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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시사프로 진행자 ‘목숨 걸고’ MB 비판

그리운님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09-05-26 12:53:31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26500004
IP : 210.218.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운님
    '09.5.26 12:53 PM (210.218.xxx.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26500004

  • 2. 김용민 홧팅
    '09.5.26 12:56 PM (222.114.xxx.136)

    아침마다 이숙영의 파워에프엠 조간브리핑하는 분입니다

    소신있게 자기의사 확실하게 속시원하게 해주시네요

    늘 자신이 생계형 시사평론가라고 하는데 별탈없기를 빌어요

  • 3. 본문내용
    '09.5.26 12:58 PM (222.114.xxx.136)

    =============== 원고 본문===================================



    온나라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사자키, 주일 진행을 맡은 저는 시사평론가 김용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평가,
    이제부터 본격화되겠죠?

    평가가 시작된다면,
    이 기준!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거한 지도자가 과연 재임 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
    그 여부를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자기를 비판했다고
    언로를 차단하고
    뒤를 캐고
    혹은 규탄집회 자체를 봉쇄하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 휘두르고
    붙잡아 가 겁박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은,
    약자에 대해 배려했는지도 짚어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종합부동산세, 또 부동산 규제 다 없애고
    사교육을 번창 하게 하는 방식으로
    있는 사람 우대하고
    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권력을 본인을 위해 사용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정적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압박하고 망신주고 처벌했는지
    심지어 정적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
    또 방송사 사장 같은 요직을
    대선 때 고생했던 사람에게 선물로 하사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은, 자신을 존엄하게 대한 지도자가
    설령 힘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똑같이 존엄하게 대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연 존엄한 대우를 받을만한
    그런 지도자였는지는
    요 며칠 동안 나타날 추모 행렬 또 열기와
    정비례할 것입니다.

    한편 이런 의문도 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한 뒤에, 즉 힘이 없어지는 그 때에
    과연 국민으로부터 존엄하게 예우 받는 지도자가 될지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3년 반 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 4. 빛고을 정후아빠
    '09.5.26 12:59 PM (125.183.xxx.51)

    그리운님,
    방송듣기 안되는데요..
    방법이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

  • 5. 감사.
    '09.5.26 1:01 PM (203.142.xxx.65)

    감사드립니다. 그 용기와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해 주셔셔요.

  • 6. 빛고을 정후아빠
    '09.5.26 1:03 PM (125.183.xxx.51)

    됩니다..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7. 이파엠
    '09.5.26 1:03 PM (122.153.xxx.11)

    이숙영 파워에프엠 조간브리핑시간때에 나와서 말씀 참 잘하세요..

  • 8. 아주
    '09.5.26 1:05 PM (116.125.xxx.100)

    시원 시원하게
    콕콕 찔러 주셨네요.
    아구, 시원타.
    그래도 아픈 마음은
    여전하네요. 노짱님,
    왜 가셨나요. 나는 다시 바보처럼 이렇게
    투정하듯 묻습니다. 대답해 주세요?

  • 9. 산자여 따르라
    '09.5.26 1:07 PM (121.188.xxx.218)

    그분의 뜻을 따르는 지식인들이 많아지길...

  • 10. 참...
    '09.5.26 1:26 PM (58.124.xxx.104)

    목숨걸고 시사평론하는 시대가 다시 왔네요..ㅠ.ㅠ

  • 11. 감동
    '09.5.26 1:27 PM (121.88.xxx.149)

    속시원하네요. 그래두 가신 님에게 죄송하네요.

  • 12. 짝짝짝
    '09.5.26 1:32 PM (118.39.xxx.120)

    소신있고 용기있는 멋진분이네요

  • 13. 파워에프엠
    '09.5.26 1:43 PM (220.79.xxx.35)

    이분 이숙영의 파워에프엠에서 8시에 매일 조간브리핑 해주시는 분입니다.

    매일 출근길 이분이 전해주시는 뉴스를 들었었는데...

    소신있는 훌륭한 분이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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