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대한문으로 조문다녀왔습니다.
17개월되는 남매쌍둥이랑 신랑이랑 같이 가려다가 엄두나 안나서 미루고 있었는데 친구가 조문하러 간다고해서
나라도 꽃한송이 올리고 오자라는 맘에 다녀왔네요..
친구 두명이랑 시청역에 내렸는데.. 조문행렬은 끝이 없더군요..
시청역 지하철을 빠져나오는 시간만 2시간걸렸고 밖에나와서는 대한문까지 2시간 총 4시간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안나고 거기모인 시민들 너무 고맙더군요..
우리 노대통령님 생전엔 외로우셨어도 지금은 외롭지 않으시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문객중에 너무도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신 부부, 진정한 어르신(생각없는 노인네들 말고요), 다리불편한 아저씨.
저와같이 4시간이상 기다렸을텐데 존경스러웠습니다.
조문 끝나고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친구들이랑 더 많은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와서 새벽까지 인터넷보고,
월요일날 12시에 애들 첫끼 줬습니다..
한참 전에 일어났는데도 아무것도 할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우리 착한쌍둥이들 보채지 않고 중간
에 잠자더군요... 쥐박이 때문이 우리애들 밥도 제때 못주고...
그리고 오늘에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별 내용은 아니지만 쓰고 싶어서요..
친구한테 들은이야기중에
쥐박이가 외국가서 하는일은 달러 꿔오는 일이랍니다.. 너무 챙피하네요..
역대 영부인중에 권양숙여자가 제일 좋으신분이였데요.
불우이웃돕기해도 장관부인들 삐깔나게 차려입고 티 내면서 일할때 소박하게 옷 입으시고 구석에서 조용히
봉사하였다네요..
눈물이 다 마른줄 알았는데 우리 노통님 사진,동영상, 지인들의 글을 보면 눈물이.. 눈물이 마를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전 노통님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다 싸이에 옮겨놓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보고싶을때 보려고요..
모두 기운내시고 우리자식들한테 반드시 가르치자고요.. 매국노당이 없어지거나 아주 아주 쪼금한 지역정당이
되길.. 그리고 조중동, 뉴라이트, 친일매국노들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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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조문 다녀왔습니다...
둥이맘 조회수 : 204
작성일 : 2009-05-26 17:54:42
IP : 121.162.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9.5.26 7:09 PM (219.251.xxx.149)수고하섰어요..
누구보다.. 권양숙 여사님이 제일 힘드실텐데..
잘 견뎌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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