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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 꾸역 점심을 먹었습니다.

.. 조회수 : 932
작성일 : 2009-05-26 13:34:07
배가 고파서도..

맛이 있어서도 아닌..

꼭 살아 남아야하기에..

물 말은 밥에 김치 하나 덜렁 놓고..

밥을 삼키려니

권양숙 여사님  얼굴이 떠오르며  목이 메입니다.

눈물과 밥이 범벅이되어 목으로 꾸역꾸역 넘깁니다.

그럼에도 우린 살아 남아야 하기에...

IP : 211.210.xxx.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6 1:35 PM (121.131.xxx.70)

    커피한잔 마시고
    아직 점심도 못먹었네요
    이상하죠?? 요즘엔 안먹어도 배가고프다는걸 못느끼겠어요

  • 2. 일상을
    '09.5.26 1:35 PM (210.222.xxx.41)

    무탈하게 살아가는게 남은 사람들의 몫입니다.
    기운 내자고요....

  • 3. ㅠ ㅠ
    '09.5.26 1:36 PM (222.237.xxx.2)

    전 밥은 잘넘어갑니다.
    잠도 잘잡니다.
    그런데.........밖을 나갈수가 없습니다.
    곳곳에서 보이는 노짱의 모습에 눈물이 나서 ........
    그냥 82만 보고있습니다.

  • 4. 아무렴요
    '09.5.26 1:36 PM (121.190.xxx.79)

    살아 남아야 싸울 수 있고 그래야 이길 수 있어요...힘내세요

  • 5. 드셔야지요
    '09.5.26 1:38 PM (59.18.xxx.124)

    안넘어가도....꾸역꾸역...드세요.
    그래야 힘내서 싸우지요.
    다들 얼른 식사하세요.

  • 6. ...
    '09.5.26 1:39 PM (122.43.xxx.99)

    일상인 배고프고 졸린게 화서 미칠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은 이토록 아픈데..
    아마도 몸과 마음은 따로인 듯 합니다. ㅠ.ㅠ.

  • 7. 아직
    '09.5.26 1:41 PM (121.132.xxx.49)

    밥도 못먹었네요.. 찬밥이라도 한 술먹어야겠습니다..암것도 하기싫은 날들이네요..

  • 8. 까만봄
    '09.5.26 1:43 PM (114.203.xxx.189)

    힘내세요...

    우리가 그분의 희망이되야하고,우리 스스로의 희망이 되야해요.

    권여사님 비통한 마음 십분 느껴져요...우리 같이 끝까지 지켜보자구요.

  • 9. ...
    '09.5.26 1:48 PM (115.137.xxx.172)

    밥 생각은 그다지 없는데 먹어야겠죠...-.-
    밀린 일도 많은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아침부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듯한 기분이였어요...
    울다가...진정했다가...또 울컥 했다가...가라앉았다가...

  • 10. 몇달째
    '09.5.26 1:48 PM (211.207.xxx.213)

    다이어트해도 살들이 꿈쩍두 안하더니, 토욜부터 꾸역꾸역 돌씹듯 먹으니 살이 쫌 빠진듯...
    맛없게 먹어야 살이 빠지나봅니다..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아,,,,가슴아,,,,,,아프다,,,,
    우리의 아버지같으신 분,,,,이 세상은 그래도 잘도 돌아가네,,,씨발

  • 11. 콧물
    '09.5.26 1:49 PM (211.179.xxx.109)

    죄송하지만 밥도 열심히 먹고 잠도 그럭저럭 잤는데
    어제 하루종일 82서 올라오는 사진이랑 동영상보며
    울다 흐느끼다 반복햇더니 감기가 딱 오네요.
    누굴 접촉한것도 아닌데 왜 감기가 오는지
    정말 저질체력이 원망스럽고 부끄럽습니다.

  • 12. 아 걱정
    '09.5.26 1:49 PM (114.205.xxx.72)

    딸 담임샘 면담 30분 후에 출발인데..
    큰일입니다. 이런 눈으로...

  • 13. ▶◀ 웃음조각
    '09.5.26 1:50 PM (125.252.xxx.2)

    82여러분과 마음을 나누고 있으니.. 밥도 컴퓨터 앞에서 먹고.. 설거지는 쌓아두고..
    수건도 못삶고, 세탁기도 못돌리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아이 올시간 점점 되어가는데.. 아이 간식이고 알바 받아놓은 것 일하는 것이고..뭐고 간에 다 먼나라 일이네요.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정신 차리기가 싫어요..ㅜ.ㅜ

  • 14. 저만
    '09.5.26 1:54 PM (114.206.xxx.25)

    그런 게 아니군요.국수킬러인 제가 국수 한 그릇 먹는데도 힘들어합니다.
    며칠 동안 먹은 게 평소 하루 먹던 정도예요.그냥 살려고 먹어요.맛도 없어요.
    잠보인 제가 잠도 못 자고 새벽에 깨고 미치겠어요.

  • 15. 정말
    '09.5.26 2:06 PM (125.132.xxx.222)

    가슴깊은곳에서 오열이 이렇게 나오기는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정말 슬픈 역사적인 시간들입니다.

  • 16. ....
    '09.5.26 2:11 PM (116.124.xxx.188)

    님들!! 기운내고 살아남야아 쥐쌔끼 고개숙이고 조사 받으러 들어가고 법정에 서고 닭장차타고
    하는거 지켜볼수 있습니다. 지금의 이 슬픔 그때 다 씻어내야하지 않겠습니까?
    두눈 똑바로 뜨고 남아있는 선거에서 제대로 민심을 보여주자고요!!!

  • 17. ㅠ.ㅠ
    '09.5.26 2:21 PM (125.178.xxx.23)

    막달 임산부인 저.. 더더욱 입맛이 없어집니다. 아기 생각하면 잘 먹어야 하는데.. 없던 입맛이 더더욱 없어지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먹고 지치지 않고 살아남아야지요. 암요, 그래야 억울하지 않습니다.....

  • 18. ..
    '09.5.26 3:07 PM (115.161.xxx.64)

    위에 임산부님 아가 생각해 꼭 식사하세요...그 아가 나중에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 될 수 있도록요.

  • 19. 그리
    '09.5.26 3:33 PM (125.178.xxx.15)

    드시면 안됩니다.
    이럴때 일수록 더 잘드셔서
    건강하셔야 나라를 지켜요. 수구 꼴통들로 부터....
    건강지켜 우리가 권여사님이라도 자주 찿아뵙고 위로해드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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