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식구들과 저녁 먹으면서 쐬주 한 할 요량으로
동네 횟집을 찾았져...
우리 말고도 삼삼오오의 서너테이블의 사람들이 있었고,
기본 안주가 나오고 술이 한잔씩 돌면서 자연스레 노무현대통령님을 얘기 하게 됐져.
술이 한잔 넘어가면서..놀라왔고
두잔 들어가면서...슬퍼했고...
세잔 들어가면서..분노하기 시작했져...
네잔째부턴 이명박, 조중동,검새,짭새들등...닥치는 대로 씹어 댔져...
근데, 옆테이블의 어떤 아자씨가 벌떡 일어 나더니
"듣자듣다~ 하니..이 명박이 니 칭구냐..어린 놈의 새끼들이~!!!"
욕을 하자,...
그 아자씨랑 연배 비슷한 울 과장님왈
"너 같음 그런 ㄱㅐㅅ ㅐ ㄲ ㅣ 랑 칭구 하고 싶냐..? 씨베랄 새꺄~~!!"
다행히 주변 사람들이 말리고...
그 아자씨 일행들..쫒겨 나듯이 나가고...
덕분에 우린 횟집 아자씨한테 공짜 저녁 먹었져
과장님도 횟집 주인분도 멋있습니다.
몇일째 눈물만 흘리다 오랜만에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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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횟집에서...
아고라펌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9-05-26 19:36:36
IP : 115.21.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과장님 쵝오
'09.5.26 7:38 PM (59.18.xxx.124)"너 같음 그런 ㄱㅐㅅ ㅐ ㄲ ㅣ 랑 칭구 하고 싶냐..? 씨베랄 새꺄~~!!"
아주 그냥 욕이 귀에 착착 감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을 뭐라고 불렀을까요?
노대통령님...이라고 꼬박꼬박 존대했을까요?
캬아아아악 퉤2. ㅋ
'09.5.26 7:40 PM (121.151.xxx.149)나도 공짜회먹고 싶어요 ㅎㅎ
3. 그런
'09.5.26 7:43 PM (222.239.xxx.122)과장님이랑 일하시니 ...부러워요..
4. ▶◀ 웃음조각
'09.5.26 7:47 PM (125.252.xxx.38)과장님 너무너무 멋장이라고 전해주세요.
5. 아우
'09.5.26 7:52 PM (93.4.xxx.77)속이 다 시원합니다 !
회가 정말 맛있었겠습니다 !
좋은 상사 분이랑 일하시니 그 또한 좋으시겠습니다 !6. 간만에
'09.5.26 7:57 PM (114.206.xxx.132)훈훈한 미담이네요.....그런 과장님이랑 일하시다니...복두 많으십니다.
7. ^^
'09.5.26 10:14 PM (116.124.xxx.194)ㅋㅋㅋㅋㅋ 욕이 귀에 착착 감긴다는 댓글에서 더 빵 터졌어요.
암튼 멋진분들도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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