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꾸역 꾸역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이 있어서도 아닌..
꼭 살아 남아야하기에..
물 말은 밥에 김치 하나 덜렁 놓고..
밥을 삼키려니
권양숙 여사님 얼굴이 떠오르며 목이 메입니다.
눈물과 밥이 범벅이되어 목으로 꾸역꾸역 넘깁니다.
그럼에도 우린 살아 남아야 하기에...
1. ^^
'09.5.26 1:35 PM (121.131.xxx.70)커피한잔 마시고
아직 점심도 못먹었네요
이상하죠?? 요즘엔 안먹어도 배가고프다는걸 못느끼겠어요2. 일상을
'09.5.26 1:35 PM (210.222.xxx.41)무탈하게 살아가는게 남은 사람들의 몫입니다.
기운 내자고요....3. ㅠ ㅠ
'09.5.26 1:36 PM (222.237.xxx.2)전 밥은 잘넘어갑니다.
잠도 잘잡니다.
그런데.........밖을 나갈수가 없습니다.
곳곳에서 보이는 노짱의 모습에 눈물이 나서 ........
그냥 82만 보고있습니다.4. 아무렴요
'09.5.26 1:36 PM (121.190.xxx.79)살아 남아야 싸울 수 있고 그래야 이길 수 있어요...힘내세요
5. 드셔야지요
'09.5.26 1:38 PM (59.18.xxx.124)안넘어가도....꾸역꾸역...드세요.
그래야 힘내서 싸우지요.
다들 얼른 식사하세요.6. ...
'09.5.26 1:39 PM (122.43.xxx.99)일상인 배고프고 졸린게 화서 미칠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은 이토록 아픈데..
아마도 몸과 마음은 따로인 듯 합니다. ㅠ.ㅠ.7. 아직
'09.5.26 1:41 PM (121.132.xxx.49)밥도 못먹었네요.. 찬밥이라도 한 술먹어야겠습니다..암것도 하기싫은 날들이네요..
8. 까만봄
'09.5.26 1:43 PM (114.203.xxx.189)힘내세요...
우리가 그분의 희망이되야하고,우리 스스로의 희망이 되야해요.
권여사님 비통한 마음 십분 느껴져요...우리 같이 끝까지 지켜보자구요.9. ...
'09.5.26 1:48 PM (115.137.xxx.172)밥 생각은 그다지 없는데 먹어야겠죠...-.-
밀린 일도 많은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아침부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듯한 기분이였어요...
울다가...진정했다가...또 울컥 했다가...가라앉았다가...10. 몇달째
'09.5.26 1:48 PM (211.207.xxx.213)다이어트해도 살들이 꿈쩍두 안하더니, 토욜부터 꾸역꾸역 돌씹듯 먹으니 살이 쫌 빠진듯...
맛없게 먹어야 살이 빠지나봅니다..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아,,,,가슴아,,,,,,아프다,,,,
우리의 아버지같으신 분,,,,이 세상은 그래도 잘도 돌아가네,,,씨발11. 콧물
'09.5.26 1:49 PM (211.179.xxx.109)죄송하지만 밥도 열심히 먹고 잠도 그럭저럭 잤는데
어제 하루종일 82서 올라오는 사진이랑 동영상보며
울다 흐느끼다 반복햇더니 감기가 딱 오네요.
누굴 접촉한것도 아닌데 왜 감기가 오는지
정말 저질체력이 원망스럽고 부끄럽습니다.12. 아 걱정
'09.5.26 1:49 PM (114.205.xxx.72)딸 담임샘 면담 30분 후에 출발인데..
큰일입니다. 이런 눈으로...13. ▶◀ 웃음조각
'09.5.26 1:50 PM (125.252.xxx.2)82여러분과 마음을 나누고 있으니.. 밥도 컴퓨터 앞에서 먹고.. 설거지는 쌓아두고..
수건도 못삶고, 세탁기도 못돌리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아이 올시간 점점 되어가는데.. 아이 간식이고 알바 받아놓은 것 일하는 것이고..뭐고 간에 다 먼나라 일이네요.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정신 차리기가 싫어요..ㅜ.ㅜ14. 저만
'09.5.26 1:54 PM (114.206.xxx.25)그런 게 아니군요.국수킬러인 제가 국수 한 그릇 먹는데도 힘들어합니다.
며칠 동안 먹은 게 평소 하루 먹던 정도예요.그냥 살려고 먹어요.맛도 없어요.
잠보인 제가 잠도 못 자고 새벽에 깨고 미치겠어요.15. 정말
'09.5.26 2:06 PM (125.132.xxx.222)가슴깊은곳에서 오열이 이렇게 나오기는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정말 슬픈 역사적인 시간들입니다.16. ....
'09.5.26 2:11 PM (116.124.xxx.188)님들!! 기운내고 살아남야아 쥐쌔끼 고개숙이고 조사 받으러 들어가고 법정에 서고 닭장차타고
하는거 지켜볼수 있습니다. 지금의 이 슬픔 그때 다 씻어내야하지 않겠습니까?
두눈 똑바로 뜨고 남아있는 선거에서 제대로 민심을 보여주자고요!!!17. ㅠ.ㅠ
'09.5.26 2:21 PM (125.178.xxx.23)막달 임산부인 저.. 더더욱 입맛이 없어집니다. 아기 생각하면 잘 먹어야 하는데.. 없던 입맛이 더더욱 없어지네요...
그래도.. 꾸역꾸역 먹고 지치지 않고 살아남아야지요. 암요, 그래야 억울하지 않습니다.....18. ..
'09.5.26 3:07 PM (115.161.xxx.64)위에 임산부님 아가 생각해 꼭 식사하세요...그 아가 나중에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 될 수 있도록요.
19. 그리
'09.5.26 3:33 PM (125.178.xxx.15)드시면 안됩니다.
이럴때 일수록 더 잘드셔서
건강하셔야 나라를 지켜요. 수구 꼴통들로 부터....
건강지켜 우리가 권여사님이라도 자주 찿아뵙고 위로해드리자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3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