’가 이렇게 나오네 저렇게 나오네, 여론재판에 슬그머니 참여해버린다. 좋은 언론은 결국 좋은 독자가 만들고, 좆같은 언론은 좆같은 독자새끼들이 만드는 거다. 조중동 뿐 아니라 모든 언론이 싸구려스럽다면, 그 언론을 소비하는 사람들, 특히 ‘...설’에 혹하는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기 바란다.
이 사람들아, 정신 좀 차려라. 이러다가 그 경호원 자살하겠다.
지금 똑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나가던 등산객의 증언, 번복되는 진술, 과연 진실은? 이게 지금이다. 일주일 전에는 이랬다. 박연차 회장의 증언, 번복되는 노무현의 진술, 과연 진실은? 타살설이니 뭐니 하는 떡밥을 덥썩 무는 순간, 당신도 결국 조선일보 독자들과 다를 바 없는 팩트 골룸이 될 뿐이다.
안티조선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언론운동은 철저하게 실패했다. 조선일보의 공신력이야 떨어졌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성취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자신들이 왜 조선일보를 욕하는지, 왜 욕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공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을 ‘진실 게임’으로 몰아가고, 한 개인의 공적 판단과 선택을 그의 신변잡기와 연루시키는 조선일보, 혹은 조중동의 황색 저널리즘을 이겨내는 방법은, 언론의 소비자들이 그런 천박한 ‘팩트’에 관심을 끄고 오직 명백하게 확인된 사실만을 토대로 담론을 쌓아가는 것 뿐이다. 하지만 지금 그런 모습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깝게 여긴다면, 대체 그 죽음이 왜 닥쳐와야만 했는지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기 바란다. 검찰은 확인되지도 않은 범죄 사실을 언론에 계속 흘렸고, 언론은 그것을 확대재생산했다. 그러한 전방위적 압박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 노 전 대통령의 경호원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서 조용히 하면 되고, 수사 결과 공개는 모든 사실이 확인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사안이 시급하다면, 경찰은 우선 완전히 확인된 사실부터 공개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도 최대한의 신중을 가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모습은 어떤가? 이미 또 하나의 여론재판이 시작되었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며 그 여론재판에 끼어드는 사람들, 당신들도 이미 공범이다.
조중동이 어쩌고 저쩌고, 좆중동이네 마네 욕하는 사람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조선일보 못 이기는 이유가 딴 게 아니다. 그놈의 달콤한 ‘팩트’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거 살살 흘리면서 애간장 타게 만드는 기술이라면 조선일보가 세계 최고 수준이지. 그래서 정작 지나고 보면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피의자는 병신 되어 있고 정작 ‘진실’은 과도한 ‘팩트’의 무더기에 갇혀버리고, 환기되었어야 하는 여론의 방향은 오직 ‘진실 게임’에만 쏠려버리는 그런 것 말이다. 지금도 딱 그 패턴으로 흘러가고 있다. 무슨 말이냐고? 그놈의 타살설 때문에 지금 묻혀진 이야기가 뭔지 잘 생각해보라.
서울시청 광장 봉쇄를 둘러싸고, 27일 수요일, 시민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져 가고 있었다. 타살설이 운위되기 전까지 그 문제를 둘러싼 담론이 형성되고 있기도 했다. 정부도 아닌 일개 지자체 서울시가, 국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완벽하게 억압하고 있다. 사실상의 집회허가제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그런데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타살설의 진실’을 찾아 헤매는 선량한 사람들 덕분에 완전히 묻혀버리게 되었다. 네, 진실 좋죠. 잘 찾아보세요. 이미 조선일보는 웃고 있습니다.
명백하게 확인된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내가 ‘팩트 골룸’이라고 욕하는 것은, 하지만, 다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놓고 제 깜냥으로 시나리오 써가며 왈가왈부하느라, 정작 중요하게 논의되어야 할 것을 놓쳐버리는 어리석고 한심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조선일보가 문제라고? 부스러기 ‘팩트’를 줏어먹는 당신 같은 독자가 있는 한, 조선일보는 망하지 않는다. 조선일보가 망한다 해도 어차피 같은 식으로 장사하는 다른 언론이 등장할 것이다. 그 품위 없는 언론은 결국 품위 없는 독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 언론과 검찰의 수사가 노무현을 죽였다. 이제 그의 경호원도 칼날 위에 서게 되었다.
제발, 그만하자. 떡밥을 물지 말자. 당신들이 낚이는 한 저들은 영원히 낚게 되어 있다. 조선일보의 독자들이 노무현을 죽였듯이, 한겨레의 독자들이 노무현의 경호원을 죽이는 모습을 나는 정말 보고 싶지 않다. ‘사회적 타살’은 바로 그렇게 저질러진다. 떡밥에는 낚시바늘이 들어 있다. 그것을 물고 자유를 얻을 수는 없다. 경찰의 수사와 언론의 호응이 다시 한 번 큰 죄를 저지르기 전에, 제발 그만 좀 하잔 말이다.
노정태의 블로그
basil83.egloos.com
조중동프레임이 잘 적힌 글 같습니다.
판단은 자신의 몫이고
저 글 내용 전체를 동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어서 나쁜 글은 아니라고 보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판단은 자기 몫"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타살설과 음모설이 이렇게 크게 번지는 분위기......
어디에서부터 진정을 시켜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다행히 자중하는 분위기이지만.........
이 글도 정답은 아닙니다만
수사를 제대로 안하고 넘어가는 그런 점을 잘 이용해서 교묘히 여론을 분리시키는 것이
조중동 특기아닙니까?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인거라고 보는거지요.
타살설이 커지는게 그 자체의 충격도 있겠지만 아직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얘기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너무 커지지만 않으면 의문 제기는 할 수 있는 건데.
오죽하면 타살설 떡밥이 조중동에서 나왔다는 얘기까지 나오겠습니까?
조갑제도 타살설을 밀고 있습니다.
조갑제가 정신을 차렸다는 것이 아니라 타살설 이슈에서 건질만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크게 이슈가 되고 집회나 다수 여론이 생겨
"노무현이 타살이다"라는 것이 진실처럼 되어버린다면
조중동은 그때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하려는 불순 세력으로 국민들을 덧칠할 것이고
지금 인터넷에서 나오는 민심도 조작된 것이라고 할 겁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노 대통령의 좋은 모습들 또한 감정 과잉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호도할것이고
기타 등등..............
물론 타살설과 지금 음모설을 절대로 믿지 않는 사람으로서 나오는 쿨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전 솔직히 이 분위기가 심하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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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는 유일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욕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것.
이것도 그가 이룬 성과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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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의미끼
'09.5.27 10:59 AM (61.83.xxx.245)덥썩들 무시네요...언플의 달인인 조선의 이간질인걸 왜들 모르시는지..타살이라면 지들이 제일 의심받을 텐데 뭐하러 그럽니까..
1.시선돌리기
2,책임회피
3.시간끌기
노대통령을 사랑하시는 분들!!!벌써잊으셨나요??
그분이 언플에 희생되신것을..2. 윗님..
'09.5.27 11:00 AM (211.57.xxx.114)계속 똑같은 글로 이글 저글마다 도배를 하시네요...
타살 관련 글마다요....
이미 저 아래서 경고받으신 걸로 아는데...3. 조갑제와
'09.5.27 11:00 AM (114.206.xxx.161)조중동이 타살설 유포해서 얻는 이익이 과연 뭘까요????
4. 세우실님!
'09.5.27 11:00 AM (218.38.xxx.130)조금 실망이네요.
타살 타살 하지만 결국 본질은 수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고,
화장은 안 되며 부검도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이 타살설에 근거를 두고 있나요?
아니죠. 믿음직하지 못한 오락가락 수사 때문이죠.
사저도 통제하지 않는 경찰...
유서작성 컴퓨터에 지문 등 흔적이 남아있었다 해도 이미 인멸됐을 겁니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음모설로 들리시나요?5. 잘모르겠어요..
'09.5.27 11:02 AM (116.33.xxx.36)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고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국민들이 나서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6. ...
'09.5.27 11:03 AM (211.176.xxx.169)조갑제가 타살설을 말하기 시작하는 것은
그가 절대로 개과천선 할 수 없는 인물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단세포 변희재는 자살에 국비 쓰지 말라고 하지만
그 인간은 머리가 나쁘니 그저 눈 앞의 것 밖에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 늙은 너구리가 타살설을 말하는 것은
타살설에서 저들이 뽑아 먹을 것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욕먹을 일이지만 만약 타살이라면
우리는 그 분의 수족까지도 의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다만 지금 필요한 것은 정확한 재조사이겠지요.
우리가 요구할 것은 그것이지 음모론의 확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7. ▶◀ 웃음조각
'09.5.27 11:04 AM (125.252.xxx.10)저는 솔직히 타살설도 의혹이 있고 자결도 의혹이 있는 어중간한 한 사람입니다.
화장을 반대한건 혹시라도 모를 이유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타살설을 이용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입니다.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이 맞는데.. 방향을 알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머리를 잠시 돌려서 다른일을 해도 의문, 또 의문입니다.
일단 영결식은 진행하는게 맞습니다. 추모의 행렬또한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 마음은 뜨겁게..머리는 차갑게 유지하면서 생각을 좀 모아봅시다.
뭐가 옳은 것인지..8. 세우실
'09.5.27 11:04 AM (125.131.xxx.175)지금 도는 여론 자체를 음모설이라고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음모설 정리라고 도는 글들을 말씀드리는거예요.
타살설과 음모설이 도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구요.
물론 규명하려는 노력은 필요합니다만,
지금 저희 회사 주변에서도 "이거 타살이네" "타살이야" "타살이구만"..........
이미 타살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를 말씀드리는거예요.
타살설 음모설이 전부 거짓말이라는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곱씹는 시간 없이 규정짓지는 맙시다.9. ...
'09.5.27 11:04 AM (203.142.xxx.65)모두 노통을 사랑하는 한마음은 같죠. 진실은 밝혀져야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으로 생각들이 모아지는 듯해서 걱정이 되네요. 넷상에서 오가는 말들중 유가족이나 측근들이 더 잘 알고 있을 만한 내용들도 미스테리에 포함되고 있는데 그에 대해 의문점이 있었다면 유가족측에서 먼저 재기하거나 조사를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죽음 자체는 절망스럽지만 가족의 죽음앞에 침묵하지는 않을거라 믿거든요. 좀 더 냉정해지면 좋겠네요.
10. ▦후유키
'09.5.27 11:05 AM (125.184.xxx.192)아 원래 부잣집 노인네가 자연사 해도
온 가족 다 수사받는다네요.
그 분의 수족까지.. 차마 못할 짓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11. 설령
'09.5.27 11:05 AM (58.248.xxx.163)타살설에서 건질만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진실 자체는 밝혀야 하지 않나요?
진실이 가려지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은 없다고 봅니다.
설령 그 진실이 "판도라의 상자"이더라도 말입니다.12. ....
'09.5.27 11:06 AM (125.246.xxx.2)6시 17분에 대통령이 경호원 따돌리고 뛰어내렸고,
뒤늦게 찾아헤맨 경호원이 바위아래에서 대통령 발견하고..
자기의 책임 회피하기 위해서 급조된 거짓말 하다가 앞뒤 안맞고...
이게 왜 대체 이해할수 없는 상황인가 모르겠네요.
경호원이 책임회피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거짓말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정확한 재조사는 당연히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타살설이라...
진짜 가슴이 아프네요.
세우실님 의견에 동감해요.13. ...
'09.5.27 11:06 AM (116.123.xxx.107)자진하셨든...혹 너무도 흉측한 계략에 당하신 것이든(그들은 우리보다 백 수 위로 간괴하므로)
떠나신 그분은 우리의 대통령으로 너무도 자격이 넘치셨고 앞으로도 우리에게
너무나 나약하고 어리석은 우리에게...넘치게 과분한 그리운 대통령이십니다.14. gb
'09.5.27 11:08 AM (121.151.xxx.149)저도 이상한것이 많지만
지금은 자살설타살설 말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우실님 의견에 동감하고요
지금은 자중하고 또 자중할 필요가잇다고 봅니다15. 에휴
'09.5.27 11:08 AM (203.239.xxx.104)글 요지가 그렇게 파악들 안되시는지
'우선순위'를 얘기하는 거잖아요
여기 게시판만 해도 이제 추모보다 추리에 집중하게 되었고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사람의 뇌는 멀티태스킹이 잘 안된다네요16. 아무리 생각해도
'09.5.27 11:08 AM (114.206.xxx.161)이해가 안가는것이...
타살설하면 100% 의심받는 사람하나 있잖아요..경호원말고...
그럼 자폭인데...
도대체 조씨와 조중동의 꼼수가 뭔지...이해가 안가서요 (죄송)17. 참........
'09.5.27 11:10 AM (118.93.xxx.75)왜 순진한 국민들은 순진한채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거죠?
왜 매사에 머리를 굴려야 하는거죠?
왜 대한민국은 이래야 되는거죠?
지구본에서 나타나는 아주 조그만 나라...
대한민국.......18. 우선순위라
'09.5.27 11:11 AM (218.38.xxx.130)우선순위라 하시니 말씀드리는데
화장을 막는 게 최우선입니다.
영결식은 내일 모레고요.19. 설령
'09.5.27 11:14 AM (58.248.xxx.163)자중하고 또 자중하는 사이에 화장까지 해버리면 진실은 어떻게 밝히나요?
자중하고 또 자중하는 사이에 쥐떼들은 우리를 갈갈이 찢어버릴 것입니다.
자중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허망하게 들릴 수가 없네요.20. 흠
'09.5.27 11:14 AM (114.206.xxx.161)자결과 타살 중 두 죽음이 갖는 파장의 크기는 타살이 더 클것같은데....아..난 왜케 이해가 안되지?
21. 세우실
'09.5.27 11:18 AM (125.131.xxx.175)소위 말해 "지각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조중동만 보는 사람들,
원래 뭘 어떻게 했어도 노무현을 싫어했던 사람들.....
이런 말 나옵니다.
인터넷 믿을 것 못되고, 노빠들 비이성적이고......
이미 조중동은 타살vs자살 프레임으로 가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의 희생은...............
노무현 서거 이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민주 시민으로서 한나라당과 이 정부를 심판해야 하고
다시는 이런 정권이 서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싶으셨던 언론개혁과 역사청산도 해야 하고......
좌빨 논쟁과 더불어 이번 노무현 타살 자살 프레임은 곧 "노빠 좌빨 타살" 이렇게 묶일테네....
너무 걱정이 되어 말씀 드린거였는데.........
댓글들을 보니....... 이미 늦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글을 끝으로 자살vs타살론과 자중론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조중동 프레임에........ 전 다시 갇힌 기분입니다.22. 29일
'09.5.27 11:22 AM (211.198.xxx.202)정치적타살이 되면..
이메가와 검찰,언론..모두에게 책임이 있지만..
타살이라면..
검찰,언론 모두가 한 통속인 지금
글쎄요...
희생양이야 나오겠지만 이메가에게 까지 갈까요? 저는 부정적입니다.
역사가 말해주지요..
그렇게 된다면..또 하나의 수혜자는 조중동이겠지요..
어느 쪽이든 무조건 절대적으로 이정부와 언론과 검찰을 모두 잡아야 합니다만..23. 흠..
'09.5.27 11:22 AM (202.20.xxx.254)다른 건 몰라도, 조갑* 이 사람이 실족사..얘기하는 거 보니, 아주 우리가 제대로 말려 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살이고, 정치적 타살이라고 하면 안 될까요? 갑자기 어제 저녁부터 게시판 분위기가 왜 이런 건지.. ㅠㅠ24. 펜
'09.5.27 11:22 AM (121.139.xxx.220)그래서 어쩌라고요?
애초에 일부러 어리숙하게 가장해서 처음부터 짜임새 넘치는 시나리오 짜서
자살에서 타살로 옮겨가는 거라고요?
오로지 저같은 국민들 옭아매려고?
와우.. 이거야말로 대단한데요? 지난 며칠간 그 정도로 짱돌을 굴렸다고요?
자살을 타살로 바꿔서 나중에 좌빨성향 국민들 몽땅 옭아매자??
애초에 경호원들 허술하게 해놓고 말도 안맞게 해놓고
노대통령 투신하셨는데 추락지점에 혈흔 하나 없고
하지만 "피투성이" 잠바는 벗겨 놓고 신발도 하나 떨어 뜨려 놓고?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자살 맞으니까 조용하자는 겁니까.. 아니면 타살일지 모르나 좃쭝동이 이용할 수 있으니
알아서 수그리자 입니까?
이러나 저러나 전 납득이 안되는데요?
동감하고 싶지도 않고요.
특히 저 펌 글 심하게 거슬립니다.
오늘 아침에 여기서만 한.. 예닐곱번은 본 것 같군요.
저렇게 무력해 보이고 횡설수설한 글이 그렇게 어필이 강하게 되던가요?
난요.. 님들 같은 분들이 좃쭝똥을 그렇게 무서워(?) 하는 것 자체가 더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요, 이거 어제 엠비씨 뉴스 보도 때문에 불거진 의혹들이거든요?
좃썬이 아니라.
이넘들이 엠비씨 보도 보고 어떻게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지롤을 하건 간에,
저런 어이없는 글이나 퍼와서 자꾸 좃선 눈치나 보고 있는게 더 황당합니다.
난 좃선하고는 아무 상관 없이 이 사건이 매우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거든요.
뭐.. 저 펌글 가져오신 것 보니 그간 이 게시판에 어떤 말들이 오갔고,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전혀 안보셨나 보군요.
음모설, 타살설..?
그거 아십니까?
저 위 펌글 보다, 타살을 주장하는 사람의 글이,
훨씬 더 논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지식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라는 거.
제발 좀 좃선일보의 망령에서 벗어나십시요!!
좃선 덕에 타살설이 확 퍼졌다는 그 엉뚱한 착각에서 좀 벗어나십시요!!
좃선이 태도 좀 바꿨다고 당장 난리날 것처럼 오버 좀 하지 마시라 이겁니다!
로고네 뭐네.. 이거 다 좃선 장난질이고요,
그냥 이거 명심하면 됩니다.
경찰은 진실을 규명하지 않고 제대로 된 수사를 처음부터 전혀 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에 화장은 꼭 막아야 한다는 것.25. 세우실
'09.5.27 11:25 AM (125.131.xxx.175)진실이 타살로 밝혀졌다.
진실이 전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자살하셨다
이 둘 사이에서
여러분께서 다음에 하실 행동이 동일하다면
저는 거기에서 만족하고, 이 비난 얼마든지 다 받을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진실을 찾지 말라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그 진실을 찾는 동안 우리의 적군(?)이 어부지리로 얻게될 전리품에 대해서도 걱정하자는 뜻입니다.
템포를 늦추자는 얘기가 아니라 너무 빨리 달리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이 죽였습니다.
이거 모르는 분 계십니까?
이명박이 죽인겁니다.
진짜 자살이라는 말이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죽었다... 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라고 믿습니다.26. 그런데
'09.5.27 11:26 AM (124.195.xxx.161)자살이라는 증거가 제대로 된 게 뭐가 있습니까?
원격조종까지 가능한 컴퓨터에 떠 있다던 유서라는 글 몇 줄입니까?27. 세우실님의
'09.5.27 11:27 AM (114.206.xxx.25)댓글이 와닿네요.
그런데 너무 비관적으로는 생각 마세요.
그런다고 미래를 잊어버리진 않을 테니까요.
댓글 안에 쓰신 그런 멍멍이만도 못한 인간들에 다시 분노가 치솟네요.
걔네야 뭔 말해도 그 대가리(욕만 늘어요)수준으론 우리들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할 테니 열외로 칩시다.전 인간 취급도 안 합니다.잘 배우고
돈 많고 좋은 옷을 입은 버러지들이니까요.28. 설령
'09.5.27 11:28 AM (58.248.xxx.163)우리가 아무리 이성적이고 지각있게 행동해도 그들이 갖다붙이려고 맘 먹은 이상 어떻게든 묶을 것입니다.
우리가 뭘 어찌하면 그들이 정상적인, 상식적인 반응을 하겠습니까.
다만 분명한 것은 화장은 꼭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222222229. 그리고
'09.5.27 11:28 AM (124.195.xxx.161)타살로 밝혀졌다. 고 할 때 만에 하나 경호원이 모든 걸 뒤집어 쓰고 수사가 종결된다고 할 때 그걸 믿을 사람이 이 나라에 몇이나 되리라고 봅니까?
30. 세우실님이
'09.5.27 11:28 AM (211.212.xxx.229)참 이상해요. 이런저런 염려에서 글올렸다지만 제목이 타살설 자체를 부정하네요.
지난번 정선희 관련 글에서 살짝 실망했었는데 역시...웬 좃선은 그리 신경쓰는지..
전 그저 뉴스만 봐도 자살인지 자결인지 인정하기 힘들더만..31. 깊은애도
'09.5.27 11:29 AM (125.140.xxx.109)원글과 댓글들을 쭉 보니 세우실님의 조중동의 프레임에 갇혔다 라는 글이 이해가
갑니다. 오십넘은 아줌마 여기서 많이 배웁니다.
제생각에도 지금은 큰것을 보고 자중해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32. 노정태
'09.5.27 11:32 AM (124.195.xxx.161)블로그가 좀 인기있다고 진짜 속된 말로 깝치네요. 노정태 말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일단 노정태는 노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걸 확실한 전제로 깔고 여론의 압박으로 견뎌낼 재간이 있는 자는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말이 안되지요.
33. 펜
'09.5.27 11:39 AM (121.139.xxx.220)휴... 반복해서 설명하기도 이제 지칩니다.
세우실님을 비롯해서 오늘 아침에 오셔서 이구동성으로, 타살이든 자살이든 천천히 자중해서
조심스럽게 진실을 알아보자 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한가지 매우매우매우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계시는데 말이지요..
화장 하면 게임 오버입니다.
그래서 조급한 겁니다. 우리에겐 이틀도 채 안남았거든요.
다시 말합니다.
노대통령님.... 화장되시면 그걸로 끝이다 이겁니다!!
완전히 장준하 선생처럼 되는 것이며, 케네디 대통령 되는 겁니다.
억울하게 살해당하셨건 뭐건 간에!!
화장되시면 그 잘난 진실이라는 거 절대 밝혀내지 못합니다.
끝입니다.
왜 유족분들이 침묵하실까요?
타살이라면 뻔한 거지요.
제가 이렇게 손가락 아프게 타자 치는 이유입니다.
휴.. 사이버에서 그만 떠들고 오프로 가서 떠들어야겠습니다.
뭐.. 그래야 뭐도 이뤄질테고요.
아 근데, 한가지 글은 링크해 드리고 갈게요.
혹시 안읽어 보셨다면 한번 보세요.
100% 동감하는건 아니지만, 여지껏 본 글 중 가장 신빙성 넘치는 추리력입니다.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ardID=4122177&channel...34. 야속한 님아
'09.5.27 11:43 AM (218.50.xxx.113)세우실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타살설! 얼마나 흉폭합니까. 슬픔과 분노로 가득차 있는 국민의 눈과 귀를 홱, 돌려놓기에 충분합니다.
이틀 후면 화장되십니다. 증거가 영원히 묻힙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타살설은 계속 번져갈 수밖에요. 에휴님 말씀마따나 추모는 뒷전이고 "카더라설"의 홍수에 파묻혀 추리만 하겠지만 결론이 날까요?
결과는 자살이야? 타살이야? 어떻게 된 거야 대체???? 하다가 같은 슬픔을 가진 국민끼리 치고받고 싸우다가 흐지부지.
조중동이 노리는 게 뭔지는 너무나 극명하지 않습니까? 왜 그걸 모르겠다고 하십니까.35. 설령
'09.5.27 11:47 AM (58.248.xxx.163)절대로 화장하면 안됩니다. !
화장 절대 반대!!!36. 휴..
'09.5.27 11:51 AM (124.195.xxx.161)'슬픔과 분노로 가득차 있는 국민의 눈과 귀를' 도대체 어디로 '홱 돌려' 놓는다는 말입니까?
타살설은 슬픔과 분노를 가중시키면 시켰지 덜하게 하지 않습니다.37. 이제세아이맘
'09.5.27 11:52 AM (58.142.xxx.37)저도 화장 반대입니다!!!! 절대 미친 권력에 매수당하지 않은 외국기관에서 와서 부검해야합니다!!!! 시간은 이틀밖에 없어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38. 프레임
'09.5.27 11:52 AM (121.129.xxx.154)조중동 프레임이 견고함에 소름이 돋네요 .. 진실은 하나일텐데 .. 추리소설을 쓰기 좋아하는 언론들은 별별 말들을 다 만들어내겠지요. 일명 카더라 통신. 지금 의문드는 것이 많다 한들, 정부와 검찰 언론 경찰이 한패인데 ... 부검을 하고, 화장을 안한다 한들 그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까요? 그리고 그 진실은 언제쯤 밝여질까요? 아마 밟혀진다고 해도 3년 뒤나 되겠지요. 모든의문사들이 그런 것처럼요. 하지만 전 세우실님 말에 공감해요. 그리고 타살설 믿어지지도 않고요. 노무현 대통령님은 그런 방식으로 쉽게 돌아가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끓어오르던 분노가 왠지 미스테리에 빠져버린 듯 해서 겁이 납니다.39. 친일매국조선일보
'09.5.27 12:24 PM (96.52.xxx.129)경호원이 말을 바꾸는 게 의심스럽긴 하지만 조선일보 조갑제가 타살설/실족사 운운 하는 거 보니 타살은 아닌가 봅니다.
노대통령님을 그렇게 괴롭히던 조선일보가 어디서 감히 이 상황에서 기사라고 써대는지...
그렇게 타살설 논란으로 몰아가면 자신들에게 돌아올 비난을 피하고 분향소 오픈 논란과 참여정부 재평가를 막을 수 있겠죠.
제발 조선일보, 그 입 다물라...제발 이제 그만 그 입 다물라.40. 야속한 님아
'09.5.27 1:10 PM (218.50.xxx.113)어디로 홱 돌려놓기는요. 타살임을 기필코 증명해내겠다는 쪽으로 홱 돌려놓죠.
자살이냐 타살이냐 진실은 하나이겠죠. 그 진실이 무언지는 화장을 막는다고 해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화장 막고 객관적인 부검의가 부검을 해도 미드같이 척! 하고 흑백으로 결론 안 납니다.
샬량샬랑 보일듯 말듯 흔들어가며 호도하고 있는데 그게 잘 되어가고 있는 거 같다 그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