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역사학자나 교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한 역사적 사견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준 역사학자 혹은 자격증만 없는 아마추어 역사교사 급은 된다고 자부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노무현은 광해군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제 블러그에 길게 분석한 글을 퍼올릴 수도 있지만 간단히
요약해보면 비주류출신이었다는 점과 외교를 잘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기 내내 불안정한 정국속에서 물러났다는 점
이렇게 세 가지 때문입니다.
물론 정조 임금과도 닮은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국민을 사랑했다는 점과 죽음에 대한
의혹이 있다는 점은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상황을 놓고 볼 때 정조보다는 광해군입니다.
인조반정으로 물러나서 폭군으로만 기억되던 광해군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언젠가는 아니 지금 당장이라도
노무현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 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단 무조건 적인 추종도 사절이고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무현 = 광해군( O ), 노무현 = 정조( X )
음... 조회수 : 454
작성일 : 2009-05-26 23:25:32
IP : 124.111.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5.26 11:40 PM (211.214.xxx.33)역사는 기록된 자의 것입니다.
광해군은 치명적 결함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던 붕당정치에 의해 폐위되었지만
조선의 평균수명이 52세로 치자면 꽤 긴
66세까지 살았습니다.
전 굳이 우리가 많이 아는 인물로 치자면 개혁을 꿈꾸었으나
치졸한 앙금에 아비에게 죽임을 당한 소현세자나
이상정치를 꿈꿨으나 결국 수구세력에 의해 죽음을 당한
조광조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분 역시 재조명이 한창이죠2. 조광조
'09.5.26 11:47 PM (58.121.xxx.205)에 한표
3. 저는
'09.5.27 1:18 AM (122.36.xxx.37)역사공부 좋아하는 제가 볼땐
왕으로 보면 고려 광종, 조선 세종(한때는 태종-캐릭터는 다르지만)과 비슷.
학자적으론 남명 조식.
임종상황으로는 이순신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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