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에 라면 보낸다고 옥션에 주문했는데....

[봉하]

제가 뭘 모르고
삼양라면 큰컵박스로 주문을 마쳤지요.

그 판매하시는 분이 다시 전화가 왔어요,

큰컵보다는 작은 컵이 먹기 좋다고 권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작은 컵은 많이 들어서 (30개) 가격이 좀 비싸니
박스 조정을 하겠다...내가 보낸 그 금액으로는
7박스가 맞는데 자기도 동참한다면서 1박스를
더 얹어 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택배 시간이 넘었는데
여러군데 수소문해서 내일 아침까지 가는
택배기사분과 통화했다는 겁니다......

님들..
이런 것이 바로 우리들 맘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너무 고마웠습니다.

자꾸만 눈물나게 하는 일만 생겨요,,
우린 행복한겁니다........

천주교도 개신교도,,냉담하게 돌아 앉아 있는 이 상황에
그저 민초들만 맘이 바쁘고 슬프고 그러네요..

[.]

ㅜㅜ

[kiki]

정말 멋집니다.

[동감]

그러게요..힘없는 우리만 발동동구르며 슬퍼하는거같아요 ㅜㅜ

[..]

좋은일 하셨어요.. 고맙습니다..꾸벅

[1234]

봉하마을로 주문할려면 주소는 어떻게 신청해야하나요?? 저도..좀 보내고싶은데.받는곳 주소는????어떻게 하셧어여???

[만약]

내가 라면공장사장이라면 ... 공장라면 다갖다주고싶은 심정이네요 ㅜㅜ

[...]

하늘이 알고 땅이 알겁니다, 저것들 모르는 거, 그거 상관없어요,,,

[그곳]

전화번호나,,링크걸어주세요..
저도 보내고 싶어요..

주소를 봉화어디로 보내야 하는지도요.

[.....]

판매자 링크좀 해주세요

[..]

주소 부탁드립니다.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

[감동받았습니다.]

어휴..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저도]

옥션에 그 분께 주문하고 싶은데요, 댓글에 사이트 링크 걸어 주시면 안될까요?

봉하마을 주소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76-4 노사모사무국 055-343-0412 ...입니다.

[봉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76-4 노사모 사무국 / 대표전화:055-343-0412

초, 종이컵, 물, 기타 음식류(육개장 사발면이 적당할 듯) 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참.. 잠깐 앉을 곳조차 없다고 하니.. 돗자리나 장판.. 도 좋겠습니다.

요 밑에 아꼬님 글 펐어요,,댓글요

[정말]

가슴뿌듯한 일입니다. 이런 마음...하늘에서 보시면서 웃고 계실거에요...

[3.5제]

아이고...감사합니다
판매자 링크좀해주세요ㅜ.ㅜ

[봉하]

제가 주문했던 분은 옥션의 02-954-3130 입니다..성함도 모르네요,,죄송하게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입니다

[mimi]

이런것까지 시민들이 돈걷고 모아서 해야하는걸까......ㅠㅜ
이런건 나라에서 모두다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ㅠㅜㅜㅡ

[...]

사업인심도 후하시지..
좋은일에 좋은뜻을 같이 담으시네요.

[죄송하지만,]

주문하기 쉽게 판매사이트 링크를 부탁드려요...

[그래요]

그 판매자분이 허울좋은 최고예우보다 훨씬~~낫네요

[멋진판매자]

네요. 개념찹니다. 이런 판매자가 잘 되어야죠~

[뭉클]

뭉클 뭉클 ...

[판매자분]

싸이트 링크 걸어주시면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원글님 수고스럽더라고 부탁드려요

[봉하]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17386741&frm3=V2

[옥션 그분]

라면 말고 생수 종류도 있는지요... 링크 걸어주시면 물품 검색해서 동참하려고 합니다.

[봉하]

링크 첨 걸어왔어요,ㅋㅋㅋㅋ 성공이네요..

[저도]

방금 주문 넣었내요..
어이없는 하루가 가고 눈물이 흐르는 이틀이 가고 나니
이젠 제자신이 원망스럽내요..
뭐하느라 격려 편지 한통 댓글한번 써보지 못하고
이런 일을 맞이하고있는지,,,

미안해요...정말 미안해요..
맴도는 이말이 제가슴을 치내요..

[...]

이게 바로 우리들 모두의 마음인데...
너무나 감사한 일이네요.

[비타민]

잘됬네요.저도 거기 이용하려구요!

[인천한라봉]

너무 눈물나게 고맙네요. 판매자 기억해두려구요.

[..]

앞으로 그곳에서만 라면 사겠습니다..

[.]

동참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 와중에]

판매자 다른 물품 보기를 보니 죄다 삼양라면이네요.

[조기게양]

저도 지금 막 주문했네요..

혹시나 싶어 판매자분께 전화 드리니..저말고도 두분이 주문하셨다면서..

무슨일이 있어두 낼까지 배송되게 해주신다네요..

잡초의 힘이 얼마나 큰지 이참에 보여주자구요..아자~~~

[손유에]

임신 28주차 임산부라서 분향소에 별 도움도 보태지 못하던 터라 내심 속만 태우고 있었는데, 아주 좋은 정보를 올려주셨네요. 원글님이 알려주신 판매자분께 연락해서 10박스 주문했습니다. 덕분에 맘이 1% 가벼워졌습니다.

[아효..]

생수도 있는줄 알면 같이 주문할텐데... 언능 주문하려는 급한맘에 5박스 냅따 주문했네요..
아무튼 무사히 도착해서.
노통 만나시려는 분들.. 배 두둑해지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기분 좋습니다..

[바보]

감사합니다.
저도 착한일 했어요

[저도]

라면 주문할려구요

5박스 하면 가격이 얼만가요??

10박스하면 얼만지요..

물도 같이 되나요??

전화번호 그분이 계속 통화중이어서요

[지마켓에도]

같은 판매자가 제품을 올려뒀네요.
저는 좀전에 지마켓에서 주문했습니다.
링크걸어드릴께요.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goods/goods.asp?goodscode=160820413&po...

[.]

옥션가서 주문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죄송하지만 1박스 주문했네요.
다른분들에 비하면 적지만 제 마음이예요.

[이제 생각하니]

이 판매자께 구매해서 봉하마을로 보내는 물품들은 한꺼번에 배송해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럼 택배비를 절약하는 대신 더 많은 물품을 보낼 수 있쟎아요?
다음 주문하실 분께서 수신인주소에 노사무 사무국으로 된 주문은 모두 한꺼번에 보내주세요~ 이렇게 부탁하심 좋겠어요.

[.]

방금 주문했는데요.
오랜만에 주문하니 이것도 쉽지는 않네요.
삼양라면 작은 사이즈로 5박스 107,000 에 결제했어요.
부끄럽지만 제 마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마음만 아팠는데
정신차리고 조금이나마 주문해서 봉하마을로 보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정신차리고 살고 싶습니다.

[마야88]

좋은 정보 주셔서 저도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었네요..감사합니다.

[저도]

G시장 들어가 주문핣니다. 봉하마을 보내드리는거.. 한꺼번에 보내시겠죠.. 젖먹는 아이 데리고 못 찾아뵈여.. 죄송한 마음을 이렇게 달래보렵니다..

[저두..]

g마켓에서 주문했네요...정말 작은힘이지만 보탬이 됬으면 좋겠어요...
전 좀 흥분을 했나봐요..수취인이름에 제이름을 썼네요..그래두 잘 보내지겠지요...

[보냈슴다.]

저도... 저 역시 수취인 이름에 신경을 못써 제이름이...ㅠ.ㅠ
배송자에게 봉하마을 가는 라면이라고, 잘 부탁드린다고 썼습니다.^^

[....]

저역시...

[...]

한박스 추가요 ^^;
이러다 판매자님 트럭으로 배달하시겠는데요
모두들 고운꿈 꾸세요

[...]

다시 눈물이...

고맙습니다.

[헥헥...]

그 분 싸이트 들어가기 넘 힘드네요..
이번 달도 마이너스지만 한박스라도 보내야 맘이 편할 듯하네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제맘 하나 편하자고 이러구 있습니다.

[..]

피디수첩보고 너무 울어서 잠이 안오네요.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저도 라면 보냈습니다.

[판매자]

저도 그판매자한테 뭐 사야겠어요

[엉..]

저는 일부러 큰 컵으로 했는데..
바로 취소하고 다시 해야겠네요..감사해요

[힘내세요~~]

원글님 판매자님 82쿡 회원분들 고운 마음씨에 감동 먹었네요 감사 감사^^

[님들]

참 마음 따뜻한 분들이십니다.
우리....영결식날 꼭 만나요. 꼭!이요

[늦었지만]

저도 보냈네요. 미처 생각조차 못 했었는데... 참 부끄럽습니다.
원글님, 감사드려요...

[phua]

대한문에서도 "82쿡 "" 하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똑같이 하시는 말...
"" 대단한 아줌마들이 모인 곳.."" 이라고 합니다.( 미혼처자들은 섭섭해 하지 마세요,
곧 아줌마가 되실 것이잖아요, 맞지요?)

[감동]

82들어오자마자 눈물나네요..
저 판매자 단골로 등록해둬야겠어요..

[주문]

저도 주문해서 보냈어요.
참 따듯하고 좋으네요....
슬퍼도 이런게 기쁨이겠지요?

[저도]

주문해서 보냈네요...
내일까지는 꼭 도착하게 해주신다고 하시네요...
맘같아서는 봉화가서 문상드리고 싶은데 이렇게나마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침부터 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온기]

다른 일로 들렀다 사람의 온기 확인하고 돌아갑니다. 이곳이 괜히 유명한 곳이 아니었군요..^^

[...]

저도...조그만 성의 동참했습니다...
많이는 못 보내도...그래도 맘 알아주시겠죠......ㅜ.ㅜ
정말 맘이 아픕니다...

[걍 자동이체..]

02-954-3130 로 전화했구요. <82쿡의 그 분>이시냐니 맞다하셔서 걍 봉화로 보내주세요. 했네요. 주소는 더 잘 아실 듯해서요..
옥션 수수료도 있을 듯하여 계좌번호 달라고 했더니 전화 다시 주신다며 일단 끊으셨구요. 많이 바쁘신 듯.. 멋지네요.

[저두]

했어요...양이 넘 작아서... ㅠㅜ
그래도 할일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판매자님께]

주문하고 쪽지보내드렸어요.
82쿡에서 여러사람들이 감사해하고 있다고요.
서로힘받고 힘드리고 그런 하루가 될거같네요^^*

[근데]

생수랑 라면 보낼려면...다 모아서...한꺼번에 하는게 낫지않을까요?

82이름으로 해도 괜찮고요...자동이체하고...판매자분과 직접 통하는것도 좋을듯해요..

[저도]

너무 작지만 그냥 성의가 중요하다 생각하고 보냈어요

[ㅠ.ㅠ..]

여긴 이런데...저 어제 봉하 얘기꺼냈다 비웃음만..
왜? 공짜로 밥주니까?
그러대요.
친하게 지내던 사람인데..실망이 너무 큽니다.

[저도]

라면하고 녹차를 보냈습니다. 봉하까지 못가는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
여러분들이 있어서 오늘 마음이 따뜻합니다.

[원글]

어디보니 쌀도 모자르고,,등등해서 봉하에 전화해보니 ,, 밥하기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서 ,, 쌀은 자원봉사자들이 밥을 해서
갖고 오나봐요,,라면은 더 보내도 된다고 그러시네요..그나저나 이 아쟈씨 전화를 안받네.ㅎㅎ

[..]

저 역시 작으나마 라면 보냈어요.. 먹고 힘내시면 좋겠어요.. 오늘 이 글 읽으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저두]

작은맘보탰어요.

[연초록]

제주에서 발만 동동 거렸는데 윗분 감사합니다...

저희 사업장에서도 많이 보태 주시네요

[저도..]

지난 월욜 봉은사에 꽃한송이 들고가지 않았어서 뭔가 마음이 무거웠는데...오후에 회사사람들에게 천원짜리 커피 한잔씩 쏠까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이나마 뜻이 나은? 라면 한박스로 마음을 돌렸어요. 한박스...보냅니다...이제 입금하러 잠시 외근해야겠습니다.그래도 이런 정보 여기서 알게되어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