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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참 겁떼가라 없는일을 저질렀어요.
소심한 사람이거든요...
토요일,,,
눈물로 밤을지새우다...
고인의 명복을빈다는말한마디,,,교회홈피에 않넣은걸보고...
생각하다 생각하다 열통터져서요...
예수님의 사랑,,,원수를사라하라 하셨는데,,,이럴수가,,,
제가다니는,,,아주 큰 교회,,목사님께,,,
이멜을 보냈어요...
저희3대째 기독인이거든요...
집안에...목회자도있고..
그런데..이젠 더이상 이독인이 자랑스럽지않고,,부끄럽다고..하며...
장재연사건,,용사참사...대통령죽음...
죽음으로 내몰리는사회,,,
거기에다,,전여옥홈피에 쓴,,,목사님,,,
링크까지걸어놓고요...
정치색을띈 기독교가 날 너무 힘들게한다라고..
서민을 위해,,희생을하던 노무현이,,서민에겐 예수님이다..
마지막을 ,,길바닥 은박돗자리로가는 국가원수,,,
난,,,정말,,예수님 생각난다고...
저,,정말,,,엄청 욕먹을것 같아요,,
그런,,메일을 보내고 밤새우다,,,
아침에 교회를 갔어요...
혹시,,목사님의 고인의 명복을빈다는 한마디라도 해주시지않을까...
근데,,,
없더라고요...
정말,,미치겠어요...
일은 저질렀는데,,,
가족한테 말도못하고..
남편은 교회 옮기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이 교회를 옮기기 싫데서요..
1. 님....
'09.5.26 1:32 PM (125.242.xxx.138)그냥그런교회를다니지마세요 ㅜㅜ 잘하셨어요..
2. .
'09.5.26 1:34 PM (121.134.xxx.175)부럽네요. 잘하셨어요.
3. 저도
'09.5.26 1:34 PM (114.203.xxx.208)아무일 없다는 듯 설교하시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어요.
그래도 전 대통령이 서거를 하셨는데 ............
아무 말씀 한마디도 없더라구요....
교회를 옮길까 생각중인데...
어느 교회로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4. dd
'09.5.26 1:36 PM (121.131.xxx.166)교회는 교인의 수가 주는 것보다..십일조가 줄어드는 걸 더 걱정하지요..
걱정마세요~ 저도 그랬답니다.
어디.. 교회가 감히 정치에 참여한답니까?
원글님 잘 하셨어요. 걱정 마세요5. 아꼬
'09.5.26 1:37 PM (125.177.xxx.131)용감하셨네요. 잘하신 겁니다. 훗날 생각으로만 담고 있엇다면 비겁함이 난무하던 시절 나도 그 물에 휩쓸렸다는 생각밖에 기억나지 않을텐데 행동으로 옮기진 원글님은 용자십니다.
저도 최근에 기독교에 관한 책을 읽다가 낮은 자들을 위해 비폭력을 외친 이들의 죽음과 예수의 죽음이 동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개독교에서 설치는 그 진리가 예수 생전의 바리새주의가 아닐련지요. 예수께서 지금 생존해 계신다면 기득권이 아닌 가난하고 소외받은 곳들 용산참사현장이나 오체투지수행을 함께 하셨으리라고 전 믿어요. 그리고 지금의 저 무리들이 그시절 예수를 십자가에 매단 바로 그들과 같다는 생각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이후로 계속 신앙생활하실려면 진짜 옮기시는 게 올바른 선택같네요.6. 옮기면
'09.5.26 1:42 PM (116.120.xxx.164)그교회도 정신차립니다.!
빠져나간후 정신차리겠죠.
시사에도 능하셔야되는데
나라의 어른이셨던 분에 대해 그 한마디하시는게 그다지도 어렵다니..
전 바로 윗분인 아꼬님의 생각과 같아요.7. 우리교회도
'09.5.26 1:45 PM (222.98.xxx.241)아무런 말씀 없던데,,,
언급조차 하지않던걸요
그래서 사실 좀 그랬었는데..8. 네..
'09.5.26 1:47 PM (219.241.xxx.11)잘하셨어요, 당신은 현명하신 분입니다..고맙네요
9. ..
'09.5.26 1:51 PM (121.88.xxx.155)전 기독교를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좋은 교회, 목사도 있다고 생각해요
존경할수 없는 목사의 설교를 듣기 싫으시다면
존경할수 있는 목사님을 찾아보세요
아이들은 글쓰신것처럼 조근조근 설득시키면 될것 같아요10. 님의
'09.5.26 1:56 PM (121.178.xxx.212)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은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변하고 발전하는가 봅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힘내세요~11. 29일
'09.5.26 1:58 PM (211.198.xxx.202)제가 살면서 한가지 절실히 느낀건 사람 안 바뀐다는겁니다.
기독교.. 이미 수구적 정치성향을 많이 드러낸만큼 그런 목사들 중 하나 일 수도 있죠.
메일을 보내신 걸 후회하실 필요없다고 봐요..소신을 말하신건데요..뭐..
정 뭐하시면...
교회를 바꾸는게 쉽지 않겠지만...맘에 맞는 교회를 찾아 보시는 것도..12. 원글,,
'09.5.26 1:59 PM (211.215.xxx.195)교회 나갈때,,,거의20분다되가는 사역자 분들에게 프린트해서 나누어 주려고,,,
이명박 비리 리스트 준비중이예요..13. 땅콩마님
'09.5.26 2:00 PM (121.140.xxx.32)저도 망우리에 있는 금*교회에 항의 전화했었어요. 지금은 그 교회안다니지만 시부모님들이 다니고 계세요. 그 교회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되었고요. 그 대형교회 전화 받은 여자 황당해하더군요. 교회 홈피에도 일부러 가봤더니 대를 이은 그 목사아들 일요일 설교 주제가 행복한 가정이었더군요. 어떻게 고인의 추모글 한 글자 찾아볼 수 없을까요? 기가 막힙니다.
14. 용기있는분..
'09.5.26 2:00 PM (203.232.xxx.3)훌륭하십니다.
자제분도..바르게 잘 자랄 거예요.15. 원글,,
'09.5.26 2:03 PM (211.215.xxx.195)안바뀌는거 알고있어요..
이멜에다가도,,목사님에게는 죄송하지만 답변 기대없다라고 썼어요..
사람들이 상처받는거 알리고 싶을 뿐이다라고 썻어요.
답은왔어요,,,의미없는답장이요.^^16. 장로님이하
'09.5.26 2:05 PM (125.177.xxx.79)모든 직책에 계신 분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고
그보다 더,,,헌금 많이 하시는 분들의 성향을 더욱 더 살펴야 하겠지요
목사님으로선,,,
교회를 장사로 생각하는 목사님이라면,,,17. 파란 자동차
'09.5.26 2:07 PM (122.32.xxx.224)전 천주교데 아무래도.....부끄러워요
18. 흑...
'09.5.26 4:00 PM (211.196.xxx.139)노무현 대통령께 종교가 뭐냐고 물었더니
내 종교는 국민들 이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오늘 대한문에서 그 소리를 듣고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ㅜ.ㅜ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19. 그런 교회..
'09.5.26 4:29 PM (112.214.xxx.4)다니지 마세요.. 저도 강남의 대형교회 다니지만 목사님 셜교 전에 눈물 흘리시면 기도하셨어요. 설교 내내 흐느끼는 자매님들도 많으셨구요.. 그래도 기독교인인것이 부끄러운데요..
20. 원글,,
'09.5.26 5:23 PM (211.215.xxx.195)그런교회님...
어디교회 다니셔요?
저,,교회옮기고 싶어도,,도통 알수가 있어야지요..
그냥,,알려주시기 뭐하시면
eunheecall@naver.com 으로 답좀 주세요. 부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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