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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cbs시사자키 김용민 기자가 목숨건 멘트를 날렸대요

소망이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09-05-26 10:53:46
온나라가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사자키, 주일 진행을 맡은 저는 시사평론가 김용민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의 평가,
이제부터 본격화되겠죠?

평가가 시작된다면,
이 기준!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거한 지도자가 과연 재임 시절에
국민을 존엄하게 대했는지
그 여부를 말입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 대해
어떻게 대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매체에서
혹은 오프라인에서
자기를 비판했다고
언로를 차단하고
뒤를 캐고
혹은 규탄집회 자체를 봉쇄하고
물대포 쏘고
진압봉 휘두르고
붙잡아 가 겁박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은,
약자에 대해 배려했는지도 짚어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종합부동산세, 또 부동산 규제 다 없애고
사교육을 번창 하게 하는 방식으로
있는 사람 우대하고
없이 사는 사람 박대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권력을 본인을 위해 사용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정적에 대해 공권력을 동원해 압박하고 망신주고 처벌했는지
심지어 정적이 세상을 떠났는데도
분향소마저 못 꾸리게 경찰력을 남용했는지
또 방송사 사장 같은 요직을
대선 때 고생했던 사람에게 선물로 하사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국민은, 자신을 존엄하게 대한 지도자가
설령 힘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똑같이 존엄하게 대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연 존엄한 대우를 받을만한
그런 지도자였는지는
요 며칠 동안 나타날 추모 행렬 또 열기와
정비례할 것입니다.

한편 이런 의문도 듭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한 뒤에, 즉 힘이 없어지는 그 때에
과연 국민으로부터 존엄하게 예우 받는 지도자가 될지 말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3년 반 뒤
애청자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출처] [본문스크랩] 목숨걸고 방송하셨다네요...-ㅁ-; (레몬테라스 출처 :한류열풍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 호수비 ---------------------------------------------------

mp3파일 있는데 여긴 올릴수가 없네요
IP : 119.71.xxx.2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스카이
    '09.5.26 10:54 AM (211.202.xxx.56)

    뜨거운 박수 보냅니다.

  • 2. ▦후유키
    '09.5.26 10:55 AM (125.184.xxx.192)

    뜨거운 박수 보냅니다. 222

  • 3. ..
    '09.5.26 10:55 AM (61.81.xxx.55)

    이 말하고 목숨걸어야 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인가요...........

  • 4. ..
    '09.5.26 10:56 AM (121.172.xxx.131)

    눈물 흐릅니다.
    구구절절........

  • 5. 후..
    '09.5.26 10:56 AM (203.232.xxx.7)

    http://podics.qrobo.com/channel/channel_item_view.php?ci_id=310781

    어제 어느분이 올리셨습니다.

  • 6. 브리즈번
    '09.5.26 10:56 AM (124.179.xxx.107)

    김용민 기자
    꼭 기억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좋아
    '09.5.26 10:57 AM (68.214.xxx.198)

    김기자 멋져부네. 속이 시원하네요.

  • 8. 동감
    '09.5.26 10:57 AM (118.37.xxx.23)

    속이 시원합니다. 옳은말씀만 하셨네요!!

  • 9. 탱글
    '09.5.26 10:58 AM (211.34.xxx.7)

    저도 이 방송 듣고 정말 동감했어요.
    용기 있는 멘트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 10. 쥑이네~
    '09.5.26 11:00 AM (219.251.xxx.149)

    완전 멋집니다..

    어쩜 이리 말씀을 잘 하시나요..

    어서 빨리 그자의 최후를 보고싶습니다..!

  • 11. 우와~~
    '09.5.26 11:00 AM (112.148.xxx.150)

    용감한 기자님...화이팅하시고
    몸조심 하세요..
    어떤놈이 두고두고 보복할까봐 무서워요~~~

  • 12. 역시
    '09.5.26 11:01 AM (121.88.xxx.125)

    세상엔 용감하고 의로운 분 많습니다.
    우리가 특정하지않은채 욕하고 원망했던 분들안에도
    이리 훌륭한 분들 정말 많을겁니다.
    그분들 우리가 지켜야지요
    꼭 지켜내야지요!!

  • 13. 요 며칠
    '09.5.26 11:01 AM (121.169.xxx.250)

    끝없이 했던 생각을 고스란히 해주셨네요~~

  • 14. 다비장
    '09.5.26 11:01 AM (219.241.xxx.11)

    대한민국이 완전 시궁창으로 떨어졌어요,,이런 방송을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지금...참 기가 막혀
    졸도하겠어요,,,,,,,,민주주의 란 말의 뜻도 모르는 이 막장정부..그냥 두고 볼 수가 없는 겁니다..우리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두요ㅡ

  • 15. 오죽하면
    '09.5.26 11:03 AM (58.229.xxx.153)

    개 돼지만도 못한 정권아래 저런말하면서 목숨까지 걸어야 했을라구요.
    정말 이런 현실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김용민기자 정말 멋지시고
    이시대 진정한 언론인이십니다.

  • 16. ..
    '09.5.26 11:04 AM (211.202.xxx.12)

    뜨거운 박수 보냅니다. 333333

  • 17. 멋지세요
    '09.5.26 11:04 AM (59.10.xxx.219)

    김...용...민.....
    이름석자 꼭 기억할께요..

  • 18. **
    '09.5.26 11:05 AM (61.103.xxx.243)

    당신의 용기가 온나라를 뒤덮을겁니다
    감사합니다

  • 19. 장해요!!
    '09.5.26 11:08 AM (119.196.xxx.239)

    김용민기자...

  • 20. 김용민.
    '09.5.26 11:14 AM (222.236.xxx.66)

    멋져요..................

  • 21. 안전거래
    '09.5.26 11:14 AM (220.76.xxx.51)

    당신도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노전대통령님도 용기있으신 분이었죠.

  • 22. 진짜
    '09.5.26 11:17 AM (222.116.xxx.36)

    용기있는 분이네요~~~김용님기자 꼭 기억할께요~

  • 23. 감사
    '09.5.26 11:21 AM (125.177.xxx.10)

    뜨거운 박수 보냅니다.4444444444444

  • 24. ...
    '09.5.26 11:21 AM (218.235.xxx.89)

    영웅은 난세가 만든다더니... 영웅 조짐이 보이시는 군요.

  • 25. ...
    '09.5.26 11:33 AM (210.2.xxx.223)

    방송에서 목소리로 이런 얘기를 들으니
    귀를 의심하게 되는군요.
    이런 속 시원한 얘기 또 할 사람 없을까요?

    요즘도 말만하면 잡아가니...
    5공시절과 다름이 없죠?

  • 26. 화이팅입니다
    '09.5.26 11:46 AM (211.110.xxx.2)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 27. ;;
    '09.5.26 11:51 AM (218.39.xxx.181)

    3년 반 후를 기다리지 않아도 그 무엇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그는 이미 실패한 대통령입니다.

    당장 옷벗고 나간다 해도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김용민기자님... 박수 받아 마땅하세요...ㅠㅠ

  • 28. 박수
    '09.5.26 11:58 AM (115.93.xxx.170)

    용기에 박수 보냅니다
    화이팅!!!!!!!!!

  • 29. 돈데크만
    '09.5.26 12:08 PM (116.43.xxx.100)

    당신의 용기에 한번더......박수를 보냅니다2222

  • 30. 감사합니다.
    '09.5.26 12:23 PM (125.189.xxx.18)

    속이 시원하네요.

  • 31. 감사합니다..
    '09.5.26 12:49 PM (147.6.xxx.141)

    말 한마디 한마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32. 좋은글
    '09.5.26 1:48 PM (203.232.xxx.3)

    고맙습니다.

  • 33. 용민짱
    '09.5.26 2:31 PM (203.237.xxx.73)

    이분 아침마다 이숙영의 파워FM 아침 8시에 등장하셔서 중요 뉴스 브리핑 해주시는 시사평론가이신데. 중요뉴스 브리핑 하며 명쾌하고 시원하게 멘트 날려주셔서 정말 좋습니다. 아무리 늦어도 출근때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듣고 있어요.꼭 들어보세요.... 여러방송에서 브리핑 했는데 아슬아슬한 멘트로 얼마안가 짤리는 일이 많다고 본인이 그러십니다. 날카로운 유머가 대단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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