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이 궁금한데 물을 데가 여기뿐이네요..

[이유식...]

아가들이 태어난지 124일 되었습니다.

모유수유에 밤에만 분유 한번 정도 먹이는데

이유식책 (삐뽀삐뽀 xxx)를 보면

모유수유하는 아이들은 만 6개월에 먹이라는데..

이게 만 6개월이 지나 만7개월차에 접어들때 먹이라는 건지..

만 6개월째에 시작하라는 건지 너무 헷갈리네요...

좀 알려주세요...

근데 모유수유하는 아가들 보통 이 때쯤 이유식 시작하나요?

[만육개월]

만으로 개월 세는게.. 참 헷갈려요..

지금 124일이라고 하면 아마 만4개월차인거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30일*6월 =180일차부터.. 이유식 시작하시면 돼여..

[자유]

모유 수유하시느라 힘드시죠...늘 배고프고 허기지고...
아기 키우고 이유식 하는게 꼭 교과서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저는 젖이 모자라서
3개월에 미음 먹이기 시작했어요.
결국 이유식이죠. 덕분에 애가 밥맛을 일찍 봐서인지 밥을 잘 먹더라구요.
분유 먹는 아기는 2개월후부터 과즙도 주라고 되어있어요.
아기가 받아들이면 4개월이든 5개월이든 상관 없어요.
124일이면 5개월 들어가네요.
슬슬 과즙 한 수푼씩 주시고
며칠에 한 번이라도 미음을 한 숫가락씩 주어보세요.
변이 괜찮으면 괜찮은거랍니다.
날짜까지 셀 필요는 없어요.

[..]

저도 첫아이 낳아서 키우면서 그런 게 참 어려웠어요,
책에 되어 있는 표현이...
그런데 결국 알게 된 건 우리 아이에게 맞으면 된다는 거에요,
한 숟가락 줘보시고 괜찮으면 조금씩 늘려주시면 되요.
처음부터 잘 먹는다고 많이 주시거나 여러 가지 주시지 말고요,
하루에 한 종류 한 숟가락 정도씩...
건강한 아기로 키워주세요,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거니까요.

[만6개월이라함은]

7개월째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아요.
이유식의 시기는 윗님들 말씀처럼 책에 나온대로 꼭 맞출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가들이라 하시니 쌍둥이인가봐요. 힘드시겠지만 이쁘겠네욤.. *^^*
알러지를 일으킬수 있는 음식은 6개월 이후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하시고
보통 시금치물이나 양배추물, 묽은 밥물(미음)등은
아이들에 따라서 2개월부터 먹었다는 경우도 봤어요.
저희 둘째는 5개월에 미음부터 시작해서 10개월쯤엔 밥알있는 누룽지 한그릇은 뚝딱 먹었어요.
님처럼 혼합수유했는데 애가 많이 토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밥먹기 시작하면서 토하는 일이 없었어요.
중요한 것은 많이 먹이려고 욕심내지 마시고
아이가 적극적으로 먹지 않으면 남은 건 그냥 버리세요.
억지로 먹인 아이는 먹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거부감을 갖더군요.
나중에 커서 잘 안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