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이 회고록을 집필하시는게 그렇게 두려웟던 걸까요?
기거이 자료 다 수거해 가려고 측근들 구속하고 옭죄이고
참다 참다 내놓으시며 쓰신 편지 한 마디 한마디 어디 허투른 말씀이 없네요.
빼앗으려고 작정한건 받아 놓았으니 그 편지 자세히나 읽어봤는지 의문입니다.
평소 쥐박이 언행으로 봐선 정말 작성할수도 없는 편지더군요.
요점이 딱딱 짚어지고 하고픈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정말 변호사 출신이라지만 빼어나게 글솜씨,말솜씨 좋으셨지요.
다소 직설적인 표현들이 문제되긴 했지만 그건 말 그대로 조중동의 농간에
우리가 놀아난 거고요
그런 분이 그간의 회고록을 집필하셨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분의 생각과 말씀과 역사를 함께 할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분의 정적들이 저지른 과업을 여과없이 그 분의 음성으로 전해들을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들은 그것이 두려워 그렇게 기록에 집착해 회수해가고 회고록 집필할 시간이 없도록
더더욱 몰아치고 괴롭힌건 아닐까요?
회고록 자체가 커다란 힘이 될수도 있었을까요?
이제 그 분은 가시고 남은 우리들은 진실을 알 기회가 영영 없어지는거 같아 더욱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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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지 않으세요?
무슨일? 조회수 : 232
작성일 : 2009-05-26 15:47:07
IP : 211.179.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후유키
'09.5.26 3:54 PM (125.184.xxx.192)너무 안타까워서 아까 저도 글 올렸어요.
같이 집필하시던 교수님이 마무리 하신다는 기사를 보았으니
회고록은 나오기는 할 거 같아요.2. ▶◀ 웃음조각
'09.5.26 4:37 PM (125.252.xxx.38)회고록도 좋고.. 위인전도 좋습니다.
이참에 위인전 한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애에게 꼭 읽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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