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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결론은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요?
어제 보도된 정토원 방문 얘기 관련해서...
경호원이 그동안 절에 갔던 얘기는 쏙 감추고 있다가 타살의혹이 짙어지니까 이제서야 그 얘기 풀어놓는 것은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저께까지만 해도 추락 전까지 부엉이 바위에서 20여분 앉아서 노대통령과 이야기를 했다더니...
그럼 노대통령은 경호원한테 정토원 원장님 찾아보라고 하면서 한번, 그리고 부엉이 바위로 내려와 얘기하다가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는 말로 두번, 이렇게 두 번씩이나 경호원 시선을 따돌려야 했다는 것인데...설령 집을 나설 때 자살결심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더라도 경호원 따돌리려고 애쓰는 와중에 마음이 바뀌었겠습니다 저라면.
그리고 그 사람이 경호원이었던 누구였든 바로 옆에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시선이 잠깐 분산된 사이에 자살을 할 수 있다는 게 전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평범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이 그럴 수 있을까요 과연?
마지막으로...제가 그 경호원이었으면 정토원에서 원장님 찾아보라 하시고선 바위 쪽으로 혼자 내려가시는 노대통령 뒤를 허겁지겁 뒤따라 가는 상황에서 노대통령께 "대통령님...저한테 스님 불러오라고 하셨으면서 혼자 이렇게 내려가시면 어떡합니까?" 비슷하게나마 여쭤봤을 것 같아요. 그 상황부터가 이상하지 않나요? 근데 그저께 진술에서만 해도 경호원은 평소와 다른 낌새 같은 건 눈치채지 못했다면서요...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유서 하나만 믿고 이대로 화장해버려도 되는 건지...정말 답답합니다.
1. ..
'09.5.26 11:27 AM (115.140.xxx.24)자결입니다...
심증은 타살의혹있지만....
에효...2. ▦...
'09.5.26 11:27 AM (125.184.xxx.192)이건 제 생각인데요 뭔가 그 자리에서 저지르고..
목격자 없나 주위를 살피다가
절에 사람들 있나 없나 확인
있는거 확인하고
업고 뛰어올라감..
그리고 밀어버림...
이런 각본도 있을수 있는데요..3. ...
'09.5.26 11:30 AM (119.196.xxx.239)화장 안하고 매장하면 나중에라도 사인이 벍혀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유족들의 의사가 중요하겠지요.4. 광팔아
'09.5.26 11:32 AM (123.99.xxx.190)저도 이상한게
노대통령이 투신하였다 가장하면.
그 다음 세영병원 갈때까지 누군가 시신을 옮기는데 도왔지 않나 싶네요.5. 무엇보다
'09.5.26 11:32 AM (119.196.xxx.239)권양숙여사에게 사건후 즉시 알리지않은게 수상해요...
6. ??
'09.5.26 11:35 AM (117.110.xxx.242)정토원에 간 사실을 왜 이제야 말을 했을까요?
정토원원장 조사받을까봐 그랬다는거 넘 게그네요.
자신밖에 목겾가 없는데 수사에 그렇게 중요한 내용을 빠트렸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것같아요.
아침에 그 뉴스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7. 저도
'09.5.26 11:41 AM (58.229.xxx.153)양 팔 골절 때문에 바위위에서 일 저지르고나서 아래로 던짐.
그리고 1.3초소 의경 두명이 부엉이바위에 경호원 두 명과 노통이 계셨다고 했잖아요.
나머지 한명은 왜 안나타나나요?8. ..
'09.5.26 12:39 PM (211.207.xxx.110)그러니깐요..
철저히 과학수사 해야하는거 아닌지..
그냥 이대로 끝나면 억울해서 두고두고 한으로 남을거 같습니다9. 화장반대
'09.5.26 12:49 PM (211.212.xxx.229)가족들만 있는 집에서, 밤에, 자기방에 딸린 욕실에서..
최진실씨 누가봐도 명백한 자살임에도 경찰에서 사후 의혹없어야 한다고
부검 반대하던 유족과 대치까지 하다 결국 부검했는데..
의문투성이 일국의 대통령 서거는 일사천리 자살로 처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